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러시아 수출 제품 이미지

씨티씨바이오는 필름형태의 발기부전 치료제 구강용해필름(실데나필)의 러시아 수출이 시작됐다고 25일 밝혔다.

씨티씨바이오와 테바는 지난 2013년 12월 러시아 판권계약을 체결한 바 있으며, 테바는 현지 허가를 위해 러시아 현지 임상시험을 진행했다. 양사는 임상시험을 승인 받은 후 올해 4월 러시아 내 판매허가를 취득했다.

이에 따라 씨티씨바이오는 안산공장에서 제품을 생산해 첫 선적을 진행했으며, 테바는 ‘다이나미코 포워드 필름(Dynamico forward film®)’이라는 품명으로 수입 및 현지판매를 시작하게 된다.

씨티씨바이오는 테바와 러시아 외 CIS국가 및 멕시코 등 7개 국가와 계약이 돼 있는데 이번 러시아 수출을 계기로 나머지 국가의 허가 및 판매도 가속화 될 전망이다.

씨티씨바이오 전홍렬 부사장은 “러시아 현지 임상 성공은 씨티씨바이오 기술이 글로벌 하다는 것을 다시 한 번 입증한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며 “다른 수출 계약 제품인 타다라필, 엔테카비르, 에스오메프라졸 등 진행도 순조롭게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한편, 씨티씨바이오는 최근 페링, 애보트, 메나리니 등 다국적 제약사와의 글로벌 판매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