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국의 종이처방전을 전자문서로 보관하는 팜스토리지 서비스의 절차·시설·장비 등이 정부가 요구하는 기준에 적합 판정을 받았다.

25일 약학정보원(원장 양덕숙)은 KTNET(대표 서광현)이 공동으로 추진하는 약국 처방전 전자(화)문서 공인보관 서비스인 ‘팜스토리지’가 정보통신산업진흥원으로부터 전자화문서관리규정 인증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전자화문서관리규정은 전자화 과정, 보안, 전자화관계자, 전자화시스템 등을 ‘전자문서 및 전자거래 기본법’ 및 미래창조과학부 ‘전자화문서 작성 절차 및 방법에 관한 규정’을 준수했는지 여부를 확인하는 것으로 제도 전담기관인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이 심사해 등록을 허가한다.

이에 따라 종이처방전을 전자화해 공인전자문서센터에 원본을 보관하면 약국에서는 종이처방전을 폐기해도 개인정보 유출 없이 법·제도에 따른 안전한 처방전 관리를 할 수 있다.

약학정보원은 이번 인증을 통해 약국 처방전의 전자화 문서 작성과정의 신뢰성과 작성된 전자문서의 동일성을 대외적으로 공인받아 팜스토리지 서비스의 실효성을 한층 향상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
향후 정보통신산업진흥원에 팜스토리지 서비스의 매 분기 운영현황 보고 및 매년 정기점검 실시를 통해 서비스 품질을 지속적으로 관리해 나갈 방침이다.

양덕숙 원장은 “이번 인증을 통해 약국 처방전 전자(화)문서 보관의 절차와 시설·장비가 정부가 요구하는 전자화 시스템 수준에 적합함을 인정받았다”며 “엄격한 전자화문서관리체계를 기반으로 회원약국에 안전하고 신뢰성 있는 서비스를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