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정원이 축적된 노하우와 리소스를 바탕으로 약국경영 다각화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책 두 권을 발간했다.

약학정보원(원장 양덕숙)은 지난 15일 오후 6시 대한약사회관 4층 동아홀에서 ‘맞춤 OTC 선택가이드’와 ‘제대로 알고 바르자! 기능성 화장품’의 출판 기념회를 개최했다.

▲ 대한약사회 동아홀에서 진행된 약정원 출판기념회 모습

양덕숙 약정원장은 “최근 정부 규제로 인해 전문의약품 시장이 위축되면서 일반의약품에 대한 관심이 점차 높아지고 있고, 기능성·유기농 화장품의 시장가치는 이미 일반의약품보다 4-5배 더 큰 시장으로 급성장 하고 있는 시대 상황에 맞춰 약사 ‘맞춤 OTC 선택가이드’와 '제대로 알고 바르자! 기능성 화장품’ 책을 발간하게 됐다”고 전했다.

양 원장은 “약정원이 그동안 힘든 일이 많았지만 학술정보 연구와 IT를 융합한 약국 정보화 사업을 선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성실하게 실력을 배가해 의약학술정보와 IT의 결합을 통해 미래 약국과 약사의 길을 활짝 넓히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대한약사회 조찬휘 회장은 “경제가 어려워지는 상황에서 약국경영의 다각화는 필수적 과제고, 처방조제의 비중이 약국경영에 적지 않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지만 그 한계성을 절감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조 회장은 “이런 환경에서 약국을 통한 OTC, 기능성화장품의 활성화를 위한 노력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을 것”이라며, “자기계발을 통해 약국 경영의 어려움을 극복하려는 회원들에게 이번에 발간되는 두 권의 책이 좋은 참고서가 되길 바라고, 약국경영 다각화의 마중물이 됐으면 한다”고 전했다.

약정원은 이번에 발간된 책이 "OTC와 건기식, 생활요법, 기능성 화장품 등을 아우르는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며, ”약국과 약사가 진정한 국민건강파트너로 자리매김하는데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전했다.

‘맞춤 OTC선택 가이드’는 약정원 약사 연구진이 공동 집필했으며 환자의 증상을 청취한 뒤 OTC로 치료가 가능한지 결정하고 환자별 최적의 OTC를 선택, 복약지도를 하는 약국의 업무흐름에 맞춰 4단계로 내용을 기술한 실용서다.

주요 내용은 ▲질환별 병태생리 ▲환자의 상태와 증상 청취 ▲OTC선택과 복약지도 ▲비약물 요법, 영양요법 ▲상황별 OTC선택 팁 등이다.

‘제대로 알고 바르자! 기능성 화장품’은 중앙대학교 약학대학원 연구진이 집필에 나섰으며 피부 미백과 주름개선 화장품, 피부를 곱게 태워주거나 자외선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하는 화장품 등 기능성 화장품에 대한 전반적인 정보를 제공한다.

주요 내용은 ▲소비자들이 기능성 화장품을 올바르게 구입할 수 있는 방법 ▲구입 시 꼭 기억해야 할 주의사항 ▲기능성 화장품의 전망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