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구약사회(회장 권영희)는 지난 9일 서초구보건소 약무팀과 간담회를 갖고, 지속적인 상호협력 관계를 유지하기로 했다.

▲ 지난 9일 '서초구약사회-서초구보건소 간담회' 모습

권영희 회장은 “인터넷의 발달로 많은 정보들을 무분별하게 접하게 되면서 지역주민들로부터 부당한 민원을 받는 회원들이 있다“며, ”약사회도 최선을 다해 회원들과 민원이 발생하지 않도록 노력 할 테니 보건소도 부당한 민원으로부터는 약사회원들을 잘 보호해 달라“고 전했다.

엄남숙 약무팀장을 비롯해 보건소 실무자들은 “요즘은 민원이 발생하면 민원인들이 강력하게 처벌을 주장하고, 민원처리 결과까지 확인하는 등 매우 적극적으로 대응한다“며 민원이 발생하지 않도록 주의를 당부했다.

이어 “서초구 외곽지역의 약국은 관리가 미비한 경우가 많아 민원 발생이 잦고, 몇 차례의 시정 요구에도 불구하고 효과가 없어 행정처분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있다”며, “약사회 차원에서도 지속적인 관심을 가져달라”고 말했다.

이번 실무자 간담회를 통해 서초구약사회와 서초구보건소는 마약류(향정포함) 일괄 폐기사업을 상반기에 실시하기로 했으며, 오는 21일 서초구민체육대회 봉사약국 운영, 하반기 연수교육 시 회원들이 숙지해야 할 약사법규 및 마약류 취급자 교육 진행 등을 진행하기로 했다.

또한, 차후 차상위계층 등 복지의 사각지대에 놓인 소외계층을 위해 보건소와 약사회가 함께할 수 있는 협력사업을 진행해 보건소와 약사회가 지속적인 상호협력 관계를 유지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