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약사회(회장 함삼균)와 (사)대한약학회(회장 손의동)가 상호 학술교류 협력을 강화하고 발전을 모색하는데 합의하고 두 손을 맞잡았다.

지난 26일 오전 대한약학회 사무실에서 양 회 회장과 임원이 배석한 가운데 MOU를 체결하고 관련 사업 후속조치 및 세부대책을 논의했다. 경기도약사회와 대한약학회는 이날 협약을 통해 평생 약사직무교육과 약업, 약학의 연구 등 각 분야에서 정보와 인적교류, 정책개발 및 연구에 대한 협력체계를 강화해 상호 발전을 도모하기로 했다.

▲ 경기도약사회-대한약학회 MOU 체결식 모습

대한약학회 손의동 회장(중앙대 약대 학장)과 경기도약사회 함삼균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약사회의 실전과 약학회의 학문이 서로 힘을 모아 약학의 내실과 발전을 위해 힘을 모을 것을 다짐했다.

이날 MOU에 참석한 관계자에 따르면 “대한약학회는 약사학술분야에 있어 축적된 지식과 노하우를 약사회를 통해 교육하고 전파하는 토대를 마련했다는 의미에서 그리고 약사회는 보다 심층적이고 전문적인 학술정보의 습득과 회원교육에 도움을 받을 수 있다는 의미에서 이날 MOU는 큰 의미를 갖는다”고 전했다.

경기도약사회와 대한약학회는 MOU체결에 따른 첫 상호 학술협력사업으로 2015년 경기 팜 아카데미 약국실무 전문가 과정을 경기도약사회원을 대상으로 오는 9월 15일부터 경기 남부권과 북부권으로 나눠 진행키로 협의했다.

경기 팜 아카데미 약국 실무 전문가 과정은 약대 임상약학 교수, 대학병원 임상교수, 약사전문강사가 신경계 등 총 6개 분야별로 교육을 하는 방식으로 진행되며 수료자에게는 경기도약사회-대한약학회 공동 명의의 수료증이 수여된다. 교육 수강신청 접수는 오는 9월 1일부터 경기도약사회 홈페이지 팝업을 통해 진행된다.

대한약학회는 올해 추계학술대회(10월 22-23일 대구 호텔인터불고-엑스코)부터 6년제 실무실습포스터 프로그램을 신설하여 경기도 약사회가 이에 적극적으로 협조해 실습학생과 지도한 실무지도약사가 참여하도록 협조를 부탁했다.

한편, 이날 협약식에는 대한약학회 손의동 회장과, 이봉진 부회장(서울대 약대 학장), 권경희 홍보위원장 (동국대 약대 학장)이 참석했고, 경기도약사회에서는 함삼균 회장과 조양연 학술담당 부회장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