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약사회 병원 내 약제서비스에 대한 가치 재조명을 위해 마련한 추계학술대회가 광주에서 개막했다. 

한국병원약사회(회장 이광섭)는 22일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 다목적홀에서 추계학술대회를 개최, 이틀간의 일정을 시작했다.

‘약제업무의 경제적 가치 실현’을 주제로 진행된 이번 학술대회에는 병원약사, 약대생 등 1,000여명이 참석했다.

▲ 22일 진행된 병원약사회 추계학술대회 현장.

첫날 심포지엄에서는 ‘보건의료 제도와 경제성 평가’를 주제로 복지부 약무정책과 이고운 사무관의 ‘보건의료 제도의 현황 및 향후 전망’, 심평원 유미영 심사부장의 ‘신약 등의 경제성평가 활용과 약가제도 변화’ 등의 강의가 진행됐다.

이어 ‘약제 업무의 경제성 평가’라는 주제로 성균관대약대 이의경 교수의 ‘병원 약제서비스의 재조명’, 삼육대약대 송연천 교수의 ‘건강보험수가체계 내에서의 병원약제업무 현황 및 문제점’, 분당서울대병원 서예원 약무교육파트장의 ‘노인 약물사용평가 및 경제적 효과 분석’ 등의 발표가 이어진다.

이날에는 오후 5시 30분부터 2014년 병원약사대회가 진행돼 병원약사간의 화합을 다지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이튿날에는 약제부서장 조찬 간담회를 시작으로 병원약학 병원약학 연구논문 2편의 연구결과가 발표된다.

또한 포스터 79펀에 대한 질의응답과 총 27편의 구연발표도 진행되며 회원 연제에 대해서는 구연 및 포스터 각 부문에 대한 사전 초록심사와 현장 심사를 거쳐 우수연제에 대한 심사와 시상도 이루어질 계획이다.

특히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약대생들을 초청해 병원약사대회를 비롯해 심포지엄, 병원약사 회원의 구연 및 포스터 발표를 참관할 수 있도록 했다.

이는 최근 약대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 약대 학생들이 병원약국에 대한 선호도가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나 학회 기간 중 약대 학생들에게 병원약사를 적극 홍보하는 기회를 마련한 것이다.

아울러 전시홀 안에 한국병원약사회 및 병원약사의 업무와 역할을 소개하는 유인물 제공과 함께 홍보 영상을 볼 수 있도록 약대학생 라운지를 별도 운영해 약대생에 대한 참여도를 높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