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국신문
학술정보암을 이기다
암을 이기는 웃음(5)송곳니 웃음이 가장 호감을 주는 웃음이다
이상우 기자  |  law0709@hanmail.net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승인 2015.10.12  10:11:17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요즘 네이버 구글 msn

■  검소(劍笑)-마음에 칼을 품듯이 날카롭게 웃는 웃음을 가리키는 것으로,
                  일명 ‘귀신 웃음’이라고도 한다.
■  치소(嗤笑)-상대를 은근히 비웃는 태도로 자꾸 웃는 웃음을 가리킨다.
                  또는 바보 같은 웃음을 뜻하기도 한다.
■  고소(苦笑)-어이없어 웃는 웃음이거나 쓴 웃음이다.
■  기소(譏笑)-조롱하며 비웃는 웃음이다.
■  비소(鼻笑)-코웃음이다.
■  지소(指笑)-손가락질하며 비웃는 웃음이다.
■  일소(一笑)-업신여기거나 깔보아 웃는 웃음이다.

2) 안면 근육의 움직임에 따른 웃음

(1) 실제 웃음
기쁨이나 즐거움의 감정이 자연스럽게 웃음으로 발산되는 모습을 가리킨다. 어른보다는 어린아이에게서 더 많이 볼 수 있다. 꾸밈이 없고 순진무구한 웃음이다.

(2) 억지 웃음
기쁨이나 즐거움의 감정이 수반되지 않은 상태에서 이런 감정들을 상상하고 모방하여 웃는 웃음이다. ‘비자발적 웃음’이라고도 하는 이 같은 억지웃음에도 우리의 신체는 반응하여 생리적 변화가 일어나는데, 웃음이 지속될수록 실제 웃음과 유사해지는 것을 느낄 수 있다. 이는 감정의 표현인 행위가 역으로 감정을 만들어 낼 수도 있다는 사실을 보여 준다.

(3) 가짜 웃음
즐거운 감정으로 순수하게 웃음을 표현할 때는 눈가나 눈 꼬리 부근에 까마귀발 주름(Crow's feet)이라고 하는 자연 주름이 잡히지만, 가소(假笑)나 냉소(冷笑), 검소(劍笑)와 같은 웃음은 이런 자연 주름이 얼굴에 표현되지 않는다.
이와 같은 웃음을 통틀어 가짜 웃음, 또는 ‘플라스틱 웃음’이라고 한다.

(4) 화학적 웃음
환각상태에서 흘리는 의미 없는 웃음으로, 보통 알코올중독자나 항정신성의약품중독자 또는 마리화나(Marijuana), 헤로인(Heroin), 몰핀(Morphine), 히로뽕(Methamphetamine) 등의 마약중독자들에게서 볼 수 있다. 이는 약물로 인해 인체의 뇌가 여러 변화를 거치면서 생기는 것으로, 실제로는 웃고 싶지 않은 심리적 상태에서도 표정의 제어가 되지 않아 발생한다.

   
 

3) 몸동작의 크기에 따른 웃음

웃음의 크기는 표현하는 방식에 따라 달라지기도 한다. 웃을 때 몸의 움직임이 크면 소리가 덩달아 커지며, 움직임이 작으면 그만큼 작아진다. 이는 우리의 몸과 마음이 따로 떨어져 있지 않고 하나라는 사실을 보여준다.

(1) 큰 웃음
보통 큰 소리로 웃으면 몸의 움직임이 커지며, 반대로 웃을 때 팔이나 몸의 동작을 크게 하면 큰 웃음이 나온다. 즉, 내 몸의 움직임에 따라 소리가 커지는데, 이 같은 큰 소리를 내기 위해서는 폐활량이 커야 하기 때문에 몸동작이 더욱 커지는 것이다.
큰 웃음에는 박장대소, 파안대소, 요절복통, 사자웃음, 포복절도 등이 있다. 이러한 큰 웃음은 작은 웃음보다는 의도된 웃음으로 볼 수 있으며, 어린이   보다는 성인에게 더 필요하다. 또한 재활환자나 중풍으로 몸이 유연하지 못한 환자, 치매환자를 위한 웃음치료에 필수적이다.

