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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권 공실률, 인천 간석오거리 국내 최고 기록상가 공실률 30.9%...매출도 최고 4백만원 이상 낮아져
김형진 기자  |  wukbar@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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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0.12.03  09:4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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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간석 오거리의 상권 공실률이 전국에서 가장 높은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3일 상가정보연구소가 SK텔레콤 빅데이터 서비스 플랫폼 지오비전 통계를 통해 간석오거리 상권 내 커피전문점 매출을 살펴본 결과 2020년 10월 기준 평균 추정 매출은 415만원으로 조사됐다.

 

이는 상권이 속한 인천 남동구 커피전문점 평균 매출 817만원 대비 402만원 낮은 매출이었다.

 

간석오거리역 일대는 부평역 일대, 석남동과 함께 인천의 대표적인 유흥가이자, 교통의 중심지이다. 유흥가 규모도 꽤 크며, 나이트클럽도 있다. 또한 교통도 발달해 있는데, 인천 도시철도 1호선 간석오거리역을 비롯하여, 도보 5~10분 거리에 동암역이 있다. 이러한 지리적 입지로 간석오거리 상권은 과거부터 부평의 주요 상권으로 자리 잡았다.

 

반면 간석오거리 상권이 노후화되며 구상권이라는 이미지가 자리 잡으며 2008년부터 중대형 상가 공실률이 10%를 넘어섰다. 여기에 최근 코로나19 바이러스가 확산되며 상권의 분위기는 더욱 얼어붙었다. 상가정보연구소가 한국감정원 자료를 분석한 결과 2020년 3분기 간석오거리 상권 중대형 상가 공실률은 30.9%를 기록하며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 상권 중에 가장 높은 공실률을 기록했다.

 

이어 상권 내 매출에서도 침체를 직접적으로 느낄 수 있다. 1회 방문 시 추정 결제금액도 인근 상권 대비 낮았다. 간석오거리 상권 내 카페 1회 방문 시 추정 결제금액은 7962원으로 남동구 평균 결제금액 9312원 대비 1351원 낮았다.

 

간석오거리 상권은 지하철 역을 비롯한 교통 환경의 밀집도 매우 높은 편이다. 이때문에 유동인구수도 다른 인천지역에 비해 상대적으로 많다.

 

지난 10월 기준 간석오거리 상권의 일평균 유동인구는 19만 8875명으로 조사됐다. 이는 월평균(30일 기준) 약 600만 명의 유동인구가 간석오거리 상권을 찾는 셈이다. 이는 상권 유동인구는 많지만 소비로 연결되지 않음을 뜻한다.

 

조현택 상가정보연구소 연구원은 "과거 간석오거리 상권은 과거 인천의 대표적인 유흥 상권이었으나 건물의 노후화로 인해 상권이 쇠퇴하며 2000년 대 후반부터 분위기는 안 좋은 모습을 보였다"며 "또한 "송도를 비롯한 인천 내 다양한 상권이 생기며 상권의 힘을 점차 잃었다"고 전했다.

 

이어 "여기에 코로나19 확산이라는 악재가 겹치며 상권은 더욱 침체됐다"며 "간석오거리 상권이 다시금 활기를 찾기 위해서는 유흥가라는 이미지를 변화시키고 현시점에 상권을 방문하는 소비자의 수요를 충족시키는 상권으로 변화여야 한다"고 상권을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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