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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명학원 재단 부지 내 약국 입찰 중단하라“대구시약, 약사법·의약분업 근간 훼손 행위…강력한 저지 투쟁 천명
이효인 기자  |  pharmlhi7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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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07.02  11:2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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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약사회(회장 이한길)는 2일 성명서를 통해 계명학원의 재단 부지 내 편의시설을 통한 약국 개설(입찰) 움직임은 의약분업의 원칙을 훼손하는 행위라며 즉각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시약사회는 “계명학원이 신축 동산의료원 인접 재단 소유 부지에 병원 편의시설이라는 미명하에 약국을 개설하려고 하는데 이는 재단이 의약료를 독점하려는 행위”라며 “재단이나 병원 내 약국 개설을 엄격히 금지하는 약사법을 정면으로 위배하는 것은 물론 18년간 지속돼 온 의약분업의 근간을 훼손하는 것”이라며 강력 비판했다.

시약사회는 “울산, 천안 등 전국 여러 지역의 유사한 사례에서도 약사법은 재단이나 병원 부지 내 약국 개설을 위한 어떠한 시도도 용납되지 않는다는 사실을 확실히 보여주고 있다”며 “병원과 약국의 담합을 방지하는 의약분업의 근본 취지를 알면서도 몇 개의 독점 약국 체제를 구축하는 것은 그 취지에 반할 뿐 아니라 환자의 선택권을 제한하는 결과를 초래할 것이며 이는 충분한 복약지도 미흡 등으로 국민 건강권을 침해하는 결과로 이어질 것”이라고 주장했다.

시약사회는 “계명학원은 지역의 전통 명문 사학으로서 지역사회와 화합해야 함에도 수익에 연연해 약국까지 독점하려 하는 행위는 지역사회의 지탄을 받을 것이며 학교법인 계명학원이나 동산의료원의 명예를 실추시키는 소탐대실의 결과를 초래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시약사회는 “3,000여 약사 회원 일동은 이러한 계명대학교 재단의 의약분업 훼손 행위에 맞서 강력히 저지, 투쟁할 것”이라며 “행정 당국은 이번 사태를 주시해 위법적인 사항에 엄중 대처하라”고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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