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학정보원이 PM2000 AS업체와 자동상담 전화를 공유해 신속하게 대응하고, 사용자 만족도 조사를 통해 서비스 개선에 반영할 방침이다.

22일 약학정보원에 따르면 지난 11일 가진 PM2000 전국 AS 협력업체 대표 간담회에서 AS시스템 개편안 발표와 상호 의견을 나눴다.

▲ 지난 11일 대한약사회 대회의실에서 열린 약학정보원과 PM2000 전국 AS 협력업체 대표 간담회

이날 간담회에서 정보원은 PM2000 AS업체와 ARS시스템을 공유해 회원 상담이 AS업체로 자동 연결될 수 있도록 원활한 서비스 제공을 모색하기로 했다.

정보원 CS센터가 이용자에 비해 상담 인력이 부족해 회원들의 불만이 많고, 개발자들까지 AS업무에 투입되는 등의 어려움이 있어 시스템 개선이 필수적이기 때문이다.

이와 함께 AS비용 표준화를 통해 PM2000 AS비용의 투명성을 제고하고 AS이용자와 업체 간 신뢰 기반을 구축할 방침이다.

정기적인 PM2000 AS 만족도 설문조사를 통해 이용자의 만족·불만족 사항을 파악하고 이를 바탕으로 지속적으로 AS시스템을 개선한다는 계획이다.

AS업체들이 자체적으로 처리하기 어려운 AS문의를 해결하기 위한 실시간 소통창구 마련이 시급하다는 건의에 따라 AS업체와 직접 소통할 수 있는 핫라인을 개설하기로 했다.

이번 간담회에는 PM2000 AS를 담당하는 24개 업체 중 23개사가 참석해 AS업체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했다.

약국에서 만족할 수 있는 성공적인 PM2000 AS시스템 개편을 위해서는 약학정보원의 더 많은 노력과 AS업체와의 지속적인 협력이 필요하다고 의견을 모았다.‘

양덕숙 약학정보원장은 “AS이용자와 업체간 신뢰할 수 있는 환경 조성을 위해 적극적으로 AS 시스템을 개선할 것”이라며 “향후 정보원 각종 사업에 AS업체를 참여시켜 상생경영을 실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