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PNA 치료제 플랫폼 기술이 국내는 물론 해외 의료시장에서 새로운 치료영역으로 자리잡을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시선테라퓨틱스 (대표 김혜주)의 인공 핵산 (PNA) 기술을 두고 한 말이다.

시선테라퓨틱스는 최근 ‘POLIGO’ 특허에 대한 권리 범위를 더욱 확장하는 POLIGO 확장 특허를 국내에서 등록했다.

이번 특허는 남다른 의미를 부여한다. 다양한 치료제를 개발할 수 있는 원천기술 ‘POLIGO’ 가 기존 개발단계에 있는 다른 제약사 또는 바이오사들의 접근을 원천적으로 막는 것과 함께 특화된 질환치료제에 있어 향후 독점적인 권리를 부여 받는다는 의미로도 해석될 수 있지만 원천기술인 ‘POLIGO’에 더해 효율을 더욱 향상시킬 수 있는 원천기술의 진보된 형태다. 

국내 특허는 2019년 3월 이미 등록된 바 있다. 

특히 질병의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는 mRNA 합성 단계에서 단백질 수를 원천적으로 억제해 보다 나은 치료제의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 

또 대부분의 안티센스 뉴클레오티드 치료제들이 세포 내 유입 후 표적 유전자와 결합하기 위해서 endocytosis를 거치게 되는데 이 때, 내포작용의 효율성을 높였다.

POLIGO 원천기술은 향후 알츠하이머 치료제와 표적 항암제에 있어 더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시선테라퓨틱스는 특화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안구질환에 퍼스트트랙으로 지정하고 이어 암질환과 알츠하이머질환에 대한 개선을 확신하고 있다. 알츠하이머에 대한 치료는 그동안 뇌 수체에 있어 단백질 분해에 기존 어려움에 봉착돼 아직은 리서치 단계에서 조심스럽지만 앞으로 기존 치료제와 병행할 때 그 효율성이 크게 개선된다고 약계는 보고 있다.

또한 사측은 POLIGO에 대한 리서치를 바탕으로 기존 약물전달체계와는 달리 보다 나은 개선을 이뤘다는 것에 입증을 자신하고 있다.  

앞으로 시선테라퓨틱스는 해외 시장에도 큰 기대를 갖고 있다.

제약 및 바이오산업과는 달리 해외시장에서의 기술격차가 크지 않고 특히 인공 핵산을 이용한 치료제 플랫폼의 경우 기존 치료제 플랫폼을 계속 버젼업을 해야 하는 반면 후발주자들의 경우 보다 나은 기술력을 발판으로 시장의 이끌 수 있다. 

미국을 비롯한 해외시장에서조차 기존 PNA 치료제 플랫폼을 버전업을 시도하는 것도 이 때문이다. 국내에서는 인공 핵산을 이용한 치료제 플랫폼 기술을 보유한 곳은  시선테라퓨틱스와 올림푸스 두곳이다. 

POLIGO 원천기술은 향후 표적 항암치료에 있어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유지연 연구소장은 "앞으로 다국적제약사를 비롯 국내제약사와 우리의 플랫폼을 기술수출할 수 있는 발판이 마련된 것"이라며 "지속적으로 관련 기술에 대한 진보된 특허를 계속 등록하고 임상IND전 모든 단계를 완수할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한편, 시선테라퓨틱스는 2020년 원천기술 POLIGO의 미국 특허를 등록하였을 뿐 아니라, 2020년에 POLIGO 기술을 이용한 안구질환 치료제 및 건선 치료제 특허를 등록한 바 있으며, 원천기술을 기반으로 하여 점안액 형태의 습성 황반변성 치료제 개발을 목표로 영장류 효력 평가를 수행하고 있으며, 전임상 독성 평가단계 진입 중에 있다. 이외에도 건성 황반변성, 췌장암, 교모세포종, 알츠하이머성 치매, 비알콜성 지방간염 (NASH) 등 다양한 질환에 대한 치료제를 개발하고 있다.

김혜주 대표는 “이번 원천기술 확장 특허 국내 등록을 통해 당사 기술의 권리 범위를 확장함으로써 당사 원천기술을 보호할 수 있게 되었으며, 이를 발판으로 POLIGO 기술을 이용한 습성 황반변성 치료제 및 현재 개발하고 있는 여러 질환에 대한 치료제 개발과 향후 글로벌 제약회사에 기술이전을 목표로 더욱 매진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