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9일 약국신문 본사에서 약준모회장선거에 출마한 이영준 후보와 약사사회 현안과 미래약사에 대하여 기탄없는 의견교환이 있었다. 약국신문이 이후보에게 관심을 갖게 되는 것은 미래약사의 대표적 단체인 약준모 유력회장후보이기 때문이다. 약국신문이 성분명처방도서를 발행하고 겪은 약사사회의 냉담함을 솔직히 전하고, 성분명처방 현실화에 대한 ‘골든타임’이 점점 줄어들고 있다는 사실도 강조했다. 그가 준 명함속에 ‘참약사’라는 문구는 인상에 남았다. 참약사는 성분명처방으로 약물복용에 직접적인 목소리를 만들게 하는 사람 아닐까?  의약분업 시행 20년을 맞으면서 약사사회는 병원에서 처방받으면 조제하는 질서에 머물러있다는 생각이다.

▲성분명에 대한 '안간힘'은 바보정신에서 나올것이다. 바보 노무현 정신에서 배운다

그러함에도 거인의 어깨는 큰 신호를 보낸다. 문재인 케어 이후 건보재정은 3조이상 누수가 생겼고, 무엇보다 고령화속도는 성분명에게 유리하다. 여전히 약사약국에 희망을 기대는 것은 2070년 노인인구에게 말 건내주는 유일한 사람은 약사인 것이 국민 삶에 이롭다는 점이다.

이영준 약사를 배웅하면서 성분명처방은 약사가 국민에게 주는 ‘사랑’임을 알게 해 주었다. 성분명을 약사의사의 이해관계로만 눈 감고 있기에는 가장 빨리 늙는 한국사회가 엄중하다. 성분명처방 대한 ‘퍼포먼스’자체로도 정치력을 쌓는 말과 글로 나쁘지 않을 것 같다. 성분명처방에 대해 새로운 상상력과 바보정신을 이영준에게 많이 기대한다.

▲전문성과 패기로 가득한 미래약사리더 이영준은 능력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