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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독화장품 박영준 전무목표는 공동체 발전에 기여하는 기업
박수기 기자  |  pharmpsg@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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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6.08.16  09:3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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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표는 공동체 발전에 기여하는 기업

섬김과 나눔으로 사회구성원들과 상생

 

   
▲ 한독화장품 박영준 전무

● 약학박사를 취득했는데, 업무수행에 있어 약학적 지식이 도움이 될 것 같다.

한독화장품이 설립된 지 20년 됐고, 건강기능식품 사업을 시작한 것은 8년 정도 됐다.

아버지가 약대를 졸업하고 약국을 경영하다 보니 자연스레 나도 약대로 진로를 정하게 됐고, 약대를 졸업하고 약국을 3년 정도 운영했다.

화장품이 단순한 메이크업이라는 차원을 넘어서 피부재생이라는 개념으로 발전하고 있다 보니 약학에서 배웠던 합성이나 피부 분야에 관련된 것들이, 내가 회사에 들어와서 화장품 분야의 업무를 하는데 많은 도움이 되고 있다.

건강기능식품 업무를 하는데 있어서도 약학적 지식이 도움이 될 뿐만 아니라, 회사 오기 전 약국에서 근무한 경험도 도움이 많이 된다. 건강기능식품이 약은 아니지만 건강증진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기능성식품으로서 소비자들에게 신뢰를 주기 위해 어떤 노력이 필요한지 경험했기 때문이다.

나는 약학을 공부하는 후배들이 건강기능식품 분야로도 많이 진출하길 바란다. 건강기능식품 시장이 활성화되기 위해서는 효과가 좋은 원료를 개발하고 상용화는 작업이 필요하기 때문에 건강기능식품 개발에 있어서 전문적 지식을 갖고 있는 약학도들이 많이 필요하다.

현재 나는 조선대 약학대학에서 향장학을 강의하고 있다. 이론적으로 실무적으로 약대 학생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다는데 보람을 느낀다.

 

● 약대 졸업 후의 진로를 고민하는 후배들에게 조언해 줄 것이 있다면?

개인적으로 약사들을 대상으로 한약강의를 하고 있는데, 현재 약국에서 한약을 판매하고 있는 약사들이 예전에 비해 많이 감소했다. 약국에서 판매를 하던 한약, 동물약, OTC 등 많은 부분들이 점점 축소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개국약사들은 약국을 방문하는 고객들에게 약사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한 복약지도와 고객의 니즈를 파악한 친절한 상담을 제공하는 데 더욱 노력해야 한다. 약국을 개국하는 경우에도 문전약국만이 아닌 다양한 형태의 전문성을 갖춘 약국들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그 중 하나가 건기식을 전문적으로 취급하는 약국도 고령화시대에 경쟁력 있는 약국이 될 수 있다고 본다.

또한, 약사들이 제약, 공직, 연구소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는 것이 결국 약사 직능 전체의 발전을 가져올 수 있다고 생각한다.

 

● 약국에서의 주력 건강기능식품 제품은?

약국에서 판매되는 주력 건강기능식품은 ‘클라라’라는 원조 제품을 약국전용 제품으로 변경한 ‘바라크’로 백광의약품을 통해 약국에 유통되고 있다.

이 제품은 디톡스에 대한 개념을 바탕으로 개발하게 됐다. 한독화장품 회장이자 나의 아버지인 박효석 회장은 한약을 오래 해왔고, 나도 전공이 천연물이다 보니 자연스레 관심을 가지게 됐다.

음양오행에 보면 금극목이라고 해서 대장이 나쁜 사람은 반드시 간을 침범한다는 것이 있다. 배변이 제대로 되지 않으면 가스가 차고 독소가 간문맥을 타고 올라가서 염증을 발생시켜 간을 상하게 할 수 있다는 것이다.

바라크는 변비나 배변활동을 원활하게 해줘 장이 깨끗해지고, 이로 인해 체지방도 빠지게 되는 제품이다. 바라크에는 엉겅퀴에 들어있는 실리마린이라는 성분이 들어있는데, 이는 간장약에 사용되는 우수한 성분이다. 간세포를 재생해주는 물질을 같이 처방해서 간 활성화에도 도움이 된다. 간에 대한 부분은 서울대 의과대학 동물실험 통해 유의성 있게 지방간 개선효과가 있다는 논문도 발표를 했다.

