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김용익)은 8일 서울․강원지역본부를 시작으로 21일까지 전국 지역본부를 순회 방문한다.

▲ 8일 서울강원지역본부에서 진행된 건보공단 집담회.

첫날인 8일 서울강원지역본부 방문에는 김용익 이사장이 직접 연두업무보고회를 갖고 일선 직원들과 집담회를 가졌다. 이날 연두업무보고에는 본부장을 비롯 지사장 등 간부직원들이 함께 참석해 새해 지역본부 현안사항 및 특화사업 등의 보고가 이뤄졌다.

건보공단에 따르면 8일 서울강원지역본부를 시작으로 10일 인천경기, 15일 부산경남, 16일 대구겅북, 20일 대전충청, 21일 호남제주를 끝으로 새해 전국지경본부를 둘러 볼 예정이다.

김용익 이사장은 연초 일상적으로 이루어졌던 연두업무보고의 관행적 틀을 깨고, 현장 직원과의 토크쇼를 시행하게 된 배경에 대해 "저출산 고령화 등 공단을 둘러싼 환경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해야 한다"며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 소득 중심의 보험료 부과체계 개편(2단계)과 치매국가책임제 실현 등 정부의 핵심정책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국민의 소리를 가감없이 정책에 반영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무엇보다 새해 벽두부터 시작하고 있는 건보공단의 전국 순회 방문의 목적은 일선 현장에서 서비스 제공을 통해 제도 운영과 관련된 국민의 요구를 생생하게 파악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특히, 지난 2018년부터 1차 메트릭스 조직체계를 마련해 각 사업 부서간 융합된 전문조직으로 구축한 공단은 올해는 2차 조직체계 개편을 통해 조직진단 및 BPR/ISP결과와 직원들의 의견이 반영에 앞장서고 있다. 

김용익 이사장은 서울강원지역본부 간부 및 직원들과 함께 토크쇼 형식의 집담회를 통해 "통합공단 출범 20주년을 맞아 진정한 보험자로서 공단의 역할이 어느때보다 중요하다"며 “국민과 공급자, 공단의 삼각편대가 선순환 될 수 있도록 공급자 등 이해관계자와의 소통도 한층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