(2) 작은 웃음
아주 작은 웃음은 웃을 때 소리가 나지 않는다 하여 ‘침묵 웃음’이라고도 한다. 보통 미소(微笑)나 함소(含笑)처럼 소리가 거의 없거나 나직한 소리를 가진 웃음을 가리킨다. 이와는 반대로 소리는 없지만, 매우 우스워서 허리가 아플 정도로 웃는 ‘요절복통’은 큰 웃음에 속한다.
일상적으로 큰 웃음과 구별하여 작은 웃음은 친구와 어깨를 나란히 하고 걸으면서 “킥킥킥” 웃거나 장소에 따라 웃음소리를 조금 낮추어 웃는 웃음들을 가리킨다. 실제 작은 웃음소리를 낼 때는 누구나 몸동작이 크지 않다.
때로는 팔의 위치에 따라, 박수를 치기 위해 팔을 벌리는 정도에 따라 웃음의 크기가 달라진다.

4) 입모양에 따라 나누어진 웃음

(1) 미소 (Smile)
흔히 미소라고 하면, 모나리자(Mona Lisa) 그림이 떠오른다. 이 모나리자와 같이 미소의 67%는 얼굴의 와우축(蝸牛軸)이나 입 꼬리 당김 근육이 당겨진 상태를 말한다.

(2) 송곳니 웃음 (Canine Smile)
우리나라 사람들의 86%는 이 웃음을 자연스럽게 지을 수 있다. 이 웃음은 웃을 때 이를 드러내며 환한 모습을 보이는 모양으로, 아카시아 꽃처럼 윗니만 드러내고 웃는 웃음이라 하여 송곳니 웃음이라 한다.
우리나라 사람들은 약간의 미소를 지을 때도 31% 정도가 송곳니를 보인다. 이 송곳니 웃음은 웃음 중 타인에게 가장 호감을 주는 웃음이다.

(3) 털니 웃음 (Full Denture Smile)
다른 말로 ‘함박 웃음’이라고 한다. 윗니와 아랫니가 다 보이는 것은 물론, 목젖이 보일 만큼 크고 환하게 웃는 웃음을 말한다.
서양인들이 입을 크게 벌리고 웃는 모습은 우리나라 사람들이 웃는 모습보다 입 모양이 훨씬 더 환하게 보이는데, 이는 서양인이 한국인보다 상악과 하악이 잘 드러나는 얼굴 구조를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나이가 들다보면 웃을 일이 적어지고, 목젖이 드러날 만큼 크고 환하게 웃는 털니 웃음은 더더욱 짓기가 어려워진다. 이런 웃음은 상대방을 의심하지 않으며, 자신 또한 상대방에게 감추는 것이 없을 때 터져 나오는 유쾌하고 통쾌한 웃음이다.

5. 건강한 웃음 만들기

어느 날 젊은 청년이 내가 근무하는 곳을 찾아와 유학을 가기 전에 몇 가지 예방접종을 하게 되었다. 그 청년은  A형 간염주사와, B형 간염주사, 파상풍 예방주사뿐만 아니라, 결핵균 반응검사까지 해야 했다.
한꺼번에 4개의 주사바늘을 본 청년은 온갖 인상을 쓰면서 “간호사님, 제일 안 아픈 주사부터 놔 주세요.”라고 하였다. 하지만 그가 원하는 안 아픈 주사는 하나도 없었다. 때문에 “당신이 골라 주는 대로 놓아 드리겠다.”고 하려 했지만, 웃음치료 간호사답게 장난기가 발동했고 아픔을 덜 느끼게 할 수 있는 방법이 생각났다.
그것은 바로 표정근육을 바꾸어 가면서 주사를 놓는 것이었다. 우선 젊은 청년에게 여러 가지 표정에 대해 설명을 하고난 뒤, A형 간염주사기 바늘을 잡고 깜찍한 표정을 짓도록 했다.
유머감각이 뛰어난 청년은 곧 깜찍한 표정을 지었고, 가볍게 알코올 솜으로 소독을 한 뒤 여유 있게 꾹~ 찔렀다. 아플 리 없었다. 다음은 귀여운 표정을 만들어 B형 간염주사를, 섹시한 표정으로 파상풍 예방주사를 맞게 하였다. 그리고 그 청년에게는 정말 고역이었을 청순한 표정을 유지하게 하면서 결핵균 반응검사를 마쳤다.
이를 통해 그 청년은 잠시나마 무서운 주사바늘의 공포를 떨칠 수 있었고, “지금까지 여러 차례 병원에 왔지만, 이렇게 유쾌하게 웃음을 머금고 주사를 맞은 적은 처음”이라며, “절대로 간호사님을 잊지 못할 것 같다.”는 말을 남겼다. 나도 웃음을 처방한 나의 간호행위에 웃음을 머금었다.