또한, 바라크는 효과가 빠르게 나타난다는 것이 장점이다. 개발 초기부터 속효성을 염두에 두고 개발을 했는데, 원료들을 발효 과정을 통해 제조해 독성을 감소시키고 효과를 극대화시켰다.

 

● 건강기능식품의 주요 판매경로와 판매전략이 있다면?

약국유통 외에도 ‘클라라’라는 제품은 전국 화장품 대리점, 온라인 몰 등을 통해서 판매되고 있고, 미국·일본으로 수출되고 있으며, 현재 중국시장 진출을 위해 중국 현지 파트너들과 협상을 진행 중이다.

한독화장품의 건강기능식품 판매전략이라면 3일간의 체험이벤트를 통해 소비자들에게 직접 효과를 경험해 볼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이런 체험이벤트가 가능한 것은 제품 개발 초기부터 속효성을 두고 제품을 개발했기 때문이다.

체험 후 구매율은 높은 편이다. 약국판매를 위해 약사들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교육에서도 역시 교육 전에 제품을 직접 섭취하는 체험이벤트를 진행하는데, 효과를 경험하고 나면 다음번 강의에 올 때 더 열심히 강의를 경청한다.

 

● 최근에 건강특강으로 다이어트 관련 강의를 한 걸로 안다. 요즘 다이어트에 대한 관심 이 높다. 어떤 방식으로 다이어트를 하는 것이 효과적인가?

미스코리아조직위원회와 협업을 통해 클라라를 미스코리아 후보들에게 공급하고 있다. 클라라 제품을 접한 후보들의 반응이 좋아서 매년 진행하고 있는데, 강의도 부탁받아서 다이어트에 관한 강의를 하게 됐다.

다이어트를 할 때 인위적으로 굶어서 빼는 것은 몸 전체 밸런스를 무너뜨려서 바람직하지 못하다. 음식을 섭취하되 연소시키기 위한 운동을 많이 하고 몸에 쌓여있는 배설물들을 빼내는 것이 바람직한 다이어트다.

운동 부분은 자신이 직접 노력해야 하는 부분이고, 배변이 잘 안된다면 과일이나 야채를 통해 식이섬유를 섭취하거나, 건강기능식품의 도움을 받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 개발 중이거나 관심을 갖고 있는 제품이 있나?

건강기능식품시장 전체의 관점에서 보면 고령화시대에 접어들면서 실버산업이 발달할 것이고, 그렇다면 건강기능식품 시장도 자연스레 커질 것으로 보인다.

한독화장품은 보통 부족한 영양소를 보충하는 제품들이 주를 이루는 현실에서, 과잉된 것들을 비워내자는 방향을 잡고 클라라제품을 개발했다, 현재는 골격계 계통과 관련해 편하게 섭취가 가능하도록 생약재를 성분으로 한 제품을 개발하는 것에 관심을 갖고 있다.

한독화장품은 한독화장품 부설 생명공학연구소에서 R&D가 이뤄지고 있는데 인원 및 기자재 등을 확충하고 있다. R&D를 통해 카피제품이 아닌 경쟁력을 갖춘 독특한 제품을 만들어야 경쟁에서 살아남을 수 있기 때문이다.

   

 

● 한독화장품의 경영철학은?

한독화장품의 사훈은 섬김과 나눔이다. 사람들과 더불어 공유하고 나눌 수 있는 회사를 만들어가 가는 것이 목표다.

그런 목표 하에 작은 일부터 실천하고자 회사 차원에서 관내 봉사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영등포구에서 1년에 한 번씩 불우이웃돕기 행사, 연탄나눔 행사, 관내 청소년돕기 행사 등을 진행하고 있다.

개인적으로는 영등포경찰서 청소년문화발전위원회의 위원장을 맡아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 향후 한독화장품의 목표가 있다면?

회사를 성장시키고자 하는 것은 회사를 경영하는 입장에서 누구나 마찬가지일 것이다. 회사의 성장을 위한 목표는 새로운 수출 시장의 개척이다. 다양한 바이어들과의 만남을 통해 중국, 중동, 캐나다 등 전세계에 한독화장품의 우수한 제품을 알리려고 한다.

장기적인 목표는 사회공동체에서 꼭 필요한 모습의 회사가 되고자 한다. 회사 직원들이 만족감을 느끼면서 다닐 수 있는 회사, 부자재 업체들과 상생하는 회사, 공동체에 기여하는 회사면 좋겠다는 생각을 한다.

 

<대담·정리 박수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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