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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환별 복약지도 매뉴얼③ 결핵과 고지혈증
[ 박기배 박사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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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4.05.26  14:3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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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핵

결핵의 감염은 결핵환자가 기침 또는 재채기를 할 때 결핵균이 포함된 아주 미세한 침방울이 몸 밖으로 나와서, 이것이 곧 증발해 공기 중에 비산하고 있다가 사람들이 숨을 들이쉴 때 공기와 함께 폐 속으로 들어가 증식함으로써 감염이 발생하는 것이다.

감염에서 발병하는 것은 흡입한 균이 대량이거나, 고령, 위절제 후, 진폐증의 기왕력, 알코올중독증, 부신피질홀몬제 복용 중, 당뇨병과 에이즈바이러스 감염 등의 원인에 의해서 몸의 저항력이 저하되면 발병으로 연관되는 것이다.

폐에 병소가 생겨도 면역능이 충분하게 있으면 결핵균은 증식하지 않고 석회화돼 발병하지 않는다.

그러나 석회화돼도 결핵균은 동면상태로서 계속해서 살아 있어, 숙주의 감염 방어력의 균형이 깨지는 경우에는 폐에 새로운 결핵의 병소를 만들어 발병하는 것이다. BCG 접종을 받은 사람도 반 수 정도는 발병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1) 일상생활상 주의사항
① 결핵은 다른 사람에게 전염이 될 수 있다. 결핵 환자의 경우 초기에는 다른 사람과 격리하는 것을 권장하고 있다.

② 일부 증상이 아주 심한 환자를 제외하고는 요양소나 병원에 입원할 필요가 없으며, 무리하지 않는 범위 내에서 직장생활을 하면서도 치료가 가능하다.

③ 결핵 약물을 복용하기 시작한 10~14일 후부터는 전염성이 없어지므로 격리할 필요가 없다.

④ 결핵을 처음 진단받은 환자(활동성 결핵 환자)와 접촉한 경우에도 검사를 받아야 하며, 필요시 특히 어린이 경우에는 예방적으로 약물을 복용해야 한다.

⑤ 결핵치료제는 술을 마시는 사람에서 간장애와 신경장애를 유발할 수 있으므로 약을 복용하는 경우에는 음주를 하지 않도록 한다.

⑥ 결핵은 소모성 질환으로 고단백 식이가 권장된다.
⑦ 대부분 6~12개월의 치료기간을 요하므로 치료기간을 준수하도록 한다.

⑧ 2~3주간 투여 후에도 효과가 없을 경우에는 약사와 상의하도록 한다.

⑨ 천천히 치료되므로 6개월에서 1년 동안 꾸준히 복용하도록 한다.

⑩ 약사의 지시 없이 약 복용을 중단하거나 복용을 게을리 하면 내성균이 생길 수 있으며, 약제 내성인 결핵균은 치료가 매우 어렵다는 것을 환자는 알고 있어야 한다.

⑪ 결핵약을 복용하는 동안에는 치료효과 및 부작용 모니터링을 위해 정기적으로 의사의 진료를 받도록 한다.

2) 중요한 공통 복약지도사항
결핵치료제는 1차 치료제 (Isoniazid, Rifampin, Ethambutol ,Pyrazinamide, Streptomycin)와 2차 치료제 (PAS, Cycloserine, Prothionamide)로 분류한다.

결핵균을 완전히 죽이는 작용(살균작용), 증식을 정지시키는 작용(정균작용), 내성을 막는 작용 등을 나타내며, 약마다 아들 특성을 나타내는 정도가 다르다.

결핵균은 서서히 증식하고, 내성 발현율이 높은 특징을 나타내고 있다. 효과적인 치료와 내성 예방을 위해 결핵치료는 단일 약물 보다는 여러 약물로 구성돼야 한다.

결핵치료의 일차 목표는 결핵균을 신속하게 죽이고, 약물 내성 발현을 예방하고 재발을 막기 위해 신체로부터 지속적으로 제거하는 것이다.

