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월 제20대 총선에 당선된 약사·약사가족 국회의원들이 한 자리에 모여 국민과 약사를 위한 올바른 보건의료정책을 다짐했다.

▲ '약사·약사가족 국회의원 축하연'에서 당선자들이 축하케익을 컷팅하고 있다.

대한약사회는 26일 웨스턴조선호텔에서 ‘약사가족 국회의원 당선자 축하연’을 개최하고, 약사가족 국회의원에게 축하패와 뺏지를 전달했다.

이번 20대 총선에는 김상희·전혜숙·김승희·김순례 국회의원을 비롯해 약사가족 국회의원 18명 등 모두 22명의 약사·약사가족 국회의원이 탄생했다.

대한약사회 조찬휘 회장은 인사말에서 “가정의 달인 5월을 맞아 20대 국회에 입성한 약사·약사가족 국회의원들을 모시고 자리하게 돼 행복하다”고 말했다.

이어 “오늘 축하연이 당선자들과 약사가족의 부담이 되는 자리가 돼서는 안된다”며, “오늘은 민감한 현안을 뒤로 미루고 당선자들이 올바른 의정활동을 할 수 있도록 축복해 주자“고 전했다.

▲ 김상희·전혜숙·김승희·김순례 의원이 조찬휘 회장에게 축하패와 뺏지를 전달받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

경기 부천시 소사구를 지역구로 3선에 성공한 김상희 의원은 “그동안 의정활동 하면서 약사가족들이 한결 같이 응원을 해주면서도 저에게 부담을 준적은 단 한 번도 없었다”면서, “이번에 3선이 됐는데 기대가 많은 것으로 알고 있고, 그런 기대에 잘 부응해 대한민국 정치를 한 단계 발전시키고 반듯한 의정활동 했다는 평가를 받을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서울 광진구갑에서 당선된 전혜숙 의원은 “약사들이 많이 성원해준 덕분에 재선됐다”면서, “앞으로도 많이 가르쳐 주시고 잘못한 부분이 있으면 따끔하게 질책도 해달라”고 전했다.

새누리당 비례대표로 국회 입성에 성공한 김승희 의원은 "26년간 공무원으로 근무하면서 국회를 많이 접했고 부정적인 면도 알고있다" 며, "민의를 반영해 사회적 갈등과 문제를 조정하고 질서를 잡아가는 국회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역시 새누리당 비례대표로 당선된 김순례 의원은 “개국약사를 하면서 누구보다 민초약사 아픔과 약사들의 숙원도 알고 있다”면서, “20대 국회에서 보건복지위를 신청했는데 현장의 목소리를 정치권에 적극적으로 알리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약사가족을 둔 변재일 의원(더민주), 오제세 의원(더민주), 김현미 의원(더민주), 윤후덕 의원(더민주), 윤관석 의원(더민주), 정유섭 의원(새누리당), 이만희 의원(새누리당), 오영훈 의원(더민주) 등이 직접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