1) 웃음이 감도는 얼굴 만들기 : 스트레칭 방법

(1) 나는 언제나 미스코리아
입 꼬리를 올리기엔 미스코리아 웃음이 최고다. ‘미스코리아’라는 말만 들어도 환한 미소가 떠오르지 않는가?

우선 왼손을 가볍게 허리에 올리고, 다른 한손은 위로 올려서 양 옆으로 살짝 흔든다. 이 같은 자세로 10초 이상 환하게 미소를 머금고 자기소개를 해 보도록 한다.

“안녕하세요, 저는 어디서 올라온 ○○○입니다. 취미는 ○○○이며, 장래 희망은 ○○○입니다. 아름다운 밤이에요. 잘 부탁합니다.” 등의 멘트를 한다. 이때는 꼭 약 10초 이상 입 꼬리를 올리는 연습이 필요하다.

(2) 몇 가지 표정으로 감정이 살아난다
우리 얼굴에서 움직임이 가장 활발한 곳이 바로 눈이다. 눈은 사람의 감정을 비언어적으로, 즉 표정만으로 숨김없이 보여줄 수 있다. 여러 가지 표정으로 감정을 살리고자 할 때에는 10초 이상 상대방의 눈을 마주 바라보면서 충만한 자심감과 따뜻한 마음을 동시에 표현해 보라.

깜찍하게
마음대로 눈길을 만들고, 아주 깜찍한 아이 또는 여고생이 된 듯한 기분으로 손을 볼에 살짝 올리고 눈을 보름달처럼 만들어 보자.
잠시 누군가에게 눈길을 보낼 수 있는 사람들은 얼마나 행복한가? 이렇게 10초 이상 유지한다.

귀엽게
사람이 시선을 옮길 때에는 여러 근육들의 도움을 받는다.
이렇게 눈길을 옮기면서 입을 약간 벌리면 얼굴의 표정은 확연히 달라지게 된다. 웃을 때에도 입을 벌리면 소리 내어 웃는 웃음이 되어 강렬한 감정을 느끼게 한다.

섹시하게
섹시하거나 도발적인 표정은 나이가 들수록 쉽게 만들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눈길을 약간 위로 올려 자신 있게 섹시한 표정을 만들어 보자.

청순하게
입꼬리를 가볍게 올리고 여고시절을 떠올려 본다.
젊음이 주는 청순함도 있지만, 잘 웃은  사람의 얼굴엔 언제나 청순함이 남아 있기 마련이다.

내가 신문 일면에 나온다면…
내가 ‘인터넷 포털사이트 상단에 나온다면 나는 어떤 표정을 지을 것인가?’를 생각하고표정을 만들어 보자.

< 저작권자 © 약국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이상우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요즘 네이버 구글 msn 뒤로가기 위로가기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자동등록방지용 코드를 입력하세요!   
확인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 합니다. [운영원칙]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인터뷰
엄준철 대한약사회 지역의약품안전센터 운영자문위원

엄준철 대한약사회 지역의약품안전센터 운영자문위원

“변화하는 약국 공부가 답이다”“복약상담은 약사의 의무이자 기본 서비스” 바야흐로 4차...
김성일 부산 휴베이스싱싱약국장

김성일 부산 휴베이스싱싱약국장

“약사가 바뀌어야 약국이 산다”“헬스케어 전문가로 거듭나야 미래가 있다“ ...
가장 많이 본 뉴스
1
중대동문며느리 보는 '학구파약사' 박기배
2
성분명강제화, 열쇠는 ‘약사정치력’
3
도봉·강북구약, 최종연수교육 개최
4
일동, ‘고객중심 경영혁신 컨퍼런스‘ 참가
5
‘좋은 약, 행복한 국민의 동반자’ 약의날 기념식
회사소개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이메일무단수집거부
(07225)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버드나루로 18길(당산동 서울시의사회관 2층)  |  대표전화 : 02)2636-5727  |  팩스 : 02)2634-7097
제호 : 파마시뉴스  |  정기간행물ㆍ등록번호 : 서울 아 00172  |  등록일자 : 2006.2.13  |  발행일자 : 1993.2.22
발행인 : 이관치  |  사장·편집인·주간 : 이상우  |  청소년 보호책임자 : 이상우
Copyright © 2011 약국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tcw1994@cho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