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약선관위원회 지난 19일, 문재빈 위원장이 동문회 차원의 후보자 경선 등 단일화 논의를 중단하토록 시정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이어 문 회장은 "각 대학 동문회에 이같은 입장을 담은 공문을 발송했다"고 밝혔다.

대한약사회 선관위원회 문재빈 위원장이 동문회 차원의 후보자 경선 등 단일화 논의를 중단하토록 시정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19일 문재빈 대한약사회 선거관리위원장은 출입기자단과의 간담회에서 ‘동문회 선거중립 의무 준수’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문재빈 위원장에 따르면, 2018년 초도이사회에서 ‘대한약사회 및 지부장 선거관리 규정’ 개정을 통해 동문회를 선거중립의무자 및 선거중립의무 기관 및 단체로 정해 확대했다. 문 위원장은 중앙선과위원회의 유권해석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10월 2일에 있을 대약 선관위를 비롯한 시·도 및 지부 선관위원회 회의를 통해 구체화시킬 것”이라며 “동문회 선거운동을 비롯한 사전 선거운동에 대해 엄격한 잣대를 들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동문회 등 선거중립 의무가 있는 단체들은 선거운동 위반시 대표자 뿐 아니라 행위자에 대해서 벌칙을 부과할 수 있도록 개정했다. 이는 ‘대한약사회장 및 지부장 선거관리 규정’ 5조 2항에 따른 판단이다. 이어 문 위원장은 “벌칙에 대해서도 선관위에 고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는 기존 선거 중립 의무를 위반시 선거권 및 피선거권 제한 및 박탈, 임직원 선임을 금지할 수 있는 개정에서 추가된 항목이다.

문재빈 위원장은 “이번 대약 회장 및 지부장 선거에서 동일 대학 후보자들이 중복될 것으로 알고 있다”며 “약대 동문회장 대상으로 19일 오전에 이미 공문을 보내 일체 후보자 단일화 논의를 중단토록 했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선관위원회는 선거규정 개정과 함께 회원들이 공정하고 깨끗한 선거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