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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 여성 47%, 사전피임약 복용 이유?현대약품 설문조사 실시…생리 날짜 조절이 1위 차지
이효인 기자  |  pharmlhi7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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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7.03.14  09:2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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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들이라면 누구나 휴가나 여행 계획을 세울 때 ‘그날’과 겹쳐 곤란해 한 경험이 한 번쯤은 있을 것이다. 사전피임약은 용법에 맞게 복용할 경우 피임 외에 생리주기를 조절하는 효과도 있어 중요한 일정을 피해 생리 일정을 늦출 수 있다.

   
▲ 피임약 복용 이유(자료제공: 현대약품)

현대약품이 20~30대 여성 83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피임약을 복용한 경험이 있는 여성의 절반 가량인 47%가 복용 이유에 대해 ‘여행 등의 이유로 생리 날짜를 미루기 위해서’라고 답했다.

여행이나 출장 등을 앞둔 생리 일정 연기 외에도 평소 ‘불규칙한 생리주기를 조절하기 위해’ 피임약을 복용한다는 여성도 15%를 차지했다.

약물을 복용함으로써 임신을 막는다는 의미의 경구 피임약은 여성의 몸에서 생리 및 임신을 가능케 하는 호르몬인 에스트로겐과 프로게스테론을 함유한 여성호르몬 복합제로 배란 및 생리주기를 조절하는 약이다.

경구피임약은 대부분 피임의 목적으로만 알고 있지만, 용법에 맞게 복용하면 생리주기 조절에도 효과를 볼 수 있다.

   
▲ 피임약 첫 복용시기(자료제공: 현대약품)

최근에는 수능 등 중요한 시험이나 불규칙한 생리주기, 해외 여행의 증가 등으로 어린 나이에도 피임약을 복용하는 사례가 늘고 있는 추세다.

실제 앞선 설문조사에서 응답자의 91% 가량이 ‘25세 이전에 피임약을 처음 복용해봤다’고 답했으며, 이 가운데 피임약 처음 복용 시기를 ‘10대’라고 응답한 여성은 약 22%에 달했다.

설문조사에 응한 한 여성은 “수능을 앞두고 피임약을 복용해 생리주기를 조절한 경험이 있다”면서 “그 이후에도 여행 등의 일정과 생리 일정이 겹치면 주기를 조절하기 위해 피임약을 찾곤 한다”고 답했다.

다만 피임약도 약물요법 중 하나로 용법과 용량을 지켜 복용할 필요가 있다. 특히 휴가나 출장, 시험 등 중요한 일정을 앞두고 생리주기 지연이나 조절을 위해 피임제를 복용할 경우, 생리일로부터 최소 일주일 전에는 복용을 시작해 원하는 날까지 휴약기 없이 지속적으로 복용해야 하며, 복용을 중단하면 2∼3일 후 생리가 시작된다.

   
▲ 현대약품, 사전피임약 '라니아정' 제품 이미지

통상적으로 경구 피임약에 함유된 에스트로겐 성분은 사람에 따라 두통과 복부팽만감, 우울감, 구역질 등을 유발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지난해 출시한 현대약품의 ‘라니아정’은 에스트로겐 함량을 최저 수준으로 낮춰 이러한 증상의 발생 가능성을 줄였다.

‘라니아정’은 의사의 처방 없이 구입할 수 있는 일반의약품으로 가까운 약국을 통해 시중에서 간편하게 구입할 수 있다.

한편, 사후피임약 노레보정으로 알려진 현대약품은 지난해 ‘라니아정’ 출시를 통해 사전피임약 시장에도 진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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