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국 내 CCTV를 설치·운영할 때 설치 목적·장소, 촬영 범위나 시간을 담은 안내판을 게시 등 약국에서 주의사항을 인지하는 것이 필요하다.

▲ 안내판 및 홈페이지 게재 내용 예시(출처: 행정자치부)

20일 대한약사회에 따르면 행정자치부가 ‘민간 분야 영상정보처리기기 설치·운영 가이드라인’을 2차 개정함에 따라 약국업무와 관련된 CCTV 운영 내용을 안내했다.

우선 약국 내 CCTV 설치·운영시 방문자가 쉽게 알아볼 수 있도록 출입구나 정문 등에 안내판 설치하고, 외국인이 자주 이용하는 장소는 한국어와 외국어를 병기해야 한다.

약국에서 여러 대의 CCTV 설치된 경우 내부 전체가 설치 지역임을 표시하는 안내판을 출입구에 부착해야 한다.

안내판에는 설치 목적·장소, 촬영범위 및 시간, 관리책임자의 성명(또는 직책)과 연락처 등을 기재하고, CCTV가 외부 위탁의 경우 수탁 관리자의 성명, 업체명, 연락처 등을 표시해야 한다.

CCTV 운영자는 영상정보기기 운영·관리 방침을 공개하고 약국 내 보기 쉬운 장소에서 게시하는 것이 필요하다. CCTV는 당초 설치 목적이 아닌 다른 목적으로 임의 조작이나 녹음은 금지된다.

개인영상정보는 법률에서 정하는 등을 제외하고 수집 목적이외 제3자 제공이 불가능하다. 제3자 제공이 가능한 경우는 정보주체의 별도의 동의를 얻을 때 가능하다.

또한 다른 법률에 특별한 규정이 있는 경우, 제3자의 급박한 생명, 신체, 재산의 이익을 위해 필요하다고 인정될 때, 통계작성·학술연구 목적에 필요해 특정인을 알 수 없는 형태로 제공, 범죄수사나 재판 수행 등에 필요한 경우도 예외다.

이처럼 제3자에게 제공할 때는 파일 명칭, 제공받은 자, 이용·제공 목적, 이용·제공 근거 및 형태 등의 내용을 기록하고 관리해야 한다.

CCTV 영상은 영상상정보 수집 후 30일 이내 보유기간이 경과하면 지체 없이 파기(종료일로부터 5일 이내)해야 한다. 폐기시에도 내용을 기록하고 관리는 필수다.

약국에서 CCTV 운영 위탁시에는 문서로 작성 보관하고, 약국은 수탁자가 영상정보 분실, 도난, 유출, 변조 등 훼손되지 않도록 관리 감독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