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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동약국 매출 감소에 '근심'지난 1월 코로나19 효과 매출 고전 이어져...관광객 사라지는 명동약국
김형진  |  wukbar@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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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0.05.07  09:0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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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 명동의 한 약국. 외국인 수가 줄어 들면서 약국 내 황사 마스크 수요량도 줄어들고 있다. 올 1월 약국 매출은 공적 마스크 수급 효과로 반짝 상승했지만 이마저도 3월부터 5월 현재까지 매출이 현격히 줄어들고 있다.

 유동인구가 감소하면서 명동 상권이 어려움에 처한 가운데서도 약국 매출은 지난 1월보다 감소세를 보였지만 3월 추정 매출이 3.982만원을 기록했다.

 

실제 상가정보연구소에 따르면 SK텔레콤 빅데이터 서비스 플랫폼 지오비전 통계를 분석한 결과, 명동 상권 내 올 1월 약국 추정 매출은 약 4,500만원으로 지난해 12월 추정 매출 약 3,500만원 대비 1,000만원이 증가했었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서울의 대표 상권인 명동에 이어 서울 강남일대의 약국들이 매출 하락에 벌써부터 벌어지고 있다.

 

서울 명동의 한 약국 약사는 "지난해에 비해 현격하게 줄어들고 있는 관광객 및 내원객 수가 지금은 거의 없다시피 하다"며 "약국의 매출이 거의 올 스톱된 상황에서 내국인들마저 수가 반토막난 상태"라고 전했다.

 

이어 그는 "서울 강남을 비롯 여러 곳이 지금 명동과 같은 전조를 보이고 있다"며 "친한 개국 약사의 말에 따르면 임대비는 늘고 있는데 약국매출이 공적 마스크에만 의존하다보니 상태가 매우 심각하다고 말한다, 우리도 지금 한 명의 직원을 권고사직을 권하고 있다, 지금 상태를 보면 줄어야만 하는 것, IMF때 보다 더 심각한 것을 알 수 있다"고 설명했다.

 

올 1분기 코로나 19 확산으로 상권의 분위기는 좋지 않다. 많은 유동인구가 있었던 상권들조차 고전을 면치 못했으며 특히 외국인 관광객이 많았던 상권은 그 상황이 더욱 심각하다. 많은 수의 외국인 관광객이 방문했던 명동 상권도 1분기에 상권 유입인구가 크게 감소했으며 상권 내 몇몇 식당은 여행사 단체 예약도 취소되는 등 매출에도 큰 영향을 미쳤다. 1~3월 약국을 제외한 명동 상권 내 점포는 한산한 모습을 보였다.

 

7일 중소벤처기업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통계에 따르면 2020년 3월 기준 명동역 상권(반경 400m) 일평균 유동인구는 7만 8,958명으로 조사됐다. 이는 전달 9만 7,832명 대비 19.3% 감소한 수치며 코로나 19 바이러스 확산 전인 12월 12만 9,862명 대비 39.2% 감소했다.

 

조현택 상가정보연구소 연구원은 "코로나 19 확산이 안정세에 진입했지만 내수경기 침체가 이어지며 오프라인 상가 경기가 급속하게 떨어지고 있다"며 "특히 외국인 관광객이 많이 찾던 명동, 인사동 등과 같은 상권의 얼어붙은 분위기는 계속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다만 코로나 19 바이러스 확산이 줄고 있는 추세이고 정부가 내수경기를 활성화시키기 위한 긴급재난지원금 지급도 진행하고 있어 오프라인 매장 분위기는 반등할 여력이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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