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약사회(회장 이태식)는 지난 23일 화재 피해를 입은 나주 새세기동창종로약국(대표약사 장은호)을 방문해 위로하고 회원들의 정성이 담긴 성금 850만원을 전달했다.

▲ 전남약사회가 화재피해 약국에 성금을 전달했다.

이날 전달식은 나주 새세기동창종로약국이 지난 5월 옆 건물 화재로 인해 약국이 전소해 현재 매우 큰 어려움에 봉착해 있다는 딱한 소식을 접한 회원들이 성금 모금에 자발적으로 동참해 이뤄졌다.

전남약사회는 지난 10여년간 ‘함께 사랑 나누기’ 행사를 통해 정부지원이 미약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사회복지시설에 의약품, 사랑의 쌀, 겨울내의 전달, 무의 도서주민들에게 의약품 전달 및 무료투약 봉사활동 실시, 자원봉사자 치료비 지원, 화재 및 폭우 피해를 입은 회원들에게 위로금 전달 등을 해왔다.

현재까지 약 10억원 상당의 의약품, 사랑의 쌀 등 성품, 성금을 전달해 약손사랑을 몸소 실천하고 우리 주변의 소외된 이웃들과 함께 어우러져 살아가는 아름다운 사회를 만들어 나가기 위하여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다.

이날 전달식에서 이태식 회장은 온 국민이 메르스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고 날로 악화돼 가고 있는 약국경영의 어려움 속에서도 회원들이 어려움에 처한 회원을 돕기 위해 자발적으로 참여해 준 데 대해 고마움을 표시했다.

또한 회원들의 정성이 담긴 성금이니 경제적으로나 심적으로 어려움이 크겠지만 부디 용기를 잃지 말고 최선을 다해 약국을 복구해 다시 지역주민들의 건강을 책임져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이날 전달식에는 이태식 회장, 윤서영 여약사회장, 김성순 부회장 겸 나주시약사회장, 김영환 총무이사가 함께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