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각 지역의 약사협동조합이 연합회를 결성하고 약사사회의 미래를 만들어가는 약사협동조합 운동의 조직화에 나섰다.

3일 파마시쿱협동조합연합회(회장 서철환)는 약사협동조합이 연합회 창립총회 거쳐 기획재정부에 인가 신청한 결과 공식적인 설립 인가를 받았다고 밝혔다.

파마시쿱에는 대구·경북 대경약사협동조합(이사장 도회준), 광주·전남 한결협동조합(이사장 박준용), 부산 파마시넷협동조합(이사장 김성모), 경남· 프로파마약국협동조합(이사장 심훈) 등 4곳이 발기인으로 참여했다.

앞으로 사업자등록증이 나오면 울산약국협동조합, 젊은 약사가 중심이 된 참약사육성협동조합, 중부권의 파마시안협동조합 등 현재 설립을 준비 중인 협동조합들이 참여할 예정이다.

파마시쿱은 각 회원 협동조합들의 공동구매, 진단제품 안착, 구강관리사업 등이 원활하게 정착될 수 있도록 전산환경을 개량하는 것부터 사업을 시작할 계획이다.

2015년 여름까지 단계적으로 NFC 고객카드 사업, 약국을 경유하는 미국 직구, 상담자료 등을 지원하는 콘텐츠몰 운영, 제품 개발, 약사의 공간을 만드는 소셜 펀딩사업 등 정보시스템 기반 사업을 진행한다는 구상이다.

또한 각 회원 협동조합의 공동대응을 지원하기 위해 제품선정위원회 설치, 지역 협력 도매상 선정과 훈련, 협동조합 공동구매에 도움이 될 수 있는 공급업체와 협의 등도 계획 중이.

파마시쿱은 약사들의 자율적인 협동조합 활동을 지원하고, 모바일 SNS 시대에서 약국 경쟁력과 약사 직능을 강화하는 사업도 별도 준비 중이다.

서철환 회장은 “국내외 거대 유통기업의 건강시장 진출에 대응할 수 있는 약국의 규모를 구축하고 경쟁력을 만들 수 있는 정보환경을 제공해 약업계 전반을 발전적으로 배치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서 회장은 “약사협동조합에 참여려는 약사들은 각 지역 협동조합으로 문의하면 된다”며 “약사협동조합 운동에 함께 하려는 조합은 파마시쿱의 문을 두들겨 달라”고 당부했다.

<약사협동조합 연락처>
파마시쿱협동조합연합회 : 1577-2779

파마시넷협동조합(부산) : 1577-2779
프로파마약국협동조합(경남): 055-231-9911
대경약사협동조합(대구·경북): 010-8644-1382
한결약사협동조합(광주·전남): 010-2602-1007
참약사육성협동조합(젊은약사 중심): 010-3269-2862
울산약국협동조합(울산): 010-5045-0391, 인가 신청 중
파마시안협동조합(충청·강원·수도권): 1577-2779, 인가 신청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