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마약퇴치운동본부(본부장 이정근)는 지난 12일부터 15일까지  경기도약사회관에서 검찰청으로부터 의뢰된 교육이수조건부 기소유예와 선도조건부 보호관찰 기소유예 대상자 총 30명을 대상으로 교육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교육조건부, 선도조건부 대상자를 대상으로“단약동기 증진 및 재범방지”를 위해 법적인 정보와 심리, 정서, 중독치료 등을 결합한 단약동기 증진 교육을 통해 약물사용자들의 재범방지를 위해 기획됐다.

이번 교육 프로그램으로는 ▲마약류 및 약물중독 총론 ▲변화 동기 ▲약물중독 치료의 실체 ▲회복의 여정 ▲감정 다루기 ▲고위험상황 다루기▲남성이슈, 여성이슈 ▲갈망대처하기▲검찰청과 함께하는 재범방지▲인생계획표 등 단약동기증진 및 재범방지를 위한 10개 내용 등이다.

이날 교육에 참여한 대상자는“이번 교육을 통해 쉽게 접할 수 있는 약물들이 중독성 약물의 범주에 있다는 사실을 다시 깨닫게 되었고 약물 오남용 위험에 대해 정확히 알게 되었다. 단순호기심으로 시작했던 행동이 법적처벌까지 초래하게 되었다며 지난 과오를 후회한다.”고 심경을 밝혔다.

올해 교육대상자들이 작년대비 2배 이상 증가했으며 마약류 종류도 필로폰, 대마, GHB, 러쉬 등으로 다양해졌다. 경기도 마약퇴치운동본부는 갈수록 심각해지는 마약류 및 약물오남용 문제를 해결하고 재범방지를 위해 심리상담, 중독자회복(자조)모임, 실효성 있는 치료재활 프로그램 등을 제공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자 한다.

이정근 본부장은 “갈수록 늘고 있는 마약류 사용자들에게 약물에 대한 올바른 인식과 마약류의 폐해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다양한 방식을 통해 제공함으로 대상자들의 재발방지 및 건강한 사회복귀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