16일 건강서울페슽티벌이 드디어 대단원의 막이 올랐다.

올해 9회쨰로 서울 중구 KG타워에서 열린 건강서울페스티벌은 최소단위 인원만으로 참석이 온라인으로 중계된다.

코로나 장기화로 인해 오프라인 페스티벌은 할 수 없다. 우선 이날 온라인으로 진행된 개막식에는 허인영 종로구약사회장이 직접 분회기 입장하는 순서로 16개 분회장이 직접 분회기를 들고 입장했다.

한동주 서울시약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1천만 서울시민들의 축제로 자리잡은 2021 건강서울페스티벌에 적극적인 호응을 보내주신 시민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올해로 9번째를 맞았다, 지난 2013년 첫 행사를 하며 명실상부한 시민의 건강축제로 자리잡았다, 올해도 온라인 축제로 찾아기지만 건강한 일상으로 복귀하는 즈음에 큰 의미를 가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 회장은 서울시민에 대한 메시지를 전달했다. 서울시민을 위해 코로나로 인해 많은 어려움을 약사들과 함꼐 잘 극복할 수 있었다며 이 자리에 계신 국회의원들이 보건의료계에 희생을 잊지 마시길 부탁한다고 간곡히 호소했다. 아울러 비상보건의료를 위해 노력하고 있고 심야약국 등을 하고 있다. 이는 약료서비스를 약사들이 직접하는 것으로 정부 차원의 예산을 더 확충할 필요성 있다고 역설했다.

이어 대면 약료 서비스에 대해서도 목소리를 높였다. 대면 투약에 대해 중요성을 강조하며 약국은 질병예방과 관리를 위해 노력하고 있고 대면이 우선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약국의 대면상담을 최대한 활용할 것을 권유하며 약사들도 지역사회 건강지킴이로써의 역할을 다할 것을 약속했다.

이날 내외귀빈으로는 김대업 대한약사회 회장을 비롯 박영달 경기도약회장, 김종환 서울시약 총의장, 변종석 부산시약회장, 전용철 광주광역시약 회장, 신태수 충북약사회 회장, 최좆ㅇ석 경남도약사회장, 장재인 한국마퇴본 이사장, 박호영 서울시약유통협 회장, 이강래 서울시약업협의의장 등 약압계 인사들과 전혜숙 의원, 서영교 의원, 남인순 의원, 정청례 의원, 서영석 의원, 서정숙 의원, 정준호 의원, 이용선 의원 등 여야국회의원, 그리고 서울시의회 권영희 의원, 김경우 의원, 김경영 의원 등 서울시의원들이 참석했다.

끝으로 한 회장은 서울2만 약사의 뜻을 모은 점을 강조했다.

다음 순서로는 서울시약사회 회원 표창장 수여식이다. 한동주 회장은 이번 수상자로 선정된 이중헌 약사를 치하했다. 이중헌 약사는 캄보디아 어린이 영양제 기부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격려사 순서에는 김대업 회장이 우선 거명됐다. 김대업 회장은 "건강서울페스티벌을 할 수 있게 되어서 매우 기쁘다"며 "우선 이자리를 찾아주신 여러 귀빈여러분꼐 감사드린다. 저는 분회기를 돌 떄 가슴이 궁클한 느낌을 받았다. 코로나로 인해 많은 약사들이 위축되어 있는 즈음 국민과 함꼐 하는 약사를 솔선수범이 이번 행사를 가능하게 한 원동력이 아닌가라는 생각떄문이다 내년에는 시청 광장에서 멋있게 할 수게 희망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서울시민을 위한 행사로 오세훈 서울시장의 영상메시지가 전달됐다. 오 시장은 "한동주 회장님과 회원님꼐 감사드린다"며 "코로나 19로 인해 작년에 이어 올해도 비대면으로 진행하게 돼 아쉽게 생각한다. 하지만 랜선을 통한 유익한 건강정보들이 많은 시민들이 활용되길 기원한다. 앞으로 서울시는 시약과의 긴밀한 협력을 해 더욱 발전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곧이어 이인영 통일부장관도 영상메시지를 보냈다. 이 장관은 "장기간 지속되는 코로나상황으로 인해 모든 분들이 함꼐 노력해 왔다"며 "그 중 방역종사자와 약사님들의 희생이 마음을 아프게 한다, 올해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많은 참가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내빈 참석 귀빈으로는 전혜숙 의원이 먼저 연단에 올랐다. 전 의원은 "한동주 회장의 몸상태가 매우 안 좋은 것으로 알고 있다, 이런 와중 한동주 회장이 직접 이 행사를 위해 노고가 컸다"며 "약사들을 위해 여러 의원들이 이번 행사에 고마움을 표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오늘보니 양성평등이 약사회에 이미 자리잡았다는 생각이 든다, 여성약사회장이 늘어나는 것을 보면서 우리 약사회의 밟은 전망을 하게 된다"고 덧붙였다.

전혜숙 의원은 곧이어 비대면화상투약기를 필두로 최근 약사사회를 위협하고 있는 현실을 토해냈다. 전 의원은  직접 비대면화상투약기에 대해 비판하며 "비대면화상투약기는 정말 나쯘 것이다. 이러한 것은 개혁도 규제철폐도 아니다. '약사에게 상담하라는 메시지'는 국민의 건강을 수호하는 약사들의 간절한 호소다"고 밝혀 박수갈채를 받았다.

이어 의약품 슈퍼판매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언제나 도사리고 있다는 사실을 우리약사들은 잊으면 안된다. 우리 약사님들이 복약지도를 위해 얼마나 노력하고 있다는 것을 국민 여러분들도 알고 있다."고 치하했다. 

정청래 의원도 한마디 거들었다. 정 의원은 서울 도봉구에서 약사로 재직하고 있는 김인옥 약사의 남편이다. 정 의원은 "우리사회에 가장 큰 두통거리가 코로나다"며 "한동주 회장을 직접 보면서 저렇게 착하게 생긴 분이 이런 어려운 일을 하는 것을 보며 의아함을 느낀다, 저는 한동주회장님의 응원자가 됐다. 서울시약 약사님, 여러분들도 건강을 챙기길 바란다."고 밝혔다.

남인순 의원은 한시간에 걸친 운전으로 피곤함이 역력했다. 연단에 오른 남 의원은 "서울지역 약사님들을 응원하기 위해 왔다, 오늘도 운전을 직접하면서 왓는데 한시간이 넘게 운전을 했다. 지난 국감에서 김대업 회장이 언급한 내용을 상기하고 있다, 오늘 건강페스티빌에 대해 한동주 회장님을 비롯 약사님들꼐 감사하며 이번 축제도 성공적인 마무리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격려사에는 서영석 의원이 나섰다. 서 의원은 "분회 응원을 두고 24초 영화제라고 생각한다"며 "특별히 한동주회장을 비롯 임원진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격려했다.

이어 서 의원은 비대면 진료에 대한 쓴소리를 냈다. 그는 "이런 환경이 어떻게 약사들에게 다가올 것인지에 약사의 한사람으로서 체감하고 있다"며 "우리 정치권도 대응책을 고심하고 지켜내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동일성분대체조제에 대한 언급도 이어간 서영석 의원은 "동일성분대체조제에 대해 올해 안에는 열심히 추진하도록 노력하겠다"며 "약업계 이익이 아닌 국민을 위한 건강을 위해 이 제도가 법안으로 상정돼 통과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격려사 순서를 마친 개막식은 2만 약사의 다짐선언문 낭독이 진행됐다. 김영희 상동구약 회장과 류병권 누원구약 회장은 연단에 올라 선언문을 직접 낭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