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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환별 복약지도 매뉴얼⑪ 아토피와 알레르기성비염
[ 박기배 박사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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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4.08.25  14:3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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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토피피부염

아토피 피부염(Atopic Dermatitis)와 아토피습진(Atopic Eczema)은 모두 같은 말이다. 피부염증에 의해 피부가 홍조를 띠고 심한 소양증이 나타나는 상태를 일반적으로 습진이라고 한다. 어린이들에게 나타나는 습진의 가장 일반적인 유형이 천식이나 알레르기성 비염을 동반하기도 하는 아토피 피부염이다.

아토피는 유전적 원인이 대부분이지만 도시/산업화가 잘된 곳에서 발병률이 높은 것으로 나타나고 있으며, 최근에는 환경오염·공해 등의 환경적 요인이 점점 증가하면서 ‘문명질병’으로 불리기도 한다.

유전적 요인이 60~70% 차지하며 성인이 되면서 자연스럽게 치유되는 것으로 알려져 왔으나 최근에는 자연 치료율이 낮아지고 있고 성인 아토피도 증가하고 있다.

1) 일상생활상 주의사항
① 헐렁한 면소재의 옷을 입어 땀이 차는 것을 최소화한다.

② 생물학적 세제(예: 효소성분함유 세재)가 아닌 제품을 사용한다.

③ 자극성음식을 피한다(감귤류의 열매와 토마토 같은 식품은 입 주위에 습진을 유발할 수 있다. 또한 아이들이 입술을 핥거나 먹다가 흘려서 상태가 나빠질 수도 있다).

④ 밀폐된 공간에서의 담배연기에 노출을 피한다.

⑤ 외부온도 및 습도의 급격한 변화에 노출되지 않도록 한다.

⑥ 부드러운 털이 있는 애완동물은 아토피 피부염이 있는 아이들에게 알레르기 반응을 유발할 수 있으니 키우지 않는 것이 좋다.

⑦ 집 먼지 진드기를 방지한다. 집안의 오래된 매트리스와 카페트 등에 있는 먼지에서 아주 많은 수의 미세한 생물들이 발견 된다. 이러한 미생물들은 아토피 피부염을 악화시키며, 호흡기로 들어가면 천식을 유발한다.

⑧ 잔디와 꽃가루를 주의한다. 아토피 피부염이 있는 많은 아이들이 꽃가루에 대해 알레르기를 갖고 있다.

⑨ 손톱을 짧게 유지해 피부를 긁어서 생기는 2차 감염을 방지한다.

2) 중요한 공통 복약지도사항
① 강도가 높은 스테로이드제의 사용은 피부염의 치료에 효과적이나 부작용이 생길 가능성이 크므로 주의하여야 한다.

② 약한 스테로이드제 도포에 잘 반응하지 않고 만성적으로 병변이 지속되는 경우에 한해 일시적으로 강한 스테로이드제를 사용할 수 있는데, 증상의 호전에 따라 약한 강도의 제제로 바꿔줘야 한다.

③ 보습제를 사용해 피부의 건조를 막아주고 기능을 회복시켜주면 비교적 강도가 약한 스테로이드제의 사용으로도 높은 효과를 얻어 부작용을 줄일 수 있다.

④ 피부에 습기가 있을 때 바르는 약의 투과성이 높아지므로 목욕 후 3분 이내에 바르면 효과적이다.

⑤ 박테리아, 곰팡이균, 바이러스균 등의 감염이 의심되는 경우에는 스테로이드제의 도포를 일시적으로 중단한다.

⑥ 유아 연령에서 강도가 높은 스테로이드제를 사용하는 경우에는 다음의 사항을 지켜야 한다.
· 얼굴, 겨드랑이, 기저귀 차는 부위와 팔다리의 접히는 부위의 사용을 금한다.
· 바른 부위가 밀폐되어 약의 흡수가 증가되는 것을 피해야 한다.
· 바르는 부위가 체표면적의 4분의1을 넘지 않도록 한다.
· 2주 이상 연속해서 같은 부위에 바르지 않도록 한다.

