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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영준 대한약사회 약국위원장
김광래 기자  |  tcw1994@cho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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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4.12.12  06:0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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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약·진단제품 경영 활성화 모색
동물약국 3,00역소 넘어 정착단계···체외진단TF 곧 구성

올해 약사사회는 동물약국 열기가 어느 때보다 높았다해도 과언이 아니다. 전국에 700~800여곳에 불과했던 동물약국이 어느덧 3,000여곳이 넘어서 정착단계에 들어섰다.

   
▲조선대약대 ▲중앙대약대 대학원 석사 ▲경기도약사회 총무위원장 ▲경기도약사회 부회장 ▲경기도마약퇴치운동본부 부본부장 ▲대한약사회 약국위원장 ▲경기 안양시 스마일약국
동물약국 활성화 이면에는 대한약사회 약국위원회에 구성된 동물용의약품소위원회의 역할이 컸다. 소위원회가 지난달 첫 돌을 맞은 동물약국협회 설립의 토양이 되기도 했다.

동물약국협회 설립 발판 마련
대한약사회 서영준 약국위원장은 “지난해 8월 수의사처방제가 실시되면서 동물약소위원회를 구성하고 약국 활성화 방안을 마련해왔다”며 “동물약소위원들이 주축이 돼서 지금의 동물약국협회을 설립해 이원화된 형태로 꾸려왔다”고 말했다.

현재 3,000여곳의 동물약국이 등록돼 나름대로 성과를 거뒀다. 내년에는 목표했던 5,000곳을 충분히 달성할 것으로 보고 있다.

동물약국 활성화의 출발은 올해 1월부터 시작한 동물약강사 교육이 한 몫을 했다. 이 교육을 통해 동물약강사를 양성하고 이들 강사들이 전국 지역에서 동물약 강좌에 나서면서 점진적인 확대를 모색했다.

서 위원장은 “배출된 강사인력을 통해 전국 동물약 교육이 활성화되고 회원들의 동물용 의약품 취급이 급격히 확대될 것”이라며 “시도약사회 연수교육과 개최시 전문 강사인력을 파견하는 등 회원들의 동물용 의약품 취급을 적극 지원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약대 교과과정에 동물약 채택
동물약 강의 뿐만 아니라 약학교육협의회를 통해 약학대학에서 동물약학을 정식과목으로 채택하는 등의 성과를 이뤄냈다.

지난해 인제대약대가 정식으로 동물의약품학을 개설한 데 이어 계명대와 아주대도 내년부터 교과과정에 편성해 3개 약학대학에서 동물약이 강단에 설 예정이다.

서 위원장은 “앞으로 수의사들과 갈등에서 사회적 명분을 확보하기 위해서 약학대학에서 동물약 강의가 이뤄져야 한다”며 “35개 약학대학에서 브리핑 등을 통해 많이 보급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다”고 강조했다.

또한 약대학생회장들도 초대해서 각 약대에 동물약이 교과과정에 채택되면 학생들도 많이 선택해 강의를 들을 수 있도록 협조도 요청했다.

지난해 동물약 약국공급 거부로 공정거래위원회에 3개 업체를 고발했던 사건도 곧 긍정적인 결과가 나올 전망이다.

동물약심에 약사인력 10명 확대
약사회는 지난해 동물약 공급거부 행위의 공정거래법 위반여부에 대한 법률적 검토를 통해 심장사상충약 레볼루션과 애드보킷의 제조원 및 국내 총판 등 3개사를 공정위에 고발한 바 있다.

서 위원장은 “최근 공정거래위 담당자를 만나 지난 7~8개월 지지부진했던 동물약 공급거부 고발건이 중요한 다른 사안들이 정리되면서 본격적인 검토에 들어갈 것이라는 답변을 들었다”며 “머지 않아 동물약 공급 차질이 해결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또한 중앙약사심사위원회의 역할을 하는 농림축산검역본부의 동물약사심의위원회의에도 약사인력을 종전 1명에서 4명으로 확대했다.

종전에는 동물약심에 약사 1명과 예비인력 2명으로 구성돼 있었지만 현재는 각 분과별로 심사위원 4명과 예비인력 6명 등 교수와 개국약사 10명으로 늘어났다.

서 위원장은 “동물약심에서는 동물약 재분류 역할을 갖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그동안 양돈협회 등 관련단체의 의견을 통해 이뤄지고 있어 개선을 요구한 상태”라고 전했다.

지난 동물약소위원회와 동물약국협회의 관계는 향후 롤모델이 될 수 있다는 게 서 위원장의 설명이다. 그래서 현재는 체외진단의료기기TF팀 구성이 한창이다.

체외진단의료기기TF 구성 한창
TF팀에서 약국서 취급 가능한 제품과 원리 등을 비롯해 연관된 학술정보를 제공해 약국에서 확산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이에 앞서 약국위원회 안에 체외진단소위원회를 구성해 해당 제품에 대한 공부를 시작했다. 워낙 생소한 부분이다 보니 다양한 자료 수집과 위원간 공유로 점차 넓혀갔다.

지난 약사학술제에서 열린 ‘체외진단용 제품과 약국응용’은 첫 결과물이기도 하다. 이를 계기로 체외진단용 제품의 강좌를 정례화하고 지역 요구가 있을 경우 지방강좌도 나선다는 생각이다.

서 위원장은 “체외진단제품은 환자가 바로 테스트하고 이 결과를 바탕으로 약국서 건강상담이 가능하다”며 “처방전이 없는 약국에서 새로운 가치창출로 이어질 수 있는 부분이다”고 강조했다.

특히, 약국에서 체외진단제품을 계속해서 관심을 갖고 다뤄야 향후 약국 영역으로 자리잡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확산도 기대할 수 있다는 점이다.

이는 약국시장 진출에 주춤하고 있는 체외진단제품 제조·수입업체들이 약국시장의 제품공급을 견인할 수 있고 확대할 수 있기 때문이다.

서 위원장은 “약국서만 취급 가능한 동물용진단시약과 동물약을 묶어내면 약국경영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체외진단제품도 동물약국처럼 크게 늘어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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