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약사회(회장 김범석)는 지난 24일 2015년 제2차 이사회를 개최하고, 한약사 문제에 대한 지속적이고 강력한 대응을 펼쳐나가기로 결의했다.

▲ 성남시약사회 한약사문제 광고

성남시약 이사회는 “한약사 개설 약국에서 전문의약품과 일반의약품, 심지어 마약류 등 전체 의약품을 취급하고 있는데도 보건복지부는 수수방관하고 있다”며 “특히 복지부는 한약사 문제에 대한 공식질의에 대해 한의약정책과 전결로 처리 답변하는 등 해결의지 자체가 없고, 업무를 회피하는 등 직무를 유기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약사 직능과 생존권을 훼손하는 중대 사안에 대해 한의약정책과가 전면에 나서 답변함으로써 한약사 문제의 본질을 흐려놓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에 따라 시약사회 이사회는 “보건복지부는 국민건강권보호를 위해 한약사문제에 대한 명확한 입장발표와 함께 보완책을 마련하고, 관련 제도개선에도 시급히 착수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한편, 성남시약사회는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광고를 약계 전문지에 게재하고 한약사 문제의 심각성을 약사 회원들에게 알리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