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약사회(회장 김대업, 이하 약사회)는 ‘공적 마스크 구매 불편 해소를 위해 대국민 메시지를 전달했다.

김대업 대한약사회장은 9일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마스크 5부제를 앞두고 △신분증 확인과 2매 소분, 5부제 시행에 따른 국민 협조 요청 △“나는 OK, 당신 먼저” 캠페인 동참 제안 △정부에 대한 면 마스크 생산 독려 및 약국 공급 확대 요청 등의 입장을 밝히면서 전국의 23,000여 약국들은 국가재난 상황의 조속한 극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우선 약국의 적 마스크 구매 문의와 관련 업무로 처방조제 등 주요 업무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약국 문을 여는 것이 겁이 난다’고 이야기하는 현실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전국의 23,000여 약국은 국민을 위한 보건의료기관으로서 공적 마스크의 안정적이고 균등한 공급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약사회는 강조했다.

대약은 우선 약사회, 신분증 확인과 2매 소분, 5부제 준수를 위한 국민 협조를 요청했다. 먼저 약국에 공적 마스크 판매 관리를 위한 조치로 판매이력관리시스템 가동을 위해 신분증 지침과 확인 과정에서의 불편에 대해 협조를 부탁했다.

현 상황에서 약국에 공급되고 있는 공적 마스크의 경우 3매, 5매, 또는 10매 포장단위로 공급된다. 이를 통해 약사 또는 약국 직원이 이를 2매씩 소분해 불편이 뒤따른다는 것. 또한 공적 마스크 판매 시간대에 의약품 구입과 처방조제 등의 업무가 다소 지연될 수 있는 점 많은 이해와 협조를 부탁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대약은 코로나 19 의심자를 근접 접촉하는 의료진의 경우 KF94 이상을 취약계층 또는 의료인으로서 환자를 보는 경우 KF80 이상을 안내하는 한편, 건강한 국민들은 면 마스크 사용도 가능하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