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베리안 차가버섯’, 신제품 ‘다크 레드 크릴’…올 건기식 히트예감 ‘

‘포프리 공법, 논플라스틱스’ 시스템 혁신 모색

▲ 비타민하우스 전경

인구노령화 현상, 환경 오염 등에 따른 소비자 문화 및 패턴이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 현재 약국을 찾는 소비자들이 다른 형태의 건강기능식품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최근 본지가 찾은 서울의 약국들의 경우 소비자 패턴에 맞게 건강기능식품들 뿐만 아니라 건강식품 진열을 크게 늘리고 있다. 특히 눈에 띄는 제품들을 보면 각 종류의 오일류 해외 및 국내에서 원료들을 가공한 제품들이다. 한 개국 약사에 따르면 최근 들어 약국을 찾는 내원객들의 대부분이 이들 제품들을 찾는다고 설명했다. 약국을 찾는 소비패턴이 건강기능식품 시장에서 건강식품 시장으로 옮겨지고 있는 현상을 말한다. 또한 분자구조를 바꾸지 않고 자연에 가까운 원료들에 더욱 관심을 가지고 있다는 의미로 해석되고 있다. 특히 개국가에선 비타민하우스의 진열이 눈에 띈다.

최근 들어 선풍적인 화제를 모으고 있는 건강식품을 내놓은 비타민 하우스는 웰빙열풍 때와 비슷한 수준의 건강식품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실제 비타민하우스는 건기식 시장에서 해마다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지난 2015년 이후부터 비타민하우스는 매년 10%이상의 매출성장을 보이고 있고 생산 및 유통시설의 첨단화에 도달했다. 특히 올해는 성장 목표치를 상회할 것으로 예상된다.

‘시베리안 차가버섯’, 대중화 목전에 둬

비타민하우스의 경우 개국가에서도 건강식품 트렌드 변화에 맞는 신제품들을 선보이고 있다.

비타민하우스(주)(대표 김상국)가 출시한 ‘시베리안 차가버섯’이 2년 만에 300억(소비자가 기준) 매출고를 올리며 차가버섯 베스트셀러 제품으로 자리매김했다. 최근에는 항암 식품으로 유명한 차가버섯을 대중화하는데 주력하고 있는 것으로 비타민하우스측은 밝혔다.

비타민하우스는 차가버섯 대중화를 위해 오랜 시간 뛰어난 기술력의 러시아 현지 제조원을 수배해왔다. 그 결과 최고 품질로 인정받는 러시아 시베리아 지역의 차가버섯을 12배 농축하여 유용성분을 최대로 추출하는데 성공했다. 또한 원산지인 러시아에서 동결 건조한 제품을 항공 직수입하여 1개월 기준 2만원대(혹은 30포, 2만 5천원)라는 합리적인 가격으로 차가버섯이 고가의 건강식품이라는 편견을 깨고 있다.

특히 기존 차가버섯의 원물을 구입해 직접 먹어야 하는 불편함을 개선했고 영양성분의 응집체인 베타글로칸, 이노시톨, 폴리페놀, 항산화 성분 SOB, 식이섬유 등이 다량 포함시켰다는 점에서 차별성은 분명하다. 또한 시베리안 차가버섯이라는 고가의 건강식품에 대한 편견을 깨고 합리적인 가격으로 올 가을 큰 인기를 끌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 약국가에선 올 환절기를 겨냥한 건강식품 중 가장 큰 기대감을 표명한 제품 중 하나다.

크릴 오일 선도…‘다크 레드 크릴’

현재 비타민하우스는 자체 개발 생산 품목을 다양하게 확대해 유통과 출시를 하고 있다. 

올 3월에 출시해 소비자들로부터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다크 레드 크릴’ 제품의 경우 런칭 당시부터 크릴오일의 대중화를 선도하고 있다. 크릴오일의 경우 아직까지 대중화되지 않은 상황이었지만 현재 건강식품 시장에 가장 강력한 이슈로 부상하고 있다. 실제, 비타민하우스는 건기식 매출 성장세와 함께 건식분야에서 괄목할 만한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 비타민하우스는 약 5년전부터 크릴오일의 가능성을 인지하고 2018년 12월 식약처 국제기준에 맞게 준비했다. 

특히 이 기준에 맞춰 올해부터 국내 생산제품을 만날 수 있게 된 것. 이는 국내 특허기술로 안전하게 추출된 크릴오일에 대한 관심을 불러 일으키게 된 계기로 작용됐다. 주목할 부분으로는 해외에서 생산되고 있는 크릴오일의 경우 노말헥산, 아세톤, 합성에탄올 등이 다량 포함돼 안정성에 지장을 준다는 것이다.

비타민하우스는 안정성 확보에 앞서 크릴 오일 오메가3로 강력한 항산화제인 아스타잔틴의 함량을 높이는 한편 인지질 함량을 높이는데 성공했다.  

비타민하우스 관계자는 최근 본지와의 인터뷰를 통해 “국내에서 제조되는 크릴 오일의 경우 품질 면에서 매우 우수하고 미래 식량자원으로 부상하고 있는 남극 어족 자원의 지속적인 확보가 가능하다는 측면에서 산업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며 “국내 크릴 오일의 우수성을 적극 알려 현재 국내 크릴 오일의 우수성을 알릴 것”이라고 밝혔다.

‘포프리 공법’을 통한 끊임없는 혁신 모색

새롭게 변신을 거듭하고 있는 비타민하우스의 행보에 업계가 주목하고 있다.

비타민하우스는 자연에서 온 다양한 건강 소재를 발굴하고, 화학적 합성 부형제를 뺀 포프리 공법을 개발하여 좋은 성분으로 꽉 채운 제품들을 선보이고 있다.

비타민하우스의 포프리 공법은 이산화규소, 스테아린산마그네슘, 히드록시프로필메틸셀룰로스, 카복시메틸셀룰로스칼슘 등 4가지 식품첨가물을 사용하지 않은 특허 출원한 제조기술이다.

부형제란 기능성원료만으로 정제를 형성할 수 없으므로 정제, 캡슐, 분말화 등을 형성하여 섭취를 용이하게 하고 보관상 편의 및 기능성분 보존을 위해 넣는 성분이다. 대부분 업체들이 제형을 만들기 위해 점착, 흐름성, 활택, 붕해, 결착 방지 등을 화학합성성분을 사용한다. 하지만 비타민하우스는 흔히 사용되는 식품첨가물을 사용하지 않고, 분자구조가 바뀌지 않은 자연에 가까운 원료들을 활용하여 좋은 성분으로 꽉 채워 영양학적으로 우수하다.

또한 포프리 제품의 특징은 불필요한 식품첨가물을 사용하지 않아 원료 고유의 색감을 그대로 확인할 수 있고, 약간의 가루날림이 있을 수 있다. 기존 제품보다 인공적인 냄새가 아닌 원료의 향이 그대로 느껴질 수 있다. 한편 비타민하우스는 자사 모델인 방송인 서경석의 목소리로 무합성부형제 공법인 포프리를 알리는 공중파 라디오 광고도 진행하고 있다.

비타민하우스 김상국 대표이사는 “포프리 공법과 플라스틱 프리 시스템'을 통해 보다 안전한 제품과 서비스를 구축할 계획”이라며 “특히 신제품 출시와 포프리 공법 전환이 올해의 성장 기대치로 반영되고 있다, 작년보다 큰 성장이 기대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