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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한21세기약국 김인숙 약사
김광래 기자  |  tcw1994@cho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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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5.05.02  06:0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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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국경영 노하우는 환자 ‘사랑’”

인천시약사회 공직약사이사로 활동 중인 계양구보건소 이미숙 의약진료팀장(덕성여대약대 85)이 다음 릴레이인터뷰 주자로 약대 선배이자 41년간 약국에 몸 담아온 인천 신포동 건강한21세기약국 김인숙 약사(덕성여대약대 71)를 추천했다.

   
덕성약대를 졸업하고 23살의 젊은 나이로 1975년 약국을 개업했다. 이 풋내기 약사가 어느덧 41년간 약국에만 전념해온 자녀와 손주를 둔 베테랑 약사로 변모했다. 세월이 덧없이 빠르기도 하다.

41년간 약국에 전념한 베테랑 약사
인천시 신포동 시장 인근에서 건강한21세기약국을 운영하는 김인숙 약사는 약국경영의 노하우를 한마디로 정리한다. 바로 인간에 대한, 다시 말해 ‘환자에 대한 사랑’이라고 강조한다.

약국을 찾아온 환자들에게 관심을 갖고 기억해주면서 그들과 공감하고 포용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이다. 다른 곳에서 약국경영의 노하우를 찾을 이유가 없다는 것이다.

약국 환자 개개인 단 한사람도 소홀히 할 수도 없고 약국업무 또한 자신의 소중한 일이라고 생각한다. 약국에서 약사로 임하는 마음가짐이다.

이러한 김 약사에게 약국 공간은 즐거운 일터이자 행복한 삶을 만들어주는 출발점인 셈이다. 그래서 고정적인 관념에 묶여 있기 보다는 사고의 전환을 통해 약국의 새로운 변화를 시도한다.

과거 약국이 계양구에서 한창 잘 될 때는 하루에 500~600건의 처방을 받았지만 처방이 서서히 줄어들자 의료기기를 취급하는 등 자신의 약국 특성에 맞게 변화해야 한다는 것.

김 약사는 “무엇보다 약사들은 직업적 특성상 환자들에 가장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는 특징이 있다”며 “난매나 할인행위가 아니라 환자에 대한 사랑이 기반이 될 때 성공적인 약국을 운영할 수 있다”고 말했다.

약사직능 특성상 다방면에서 다재다능해야
또한 약사들은 다방면에서 다재다능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김 약사는 23살 풋내기 약사시절부터 한약을 봉지 채 갖다놓고 취급할 정도 열정적이었다. 당연히 한약에 대한 공부도 파고들었다. 주역까지 공부했다고 하니 인생의 깊이가 저절로 느껴진다.

김 약사는 “약사들인 인터넷 등에서 없는 것을 환자들에게 올바로 알려줘야 하기 때문에 끊임없이 공부해야 한다”며 “조제만 하는 약사는 약사라고 볼 수 없다”고 잘라말았다.

기본적인 임상약학에서부터 비타민요법, 한방, 건강기능식품 등에 이르기까지 실력을 닦아서 약사들의 입을 통해 환자들에 제대로 전달하는 것이 진정한 약사의 역할이라는 설명이다.

김 약사는 약사들의 너무 반복되는 삶이 이어지는 것에 아쉬움을 표시했다. 지금보다 마음의 여유를 갖고 자신의 건강을 돌봐야 한다는 조언이다.

한 번쯤 약국 밖의 세상을 보고 보다 창의적인 삶을 개척해보자는 것인데 젊은 약사들에게 거는 기대가 크다. 자신은 희망을 이야기할 수 있는 나이는 지났지만 젊은 약사들은 여전히 무궁무진한 희망을 갖고 있기 때문이다.

연령별 눈높이에 맞춘 의약품안전사용교육
그래서 김 약사는 삶은 즐긴다. 41년 동안 약국을 운영하면서 이순을 넘어서부터는 사회에 대한 봉사와 본인이 하고 싶은 일을 통해서 새로운 활력소를 찾고 있다.

   
▲ 의약품안전사용교육 중인 김인숙 약사
그가 인천시 중동구약사회 약물교육강사단장을 맡고 있는 이유이기도 하다. 유치원, 초중고생, 노인대학 등에서 올바른 약물 사용과 술·담배·마약류 퇴치 등 의약품안전사용교육에 나서고 있다.

김 약사는 “어릴 때부터 올바른 의약품 사용을 교육하면 평생을 갈 수 있고 건강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여학생의 경우는 피임법 등의 교육이 효과가 좋다”며 “약사의 전문성을 적극 활용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의약품안전사용교육도 성별·연령별 특성, 반별, 집체, 방송 등 형태에 따라 강의 형식에 변화를 줘야 재미있고 효과적인 교육이 이뤄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추고 정서를 이해하기 위해 스포츠 뉴스도 매일 같이 본단다. 연령별 관심사를 알아두는 것도 약물교육에 많은 도움이 된다는 것. 한마디로 젊은 감각을 유지하기 위해 여러모로 노력하고 있다는 것이 김 약사의 말이다.

못다루는 악기 없을 정도의 연주 마술사
그는 부천시 오카리나오케스트라 단원으로도 활동 중이다. 중고등학교 시절 밴드부에서 활동할 정도로 음악에 대한 조예가 남다르다.

   
▲ 김인숙 약사가 집 안에 마련한 방음시설을 완비한 음악실
오카리나, 드럼, 통기타, 일렉키타, 플롯 등 못다루는 악기가 없을 정도이다. 집에도 악기를 밤늦게라도 연주할 수 있도록 방음시설이 완비된 방이 있을 정도라니 그가 갖고 있는 음악에 대한 열정을 엿볼 수 있다.

김 약사는 “삶이란 재미가 있어야 한다”며 “41년간 약국을 운영하면서 경제와 육아를 해결한 현 시점에서 자신을 위해서 좋아하는 일을 것에 행복이 있다”고 말했다.

약국에서 약사로서 소임을 다하면서고 다방면으로 활동 중인 김 약사에게 제2의 인생극장은 현재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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