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스타닐은 암환자의 돌발성 통증 치료에 최적화된 약물입니다.”

대웅제약 ‘인스타닐’ 이승환 PM은 기존 제제들에 비해 빠른 약효 발현과 우수한 내약성 등을 제품의 장점으로 꼽았다.

▲ 대웅제약 ‘인스타닐’ 이승환 PM

이승환 PM은 “돌발성 통증은 암환자의 평상시 만성 통증의 수위를 넘어서 일시적으로 악화된 통증으로 기존에 마약성 진통제를 복용하고 있는 중에도 나타난다”며 “돌발성 통증의 이상적인 치료제는 신속한 효과 발현과 돌발성 통증 조절에 적절한 지속시간, 우수한 통증완화 효과, 최소한의 이상반응, 사용편의성 등을 갖춰야 한다”고 말했다.

이 PM은 “그동안 암 환자의 돌발성 통증 치료를 위해 평상시 복용하는 마약성 진통제 복용량을 증량하거나 마약성 진통제 속방정을 사용했다”며 “마약성 진통제의 용량을 늘리는 것은 지속적인 약물 과량투여의 위험이 있고 이상반응이 증가하는 한계가 있었다. 또 마약성 진통제 속방정의 경우 약효발현시간이 30~40분으로 빠르게 발생하는 돌발성 통증 조절에는 부적절하다는 평가를 받아왔다”고 지적했다.

그는 “인스타닐은 다른 속효성 펜타닐 제제와 달리 친유성이 높은 약물의 투과성이 높고 모세혈관이 발달한 비강 점막을 통해 빠른 흡수가 가능하다”며 “위장관으로 흡수되지 않아 간 대사를 거치지 않고 중추신경계에 작용해 빠른 진통효과를 나타낸다”고 설명했다.

이승환 PM은 “돌발성 통증은 3분 내에 급격하게 발생하고 30분 정도의 짧은 지속시간을 보인다”며 “인스타닐은 빠른 약효발현으로 10분 이내에 통증을 완화시키고 56분 동안 약효가 지속되는 암 환자의 돌발성 통증에 최적화된 치료제”라고 강조했다.

마약성 진통제 속방정은 구강 또는 비강점막으로 흡수되는 펜타닐 제형으로 신속한 약효를 나타내 돌발성 통증 치료제로 사용할 수 있다. 펜타닐은 분자 크기가 작고 친유성이 높아 점막을 빠르게 통과하며 모세혈관으로 쉽게 흡수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구강점막이나 비강점막을 통한 흡수는 비침습적 투여로 정책주사 투여와 유사한 약효를 나타낼 수 있으며, 흡수된 약물이 간을 통과하지 않고 전신혈로 바로 이동해 빠른 효과를 나타낸다.

속효성 펜타닐 제제로는 구강점막을 통해 흡수되는 펜타닐 구강정, 펜타닐 박칼정, 펜타닐 설하정과 펜타닐 비강분무제인 ‘인수타닐’이 있다.

▲ 대웅제약 암환자 돌발성 통증 치료제 ‘인스타닐’

이승환 PM은 “인스타닐은 메타분석과 비교 임상시험을 통해 빠르고 우수한 통증완화 효과를 입증했고 비강에 한번 분무하면 되는 높은 투여 편의성으로 환자 선호도도 우수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임상시험을 통해 장기 안전성과 우수한 내약성을 입증했으며 비강점막으로 흡수돼 구강건조증과 구내염 등의 구강합병증을 동반하는 암 환자에게도 안전하고 유효하게 투여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실제 속효성 펜타닐간 약물 최고혈중농도 도달시간을 비교한 결과 인스타닐이 12~15분으로 구강점(20~40분), 박칼정(54~72분), 설하정(40~60분)에 비해 빠르게 최고혈중농도에 도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기에 인스타닐은 10개월의 장기 안전성 임상시험을 통해 우수한 안전성과 내약성을 입증했다. 인스타닐 투여군에서 발생한 이상반응의 대부분은 약물 투여와 관련이 없었고 가장 빈번했던 약물이상반응은 메스꺼움과 이지럼증이었다.

인스타닐 투여군과 펜타닐 정맥주사 투여군을 비교한 결과 호흡억제 이상반응의 발생 위험을 증가시키지 않았고, 두 군간 비강 내약성에 유의한 차이가 없었다.

이승환 PM은 “인스타닐은 발매 2달 만에 20개 정도의 병원에 빠르게 랜딩됐다”며 “인수타닐이 암 환자들에게 정말 도움이 되는 약이었으면 좋겠고, 좀 더 많은 환자들이 이 약의 혜택을 볼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웅제약은 지난 2012년 다케다제약과 암환자의 돌발성 통증 치료제 ‘인스타닐’의 국내 도입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 “인스타닐이 암환자의 돌발성 통증 치료에 최적화된 약물”이라고 자신하는 이승환 P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