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 상비약 품목 확대 저지를 위한 약사들의 대정부 투쟁이 본격화 된다.

대한약사회 투쟁위원회는 오는 17일 오후 2시 청와대 인근 효자치안센터 앞에서 ‘편의점 판매약 품목 확대 저지를 위한 대한약사회 전국 임원 궐기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궐기대회에는 대한약사회(127명), 16개 시도지부 약사회(668명), 분회(224명) 임원과 회원들이 참여할 예정이며 조찬휘 회장의 대회사를 시작으로 투쟁 경과보고, 국내외 안전상비약 성분 피해사례 보고, 구호 제창, 안전상비약 품목 확대 저지 퍼포먼스, 문화공연 등의 순으로 진행될 계획이다.

또 ‘대통령님께 드리는 글’과 ‘국민께 드리는 글’을 낭독하고 ‘편의점 판매약 품목 확대 저지 결의문’을 채택할 예정이다.

한편, 대한약사회 투쟁위원회는 이번 전국 임원 궐기대회와 함께 지부별 릴레이 결의대회를 개최, 판매처에 대한 안전대책이 전무한 편의점 판매약 관리 실태, 부작용 사례 등 편의점 판매약 품목 확대로 발생되는 문제점을 국민들에게 적극적으로 홍보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