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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사포장 피해사례, 국내 빅5제약사 포함 ‘충격’항량, 주성분 확인 어려워...카피 의약품의 경우 매우 ‘심각’
김형진  |  wukbar@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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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10.11  11:2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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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약품의 유사 포장 문제로 인한 일선 약사들의 불만이 폭증하고 있다. 개국가에선 이미 일반의약품을 비롯 전문의약품의 국내 제약사의 전 품목에 피해사례가 심각하다고 밝혔다.

 

김범석 약국이사는 “제약사가 자사의 브랜드 이미지를 강화하기 위해 거의 모든 제품의 포장을 유사하게 만드는데 이는 제품명이나 함량 확인을 어렵게 해 오히려 조제 업무를 방해하는 것”이라며, “실제 오·투약 사례가 발생하는 만큼 제약사는 자사 제품의 외부 포장을 즉시 점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그는 “국내 제약사의 경우 오인으로 인한 환자 피해사례가 심상치 않게 발생하고 있고 약사들도 조제 실수도 비일비재하다”고 덧붙였다.

 

특히 국내 빅 5제약사가 다수 포함돼 충격적이다. 국내 제약사 중 카피 품목의 경우에는 다른 제약사의 유사한 포장 및 디자인을 사용하고 있고 주성분이 다르지만 유사한 포장을 통한 약 전문가인 약사조차 모른채 넘어가는 경우가 많다고 일선 약사들은 설명했다.

 

 A약사의 경우 최근 국내 제약사에서 생산된 전문의약품 때문에 곤경에 처했다. 환자가 다학 처방을 받아 많은 약들을 빠른 시간내에 조제해야 해 침착하게 하려고 했지만 용량과 주성분이 다른 약을 조제하는 실수를 범했다고 전했다. 그는 "실수도 실수지만 약국에선 이미 벌어질 수 있는 일이라고 치부해선 않된다고 생각이 든다"며 "특히 고혈압약, 항생제 등에 환자에게 치명적일 수 있는데 약국의 현실은 녹녹치 않다, 이런 가운데 제약사에 이런 불편사항을 통보했지만 돌아 오는건 샘플 의약품 몇개 주는 것 밖에 없어 크게 실망했던 경험이 있다"고 설명했다. 

 

대약은 이번 유사포장 문제뿐가 동일 포장에서 약 이름만 다르게 표기한 경우가 많아 개선이 시급하다며 약품명 표기 방법, 포장 단위에 따른 용기 크기, 용기 내 완충재 등 의약품 포장과 표시에 관한 제약사의 태도 변화가 시급하다고 덧붙히며 정부도 이에 대한 기준 마련을 제시했다.

 

   
 

대약 관계자는 “이번 정기국회에서도 지적됐듯이 제조번호/사용기한 음각 표시는 이제 지양해야 한다”며, “사용기한이 안 보인다는 환자들의 불만이 많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대약은 포장을 개선해 달라고 접수된 민원을 통해 해당 제약사와 개선방안을 협의해 현장의 의견이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을 기울이는 한편 유사포장이나 표시 등 관련 민원을 수시로 접수하겠다고 11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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