알레르기성 비염

알레르기성비염(Allergic Rhinitis)은 비점막에서 알레르기반응이 일어나 코를 지배하고 있는 부교감신경이 흥분돼 발생하는 질환으로서 주 증상은 재채기를 자주 하거나, 콧물이 많이 나오거나, 비점막에서 콧물의 생성이 항진돼 점막의 부종을 일으켜 코가 막히기도 한다.

그외 눈꺼풀, 구개 및 비점막 소양감 등이 합병되는 예도 있다. 점막의 부종이 현저하면 비내 소견상 비강 전면이 창백한 색을 나타낸다. 병리학적인 특징으로는 콧물과 비점막 상피세포에 호산구가 많이 나타난다.

계절성비염은 주로 봄이나 가을에 나타나는 계절적인 특정 알레르겐인 나무, 잔디, 잡초의 화분(Pollen)에 의해서 발병되는 질환으로서 고초열(Hay Fever) 혹은 화분 증이라고도 한다.

비계절성비염은 비계절적 알레르겐 즉, 집먼지(House Dust), 동물 털 및 집 진드기(House Mites)에 의해서 1년 내내 발병되는 질환이다. 치료는 우선 원인이 되고 있는 알레르겐을 회피하는 것이 좋으며 이것이 불가능 할 경우에는 원인 알레르겐요법(탈감작요법)을 실시한다.

1) 일상생활상 주의사항
① 비타민과 미네랄이 많이 함유한 균형 잡힌 식사를 섭취하도록 한다.

② 인스턴트식품이나 가공식품의 섭취를 피해야 한다.

③ 살균, 표백제를 사용하헤 성장을 최소화하도록 하며, 실내를 청결하게 해 알레르기 원인을 제거하도록 한다.

④ 흡연은 코의 점막을 자극해서 증상을 악화시키므로 실내에서 금연한다.

⑤ 애완동물의 털이나 비듬, 눈에 안 띄는 진드기등도 알레르기의 원인이 되므로 집안에 애완동물을 두지 않도록 한다.

⑥ 집안의 습도를 50%이하로 유지하도록 하며, 공기가 건조한 계절에는 가습기 사용이 바람직하며 가습기의 정기적인 청소도 중요하다.

⑦ 적당한 운동은 자율신경의 활동을 촉진하는 효과가 있다. 다만 수영은 코점막의 과민성을 높여 증상을 악화시킬 경우가 있으므로 주의하도록 한다.

⑧ 찬 공기 또는 급격한 온도변화, 담배연기 등은 피한다.

⑨ 계절성 알레르기 환자들은 화분이 있는 계절에는 외부에서 보내는 시간을 최소화하고, 실내에선 창문을 닫도록 한다.

2) 중요한 공통 복약지도사항
알레르기성비염 환자에게 가장 많이 사용되는 약제는 항히스타민 제1세대약물(Chlorpheniramine Maleate, Clemastine Fumarate), 2세대 약물(Astemizole, Mequitazine, Terfenadine, Loratidine, Ebastine, Cetrizine, fexofenadine), 비충혈제거제 복합제(리노에바스텔: Ebastine+Pseudoephedrine, 씨러스: Cetrizine + Pseudoephedrine, 알레그라디 Fexofenadine + Pseudoephedrine)와 국소용 치료제(후릭소나제, 나조넥스나잘스프레이) 등이 임상적으로 많이 이용되고 있다.

① 항히스타민제는 유리된 히스타민의 작용을 저해하는 것이지 비만세포로부터의 히스타민 유리를 억제하는 것은 아니다. 따라서 히스타민의 유리는 계속되기 때문에 항히스타민제의 복용도 계속할 필요가 있다는 것을 환자에게 잘 이해시키도록 한다.

