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백용의약품 니즈 의외로 커”

신생제약사로서 올 한해 약국시장에서 멜라클리어 바람을 일으킨 주인공인 소망화장품 강석창사장은 제품출시 전 수년간의 시장조사와 소비자들의 니즈 파악, 잠재 시장 발굴 등이 한데 어우러져 탄생된 제품이 바로 멜라클리어라며 약사들의 과분한 사랑에 감사함을 표시했다.

강사장은 “미백화장품 시장확대 경향과 더불어 최근에는 화장품의 개념을 넘어서 미백용 의약품이 일반약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으며 멜라클리어도 수년간의 시장조사를 거쳐 2001년에 11월에 출시된 제품으로 소망화장품 제약사업부의 빅브랜드로 육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강사장은 멜라클리어가 단시간내에 대형 품목으로 성장할 수 있었던 것은 마케팅·영업 담당자들의 노력과 약사들의 호응이 큰 힘을 발휘했다며 그들에게 공을 돌렸다.

“일반 소비자들의 미백용 의약품 출시 요구와 피부에 대한 관심이 더 고급화된 치료로 변해가고 있다는 판단에 따라 과감한 TV 광고를 통해 색소 문제도 의약품으로 치료하는 영역임을 인지시켜나감으로써 급격한 매출 증대가 이뤄졌다”며 이는 마케터들의 철저한 시장분석과 약사들의 적극적인 호응이 뒤따랐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강사장은 또 “멜라클리어의 주적응증인 기미, 주근깨 외에 추가로 적응증을 확대해 피부 미용 개념의 의약품 시장에서 독보적인 브랜드로 키워나갈 계획”이라며 “현재 대학병원에서 적응증 확대를 위한 멜라클리어 임상이 진행중이고 그 결과가 나오는대로 대대적인 마케팅을 통해 멜라클리어 매출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멜라클리어 유통일원화와 관련 강사장은 “멜라클리어가 유명품목이 되면서 도매상을 활용해 급격한 매출증대를 이룰수도 있으나 이는 자칫 가격질서를 무너뜨릴 소지가 있고 그동안 쌓아온 약사님들과의 신뢰를 허무는 문제도 발생할 수 있어 신생제약사로서 힘들지만 앞으로도 계속 약국직거래를 통해서만 제품을 공급하겠다”고 한 후 “회사에서는 대대적인 광고와 홍보를 통해 제품을 알리고 잠재시장을 개척해 소비자들이 약국에서 멜라클리어를 찾도록 지원하는 마케팅 전략을 구사할 것”이라며 향후 마케팅 방향을 설명했다.

멜라클리어는 출시 첫 해 20억원의 매출을 올렸으며 2003년에는 350% 성장한 75억원대의 매출을 기록했다. 또 내년에는 1백50억원의 매출이 예상되고 있는 대형제품이다.

강석창 사장은 끝으로 먹는 의약품 뿐만아니라 약국용 기능성 화장품을 의약품과 결합하여 약국시장에 출시, 피부관련 시장을 선점하고 주도하는 등 의욕을 갖고 약국시장 활성화에 노력하겠으며 이를위한 마케팅도 지속적으로 펼쳐 나가겠다며 인터뷰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