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박정훈 약사가 약학정보원이 실시한 의약정보를 활용한 체험수기 공모에서 픽토그램을 이용해 복약지도로 대상을 차지했다.

19일 약학정보원(원장 양덕숙)은 ‘제1회 약학정보원 의약정보 활용 체험수기 공모전’ 심사 결과 수상작 16편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 의약정보 활용 체험수기 공모전에서 대상을 차지한 울산시 박정훈 약사(우)와 양덕숙 약학정보원장

올해 처음으로 개최된 공모전은 약학정보원 의약정보 활용 우수사례를 발굴하고 사용자의 의견을 수렴해 서비스를 향상시키기 위한 것.

약학정보원은 내부심사를 거쳐 울산시 남구 박정훈 약사(미래팜연세약국)의 ‘픽토그램을 이용한 복약지도’가 대상을 차지하는 등 총 16편의 수상작을 선정했다.

대상 1명에게 최신형 데스크톱과 모니터, 최우수상 5명에게 태블릿 PC, 우수상 10명에게 혈압계를 수여했으며, 참여자 모두에게 체중계와 약학전문서적을 증정했다.

박정훈 약사는 “약국에서 89종의 픽토그램 복약정보를 활용해 환자에게 효과적으로 복약지도를 하고 있다”며 “약학정보원의 픽토그램 라벨출력, 1주일 1회 복용 픽토그램 제작을 제안한 바 있어 애착이 크다”고 밝혔다.

박 약사는 “향후 약정원에서 픽토그램 복약정보와 관련해 칼라 출력 옵션 등 다양한 기능을 추가해 많은 약사들이 이를 활용해 환자와 쉽게 소통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양덕숙 원장은 “약사직능 강화를 위해 픽토그램 복약정보 외에도 낱알식별정보, 의약품 허가정보, 팜리뷰 등 전문적인 의약정보를 제공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양 원장은 “모바일 의약정보 리뉴얼 등 접근성 강화야 회원 수요를 충족할 콘텐츠를 지속 연구·개발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약학정보원은 2월 12일부터 3월 31일까지 자체 제공하는 의약정보인 픽토그램 복약정보, 동물의약품 검색기능·애니멀매거진, 팜리뷰·해외의약뉴스, 홈페이지 Q&A 학술문의 등의 체험수기를 공모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