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성남시약사회가 8일 제 48회 정기총회를 경기도 성남시 분당서울대병원 헬스케어센터에서 개최했다.

김범석 성남시약 총회의장은 먼저 연단에 나서 약국가에서 여전히 각종 문제들로 직면하고 있다고 심정을 밝혔다. 그는 “가정상비약, 카피약 부작용, 한약사 문제, 악독 브로커로 인한 불법과 담합문제 등을 들었다. 하루하루가 지뢰밭을 걷는 심정이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올해 덕담으로 회원들게 어려운 와중에서도 역지사지의 심정을 갖길 바란다. 공자님의 말씀처럼 인을 우선시해 각종 문제들이 자연스럽게 해결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200여 명의 내외빈이 참석한 이날 정기총회에서는 김범석 총회의장의 개회선언을 시작으로 약사윤리강령낭독, 내․외빈 소개 등의 소개로 시작된 행사에서 성남시약 한동원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먼저 바쁘신와중에서도 성남시약사회 제48회 정기총회에 참석해주신 내· 외 귀빈 및 회원 여러분들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희망찬 2020년 경자년을 맞아 현재 집행부가 출범한지 5년째를 맞았다”고 밝혔다.

이어 한 회장은 “그동안 저를 비롯해 집행부는 회원권익보호를 최우선으로 해 회원고충해결과 공정하고 투명한 예산집행을 비롯 충실한 대관업무와 상급회와의 유기적인 업무협의를 진행하고 있다 했다”고 덧붙였다.

한동원 회장은 2020년을 맞아 그동안 성남시약의 올해 사업에 대한 설명을 이어갔다. 그는 “3개구로 확정되고 있는 공공심야약국이 안정화에 접어들고 있다”며 “앞으로 성남의료원의 개원을 앞두고 성남시약의 숙원사업인 성분명처방 등 이룩하고자 하는 숙제를 회원 여러분과 함께 해결하길 바란다,”고 회원 여러분께 다시한번 새해 복많이 받길 을 이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약사회 인사로는 박영달 경기도약 회장을 비롯 한국병원약사회 이은숙 회장, 성남시약 김범석 성남시약 총회의장, 이순영 성남시약 자문위원, 최병호 성남시약 자문위원, 김윤순 성남시약 부의장, 김재규 성남시약 부의장, 손현우 성남시약 감사, 노인화 성남시약 감사 등이다.

박영달 경기도약 회장은 내빈 축사를 통해 현재 경기도약이 벌이고 있는 방문약료의 범위를 요양시설까지 높이는 한편, 사회약료로 발전할 수 있게 된 것은 큰 결실을 보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경기도약은 약사의 조제료를 의약분업 이후 7%에 불과해 이를 시정하고자 신설수가를 비롯 수가개선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며 "많은 노력을 통해 올해 결실을 봤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이어 "현 약사정책에서 많은 변화와 도전에 직면하고 있는 현실을 경기도약사회는 외부의 압력에 굴하지 않고 회원 앞에 당당히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박 회장은 청중을 향해 "초고령화시대 약사의 역할론을 위해 뛸 후보의 선택해 달라"며 이번 총선에서 회원들의 선택을 독려했다.

은수미 성남시장을 대신해 박인자 중원구 보건소장이 대독했다. 그는 “2020년 경자년 새해 성남시약사회 48회 정기총회 개최를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한동원 회장을 비롯 약사회 회원에게 진심으로 감사한다. 지금까지 회원 여러분께서는 평소 시민건강을 위해 국민보건 향상과 약사 윤리에 힘쓰고 있는 것을 알고 있다. 또한 시민들의 약물사용법 전수, 청소년 마약류관리교육 등의 활동에 이 자리를 빌어 거듭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이날 내빈으로는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의원(성남 수정), 신상진 자유한국당 의원(성남 중원), 김병욱(분당을), 김병관(분당 갑), 윤종필 의원(자유한국당, 비례대표), 성남시약 자문위원 겸 김순례 의원(자유한국당, 비례대표) 등이 참석했다. 또한 김용희 분당갑 예비후보가 모습을 빛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