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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크, AI와 블록체인 연계, 美특허 획득사물과 디지털 세계를 안전하게 통합하는 솔루션 제공 기대
김형진  |  wukbar@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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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02.07  15:4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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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크가 인공지능(AI)과 블록체인 기술을 연결하는 새로운 보안 절차인 ‘크립토-오브젝트(crypto-objects)’의 형성과 관련해 미국 특허청(USPTO)으로부터 특허(US 10,193,695)를 받았다고 발표했다.


머크의 최고전략담당자(CSO)인 이사벨 드 파올리는 “새로운 특허는 기존 특허 기술을 토대로 한 것으로 머크의 기술력이 확장되고 있음을 보여준다”면서 “오랜 보안 물질 사업 경험을 바탕으로 머크는 이 분야의 전문 기업이 되었으며, 현재 물리적 사물과 디지털 보안을 결합시키는 데 중점을 둔 블록체인 기술 개발을 선도하고 있다. 이 기술은 제품 신뢰성이 중요한 모든 산업에 영향을 줄 수 있는 기술로, 의약품이나 식품처럼 공급망 안전이 요구되는 산업이 대표적이다”라고 강조했다.

 

   
 

특허받은 새로운 기술은 기계학습을 활용해 물리적 사물이 갖는 고유의 특징인 ‘사물 지문’을 파악하고 이를 통해 물리적 사물을 블록체인과 연결시킨다. 사물 지문으로 사용될 수 있는 특성은 화학적 특성, DNA, 이미지 패턴 등이다. 이 기술은 기존의 사물 인식 과정(바코드 입력, 질량 분석 등)을 블록체인이나 기계학습 기술과 결합시키는 기반이 될 수 있는 새로운 차원의 통합 접근법으로, 기업에게 확신성과 방어력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기존에는 사물을 디지털 공급망에 연결하기 위해 기계간(Machine-to-Machine) 인식(readability)에만 의존해야 했다. 그러나 머크의 새로운 특허 기술은 AI와 블록체인 기술을 연결해 기계-사물간(Machine-to-Object) 인식을 가능하게 한다. 새로운 특허(No. US 10,193,695)는 물리적 소재와 디지털 세계의 통합, 이를 위한 하드웨어의 보호, 가장 주목할 특징인 기존 보안 기능의 개선이 포함된 2건의 특허(US 10,002,362과 US 10,002,277)를 기반으로 했다.

 

프라이스워터하우스쿠퍼스(PwC)의 최근 보고에 따르면 공급망 무결성을 강화하기 위해 신기술의 필요성이 점차 중요해지고 있다. 세계보건기구는 불법 웹사이트에서 거래되는 의약품의 50% 이상을 가짜로 추정하고 있다. 보건산업뿐만 아니라 다른 산업에서도 위조품 문제는 늘고 있다. 전세계에서 거래되는 휴대폰 5대 중 1대 가까이가 위조품이라는 보고도 있다.

 

이사벨 드 파올리 CSO는 “물리적 제품과 블록체인을 결합한 이 새로운 기술은 블록체인, 사물인터넷, 연결된 워크플로우 환경을 통해 공급망을 추적할 수 있는 새로운 방법을 제공함으로써 기업과 제품의 보안 이익을 지원한다”면서 “기존 시스템에 존재하는 비효율성도 없앨 수 있을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이번 특허 기술은 머크의 사업 영역을 초월하는 비지니스 아이디어를 발전시켜 새로운 비즈니스로 키우는 머크 이노베이션 센터의 혁신 프로젝트의 일부로 개발되고 있다. 이 곳은 혁신 프로젝트를 효율적으로 키우고 확장하기 위해 창업 과정에 맞는 전문적인 지원이나 명료한 거버넌스와 의사 결정이 가능하도록 스타트업 보호 환경을 제공한다. 이노베이션 센터는 이러한 보호받는 혁신 생태계를 제공함으로써 스타트업의 민첩성과 기존 기업의 복잡성을 상호 연결하는 교량과 같은 역할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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