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약학회(회장 손의동)가 22일부터 23일까지 양일간 대구 인터불고 엑스코에서 개최하는 '2015 대한약학회 추계국제학술대회'에 1천5백여명이 참가해 성황을 이뤘다.

▲ 대한약학회 추계학술대회 참가자들이 실무실습 포스터를 보고 있는 모습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약학대학 집단연구사업의 활성화를 위한 심포지엄 및 연구재단 의약학단장의 향후 평가 방향에 대한 발표를 하고, 연구 활성화를 위해 미래부 기초연구진흥과장의 정부 정책 발표 및 의견 교류의 시간을 갖는다.

아울러 의약바이오컨버전스연구단의 심포지엄을 통해 새로운 공동 연구의 장이 마련됐고, 그동안 별도로 운영해 왔던 오당기념강연이 올해부터 분과회와 연계해 오당심포지엄을 운영한다.

이혜숙 대한약학회 사무총장은 “이번 학술대회는 11개의 심포지엄과 7개의 특별 세션이 준비됐다”고 전하고, “기존의 학술위주 학술대회에서 기업과 연계한 특별 심포지엄을 준비해 실질적인 산·학 공동연구가 활성화 될 수 있도록 노력을 기울였고, 실무실습을 포스터에 반영해 우수 포스터상을 신설하는 등 학생들에게 실질적으로 공부가 되도록 했다“고 밝혔다. 또한 ”의학회와 약학회가 공동 심포지엄을 진행함으로써 의학회의 노하우를 알아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 대한약학회 손의동 회장

지난 22일 저녁 학술대회 참가자 만찬에서 손의동 회장은 "내년에도 한중일 국제 심포지엄 등 다양한 종류의 심포지엄을 구상하고 있다"고 밝히고, 이번 추계학술대회를 준비한 "홍진태 학술위원장을 비롯, 학술위원, 실행위원들에게 감사의 말을 전했다.

저녁 만찬에는 이윤성 대한의학회장, 조찬휘 대한약사회 회장이 참석해 축하의 말을 전했다.

이윤성 대한의학회장은 "국민 건강 뿐만 아니라 국제 경쟁력 확보를 위해 신약개발과 제약산업 발전은 시대의 과제라며, 의사, 약사의 학문적 상호 협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한 "약학계 최신 흐름과 방향을 연구하고 논의하는 이번 학술대회가 큰 성과를 가져 오길 기원한다"고 덧붙였다.

조찬휘 대한약사회 회장도 "여기 참석한 약학인들이 국민 속으로 파고드는 정책에 앞장서 주길 부탁드린다"며 "이번 학술대회가 대한약학회 일보 전진을 위한 화합과 단결의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심창구 서울대 약대 명예교수가 공로패를 수여받고 있는 모습

한편, 약학회는 이날 만찬에서 심창구 서울대 약대 명예교수에게 약학회 내 약학사분과협의회를 이끌며 약학사 연구·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해 공로패를 수여했다.

◆2015 대한약학회 추계학술대회 수상자

▲학술대상 김상건 서울대 약대 교수 ▲녹암학술상은 이상국 서울대 약대 교수 ▲ 윤광열 약학상 용철순 교수 ▲약학교육상 서영거 서울대 약대 교수 ▲신약기술개발대상 한국유나이티드제약의 정원태 전무이사 ▲ 약학기술인상 손동환 원광대 약대 교수, 강재훈 일동제약 중앙연구소장, 이재명 지역약국분과 부회장 ▲ 동영품질관리상 박재현 한미약품 상무이사 ▲공직약사상 백완숙 한국의약품시험 연구원 부원장 ▲젊은약학자상 오동찬 서울대 약대 교수 ▲미래유망약학자상 박지혜 성균관대 약학연구소의 선임연구원 ▲ 약학연구논문상 배종섭 경북대 약대 교수 ▲학술장려상 정성훈 동국대 약대 교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