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약사회(회장 이한길)는 지난 3일 시약사회관 2층 강당에서 2017년도 최종이사회를 개최했다.

▲ 대구시약사회는 지난 3일 시약사회관 2층 강당에서 2017년도 최종이사회를 개최했다.

이한길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지난해부터 대두된 편의점약 문제가 아직도 해결되지 않고 있다. 약사회의 궐기대회 이후 심의위원회 회의가 무산되는 등 복지부와 약사회가 힘겨루기를 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이 문제는 우리가 반드시 회원들의 힘을 모아 반드시 해결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편의점약 문제나 대체조제, 성분명 처방 문제가 해결되지 않은 상황에서의 우리 앞날은 암울하다”며 “이러한 문제가 잘 해결돼야만 완전한 의약분업의 완성이라고 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대구시약사회 일부 회원들이 약권성금을 기탁해주셨다”며 “복지부와 힘겨루기를 하고 있는 상황에서 우리 회원들이 자발적으로 약권성금을 모아 힘을 실어준다면 나중에 편의점약 문제가 해결이 됐을 때 ‘대구시약사회가 큰일을 했구나’라는 발자취를 남길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진 보고사항에서는 ▲주요회무보고 ▲임원변동사항 보고 ▲2017년도 회원 고충처리 결과 보고 ▲2017년도 하반기 의약품안전사용교육단 교육 결과 보고 ▲2017년도 회원연수교육 개최 결과 보고 ▲2017년도 제11차 광주․대전․대구광역시약사회 친교행사 개최 결과 보고 ▲2017년도 시민과 함께하는 대구시약사회 씨네M콘서트 개최 결과 보고 가 있었다.

또 안건으로 상정된 ▲2017년도 세입·세출 결산 ▲2018년도 사업계획(안) ▲2018년도 세입·세출 예산(안) 등을 원안대로 승인하고, 3억6,800여만원의 일반회계 예산안을 2018년도 정기대의원 총회에 상정하기로 했다.

한편, 이날 최종이사회에는 이한길 회장을 비롯한 회장단과 상임이사, 감사단, 자문위원, 지도위원, 정책자문단 등 70여명(이사50명/위임26명 별도)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