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서구약사회(회장 정영민)는 지난 15일 뉴대구호텔 10층 제니스홀에서 제36차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올해 각 위원회별 사업계획 및 예산을 원안대로 통과시켰다.

▲ 대구 서구약사회는 지난 15일 뉴대구호텔 10층 제니스홀에서 제36차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정영민 회장은 “지난해부터 이어지고 있는 우리 대한민국의 정치적 상황은 우리 회원들뿐 아니라 모든 국민들을 실망과 분노 그리고 허탈하게 만들고 있다”며, “특히 특혜나 정경유착 등 우리 사회의 뿌리 깊은 민낯을 드러나면서 우리 보건의료계가 꾸준히 반대해온 정부정책들의 진정한 목적이 과연 무엇이었는가에 대해 더 큰 논란과 의구심을 키우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런 상황에도 정부는 원격화상투약기를 비롯해 안전상비의약품 품목 확대 등 의료산업화, 영리화를 위한 정책들에 대한 의지를 여전히 굽히지 않고 있다”며 “이러한 정책들은 수많은 선례를 통해 근본적인 경제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 대한 해결책이 될 수 없고, 보건의료의 공공성 또한 담보할 수 없다는 것이 확인됐다. 원점에서 재검토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총회에서는 주요회무 및 감사보고, 차기 이월금으로 725만 여원을 두고 집행된 4,182만 여원의 2016년도 일반회계 세입·세출 결산안, 2017년도 각 위원회별 사업계획과 이에따른예산 3천8백만원을 원안대로 승인했다. 6천362만원의 장학기금 운용 심의와 감사보고 등도 통과됐다.

또 대내외 유공인사들에 대한 시상과 함께 서구약사장학회에서 마련한 장학기금을 이재민 보건소장에게 전달했다.

한편, 총회에는 이한길 대구시약회장 및 회장단·상임이사, 각 구·군 분회장, 김상훈 국회의원, 이재민 보건소장, 현준호 대경의약품유통협회 부회장, 이상헌 대경제약협의회장 등이 참석했다.

<정기총회 수상자>

▲시약회장 표창패: 황인석(유명약국)

▲서구청장 표창장: 김근배(우암약국)

▲서부경찰서장 감사장: 정현정(플러스약국), 이승연(튼튼약국)

▲회장 감사패: 심지영(서구보건소), 김재욱(서부경찰서), 송정규(구주제약)

▲회장 표창패: 임진경(아진약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