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대 약대 수도권동문회(회장 김영찬)는 지난 3일 ‘2018 현충원 걷기대회’를 개최했다.

동문회원 간의 화합을 도모하고 호국영령을 추모하며 자유와 평화의 의미를 되새긴 이날 행사에는 회원과 가족 등 80여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평화, 새로운 시작’을 구호로 제창하고 현충원 만남의 집을 출발해 현충탑과 애국지사묘역을 참배 후 호국지장사 뒷 길로 이어지는 코스를 함께 걸었다.

김영찬 회장은 "남북 정상회담을 계기로 평화라는 인류의 숭엄한 가치가 한반도에서 실현이 될 수 있는 분위기가 조성됐다“며 ”남북 관계의 새로운 시작이 반드시 성공으로 끝나기를 호국영령께 기원 해보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이어 ”순국선열께서 지켜내신 자유 민주주의를 우리가 끝까지 이어나가는 길은 그리 어려운 일이 아니다“라며 ”오는 13일에 있는 지방선거에 한사람도 빠짐없이 참여해 소중한 투표권을 행사하는 것이야 말로 조국의 자유를 위해 산화하신 분들의 유지를 받드는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회장 임기의 마지막 행사를 이처럼 뜻 깊은 행사로 마무리 할 수 있게 돼서 기쁘다”고 덧붙였다.

한편, 원로 회원들을 비롯한 참석자 전원은 한명의 낙오 없이 2시간 가량 진행된 대회를 무사하게 마쳤으며 이후에는 숭실대 인근 식당에서 화합의 시간을 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