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약사협동조합 설립운동의 여섯 번째 결실인 중부약사협동조합(이사장 서철환)이 지난 18일 설립인가를 받았다.

20일 파마시쿱협동조합연합회(www.pharmacycoop.org)에 따르면 지난해부터 시작된 약사협동조합 붐이 파마시쿱 가입을 전제로 협동조합 구성 운동이 진전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동안 약사협동조합은 지방에서 주로 결성됐지만 이번 중부약사협동조합은 서울을 비롯한 중부권을 기반으로 하고 있다고 의의를 뒀다.

중부약사협동조합은 설립 준비부터 향후 사업진행 전반을 파마시쿱과 함께할 예정이다. 인가, 설립등기, 사업자등록 등을 마치면 6번째 회원조합으로 가입해 파마시쿱 서비스를 기반으로 조합원 지원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현재 파마시쿱에는 파마시넷협동조합(부산), 대경약사협동조합(대구·경북), 프로파마약국협동조합(경남), 한결약사협동조합(광주·전남), 참약사육성협동조합(젊은 약사) 등 5개 조합이 가입돼 있다.

중부지역이라는 특성상 제조사와 수입상들과 협의가 원활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파마시쿱 소속 다른 약사협동조합과 제품개발, 마케팅 지원 등에서 실무적인 역할도 담당할 방침이다.

또한 참여 약사들이 별도로 협동조합을 구성할 시에는 협동조합 설립부터 초기 안착까지 지원해 약사사회에 함께 하는 협동조합이 증가하는 데 일익을 담당하기로 했다.

중부약사협동조합에 참여하기 위하여서는 1구좌 50만원인 출자금을 1구좌 이상 납입한 약사이거나 이사회의 승인을 받은 약업계 인사로서 지정된 출자금을 납입하면 가능하다.

■ 중부약사협동조합(서울시 구로구 공원로 41, 215 (구로동, 현대파크빌))
홈페이지 www.pharmacycoop.org, 전화 : 010-2573-3483, 메일: sohae21@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