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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명한 목표의식 설정…‘꿈이 현실로’“구체적이고 절실한 세부 목표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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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6.10.26  14:4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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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속 가능한 목표 달성법

어떤 목표를 마음에 담고 있느냐에 따라 사는 모습이 달라진다. 미래는 물론 현재까지 달라진다. 미래를 위해 지금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생각해보면 답이 나오기 때문이다.

약을 파는 일에 재미를 붙이면서 나는 목표를 하나 갖게 되었다. 약업계에 몸담은 이상 이 분야에서 최고가 되자는 목표였다. 그리고 ‘이 분야에서 내가 이룰 수 있는 최고는 무엇일까?’ 생각해보았다. 오랜 고민 끝에 미래의 내 모습을 그릴 수 있었다.

‘나는 의약품 유통회사를 직접 경영한다.’

이런 목표가 마음속에 생기자 이전과는 많은 것이 달라졌다.

우선 내가 하는 모든 일에 의미가 부여되면서 일이 힘들어도 불평하는 일이 없어졌다. 지금 만나는 모든 사람이 나중에 내 사업을 할 때 좋은 자산이 된다고 생각하니 조금이라도 더 많은 사람을 만나고 싶어졌다. 또한 더 다양한 영업 전략을 구사해보고 싶어졌다. 열정만으로는 2퍼센트 부족한 느낌이었는데, 그 부분이 미래의 목표로 채워진 느낌이었다.

두 번째로는 업무를 보는 시야가 넓어졌다. 직접 사업체를 경영한다는 생각으로 일을 대하니 평범한 직원이 아니라 사장의 눈으로 모든 일이 보이기 시작했다.

세 번째로는 그 전에는 재미없던 교육 시간이 재미있어졌다. 앞으로 내 사업체를 경영하려면 꼭 필요한 내용이라고 생각하니 모든 시간이 다 재미있고 유익했다. 경영학 강의를 들으면서 내가 접하는 영업 현장에 대해 나름대로 분석하기도 하고, 제약업계의 미래가 어떻게 전개될지, 약업계의 변화에 유통업체는 어떤 준비를 해야 하는지 생각해보기도 했다. 이때 정리한 생각들이 나중에 회사를 경영하고 도매협회 회장으로 일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되었다.

또 거래처를 나가도 좀더 유심히 사람과 업무를 관찰하게 되었다. ‘이런 경영은 배워야겠다.’ 혹은 ‘저런 점은 나중에 경영할 때 조심해야겠다.’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런 생각을 그냥 흘려보내지 않고 수첩에 정리해두었다. 이런 큰 그림이 있었기에 지금의 내가 존재한다고 생각한다.

 

● 돈이 목표가 되었을 때 생기는 문제점    

목표는 또한 사람을 성찰하게 만든다. 사람마다 인생의 목표는 다양하지만, 방향이 잘못된 경우는 거의 없다. 누구나 훌륭한 사람, 멋진 사람, 완전한 인생을 살기 위해 목표를 정한다.

하지만 돈이 목표가 되면 방법이 잘못되고 사람도 잘못되기 쉽다. 사람들이 내가 이룬 것을 성공이라고 평가해준다면, 그리고 그 비결이 무엇이냐고 묻는다면 나는 ‘똑바로 살았기 때문’이라고 대답할 것이다. 목표를 갖는 것은 그만큼 중요하다.

처음부터 큰 목표에만 집중하면 달성하기 어렵다. 그러므로 큰 목표를 세웠으면 현재 상황에 맞는 작은 목표가 필요하다.

나도 처음에 서울에 올라와 성공하겠다는 목표가 있기는 했지만, 직장 생활에 잘 적응하지 못해 방황하던 시절이 있었다. 어떻게 해야 그 목표를 이룰 수 있는지 방법을 몰랐다.

그때 나의 첫 번째 목표는 ‘누나의 기대를 저버리지 말자’는 것이었다. 누나가 걱정하지 않아도 될 만큼 믿음직한 가장이 되는 것이 내 인생의 첫 번째 목표였다. 남들이 보기엔 하찮게 보일지 몰라도 당시 나로선 꽤 절박한 목표였다. 그 목표에 최선을 다하다 보니 다음 단계의 목표가 눈에 들어왔다.

먼저 현재 일하는 직장에서 이루고 싶은 최종 목표가 무엇인지 생각했다. 그리고 매분기, 매달, 매주의 목표를 정해서 그것을 이루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 하루를 시작하는 아침에도 그날의 목표를 세웠다. 목표를 마음속으로 생각만 하는 것이 아니라 수첩에 적어 수시로 들여다보면서 어떻게 진행되는지 체크했다.   

 

● 손에 잡히는 목표를 설정하라

성공을 위한 세부 목표는 구체적이고 절실할수록 좋다. 원하는 직급이나 업무 실적을 구체적으로 정하는 것이 좋다. 그래야 쉽게 실천할 수 있다. 내가 제일 처음 세운 단기 목표는 ‘6개월 안에 회사에서 최고의 세일즈맨이 되겠다.’라는 것이었다.

그러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 생각해서 얻은 결론이 매일 약국을 40~ 50군데 방문하고 약사들의 마음을 움직여야 한다는 것이었다. 40여 개 제약회사 직원들과 경쟁해서 이겨야 하는데, 어떻게 해야 고객의 마음에 더욱 가까이 다가서고, 어떻게 해야 고객을 감동시킬지 생각했다. 분명한 목표 의식을 가지고 일하니 일에 더욱 집중하게 되었고, 스스로 해결 방법을 찾게 되었다. 그 결과 3개월 만에 최고의 세일즈맨이 되었다.

그다음엔 영업소장이 되는 것이 목표였다. 그리고 또 영업 최고 책임자가 되겠다는 분명한 목표를 세웠다. 영업소장을 하면서 언젠가는 유통회사를 직접 운영하겠다는 목표가 생겼다.

목표가 생기면 전에는 보이지 않던 것들이 보이고, 지금 무엇을 해야 할지 확실히 알게 된다. 성공하기 위해 몇 배는 더 열심히 뛰어 다녀야 한다는 것, 혼자만 잘해서는 안 되고 다른 사람들의 지지가 필요하므로 좋은 인간관계를 위해 노력해야 한다는 것을 가슴으로 깨닫게 된다.

실적에 있어선 약간 과하게 목표를 정했다. 남들이 100퍼센트를 할 수 있다고 생각하면 나는 130퍼센트의 목표를 세웠다. 그러면 이상하게 그만큼의 능력이 발휘되었다.

유치하고 사소한 목표라도 목표가 있는 사람과 없는 사람은 일하는 자세도 다르고 결과도 다르다. 목표가 없으면 코앞의 작은 이익에 끌려 다니기 쉽지만, 목표가 있으면 무엇이 최선인지 알고 거기에 맞게 행동하기 때문이다.목표를 갖는 것, 자기 인생의 주인이 되는 첫걸음이다. <다음호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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