② 항히스타민제는 항콜린 작용을 나타내기 때문에 항콜린 증상인 구갈, 안건조, 시야몽롱, 배뇨곤란, 변비, 빈맥 등이 나타날 수 있다. 특히 녹내장환자의 안압을 상승시킬 우려가 있어 항히스타민제의 투여는 금기이기 때문에 녹내장 으로 안과에서 치료받고 있는가를 반드시 확인할 필요가 있다.

③ 항히스타민제가 갖고 있는 항콜린 작용에 의해서 전립선비대 등 하부 요로의 폐색성 질환이 있는 환자는 뇨폐가 일어날 수 있기 때문에 주의한다.

④ 술을 마실 경우 졸음의 부작용을 증가시킬 수 있으므로 음주를 피한다.

⑤ 임산부나 수유부, 심장질환이나 고혈압, 당뇨병, 전립선 비대로 인한 배뇨장애, 갑상선기능 항진증이 있는 경우에는 이 약을 복용하기 전에 의사나 약사에게 미리 알리도록 한다.

⑥ 알레르기성 비염환자가 국소용 제제를 사용할 때는 사용 전에 콧구멍이 통기가 잘 되도록 한 후 사용하도록 복약지도를 할 필요가 있다. 또한 국소용 분무제는 소아나 노인환자일 경우에 사용법이 어렵기 때문에 환자 가족에게 충분히 설명해줘야 한다.

⑦ 비충혈제거제를 오랜 기간 동안 사용한 후 갑자기 사용을 중지하면 충혈반동(Rebound Congestion)이 일어나 더욱 악화돼 수면장해가 올 수 있어 주의를 요한다.

⑧ 비점막에 적용하는 스테로이드제는 단기간 사용 시 유효한 치료효과를 얻을 수 있지만 장기간 사용해서는 안 된다. 따라서 국소용 비충혈제거제는 갑자기 사용을 중지하지 말고 중지할 경우에는 가능한 한 투여간격을 연장해서 저용량으로 서서히 중단하는 것이 좋으며 사용기간은 3~5일이 가장 적합하다.

⑨ 졸릴 수 있으므로 운전이나 위험한 기계의 조작 시에는 주의한다.

질환별 환자용 복약안내문

알코올성 간질환 환자

1) 질환 개요
알코올성 간질환은 과다한 음주로 인해 발생하는 간질환을 의미하여 무증상 단순 지방간에서부터 알코올성 간염, 그리고 간경화의 세 가지 유형으로 분류된다.

2) 원인 및 증상
원인은 과도한 음주다. 과도한 음주량의 기준은 개인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최소 음주량(하루 평균 40~160g)이 많을 수록, 음주기간이 길수록 발생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알코올성 지방간 환자들의 경우 음상증상이 경미하며, 알코올로 인해 다른 장기가 손상돼 나타난 증상으로 병원을 찾는 경우가 많다. 염증이 좀 더 진행된 알코올성간염 환자들에서는 대부분 경미한 발열, 간비대, 황달과 식욕감퇴를 호소하며, 심하면 간 실질의 섬유화를 초래하며 간경화증과 임상적으로 구분이 어렵다.

알코올성 간경화로 진행된 경우에는 복수, 식도 정맥류출혈, 간성혼수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경미한 알코올성 지방간과 알코올성 간염의 경우 금주하면 간기능의 호전과 더불어 간염에서 간경화로의 진행을 줄일 수 있다.

3) 치료
알코올성 간질환 치료에서는 금주 이외에 치료적으로 효과적인 약제는 없다. 또한 만성적인 음주로 인한 영양 결핍을 막기 위해 충분한 영양 섭취가 필요하다. 입원을 요하는 중증 간염이나 간경변의 경우 스테로이드 치료가 도움이 된다.

4) 일상생활상 주의사항
① 금주 외에 별다른 효과적인 방법이 없으며, 과도한 음주를 피하도록 한다.

② 술 권하기와 잔 돌리기를 자제하는 등 바람직한 음주문화를 마련한다.

③ 내과적인 치료도 중요하지만 금주를 위한 가족의 도움과 더불어 정신과적인 지지치료가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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