① 복용을 임의로 중단하거나 거르면 내성이 생길 수 있으므로 지시한 기간 동안 꾸준히 복용하도록 한다.

② 복용 후 2~3주가 지나도 증상의 호전이 느껴지지 않으면 약사나 의사에게 알리도록 한다.

③ 음식물로 약물의 흡수가 감소될 수 있으므로 이소니아지드(INHA), 에탐부톨(EMB)과 리팜피신(RFp)이 INHA, RFp, EMB은 아침 식전에 복용해야 한다.

효과를 높이기 위해서 1일 1회 투여한다. 피라진아미드(pZA)는 식후 30분에 복용한다. 이들 약물을 분할 투여하지 않고 1일 1회 투여하는 이유는 유효혈중농도를 유지하는 것 보다 최고혈중농도를 높이는 것이 살균력이 뛰어나기 때문이다.

④ INHA, RFp(리팜피신)은 황달을 포함한 간장애를 유발할 수 있으므로 정기적으로 간기능 검사를 받아야 한다.

⑤ 소변 색이 진해지거나 눈, 피부가 황색으로 변할 때에는 간독성이 의심되므로 약사나 의사에게 즉시 알리도록 한다.

고지혈증

고지혈증은 생명을 위협하는 동맥경화와 췌장염의 원인이 됨과 동시에 허혈성 심질환, 뇌혈관 장애, 당뇨병 등의 위험요인으로 적절한 치료가 요구되는 질병 상태이다.
생활패턴의 서구화, 영양 섭취량의 증가, 동물성지방 섭취량의 증가, 평균체중의 증가, 운동량 감소, 스트레스 증가, 평균 수명의 연장 및 노년층 인구의 증가 등과 관련해 그 유병률이 점점 증가하고 있다.

이러한 양상 중에는 예방 가능한 조건 들이 있기 때문에 충분한 교육 및 홍보를 통해 효과적인 환자관리가 필요하다.

약물을 복용함에 있어 복약이행에 장애가 되는 부작용의 경우를 설명해 주고, 환자가 스스로 약물복용을 중단하는 일이 없도록 지도한다.

고지혈증 치료약물은 식전에 먹는다든지, 식사와 함께 먹는다든지, 저녁이나 취침 전에 먹는다든지 하는 특수한 용법을 가진 것이 많으므로 환자에게 복용시간과 이유를 잘 설명해줘 환자가 항상 기억하도록 해야 한다.

고지혈증의 원인이 되는 죽상동맥경화증(Atherosclerosis)은 오래된 수도관이 녹슬고 이물질이 침착해 지름이 좁아지게 되는 것처럼 주로 혈관의 가장 안쪽을 덮고 있는 내막(Endothelium)에 콜레스테롤이 침착하고 내피세포의 증식이 일어난 결과 죽종(Atheroma)이 형성되는 혈관질환이다.

죽종 내부는 죽처럼 묽어지고 그 주변 부위는 단단한 섬유성 막인 경화반으로 둘러싸이게 되는데, 경화반이 불안정하게 되면 파열돼 혈관 내에 혈전(Thrombus: 피떡)이 생긴다.

또한 죽종 안으로 출혈이 일어나는 경우 혈관 내부의 지름이 급격하게 좁아지거나 혈관이 아예 막히게 되고, 그 결과 말초로의 혈액순환에 장애가 생긴다.

동맥경화증은 주로 혈관의 중간층에 퇴행성 변화가 일어나서 섬유화가 진행되고 혈관의 탄성이 줄어드는 노화현상의 일종으로 이 때문에 수축기 고혈압이 초래돼 심장근육이 두꺼워지는 심장비대 현상이 나타나게 된다. 최근에는 죽상경화증과 동맥경화증을 혼합해 죽상동맥경화라고 쓰기도 한다.

1) 일상생활상 주의사항
① 콜레스테롤의 수치를 저하시키기 위해 복용하는 약은 약만으로 효과를 보기가 어렵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② 이미 시행하고 있을 식사요법과 생활변화를 꾸준히 병행해서 하도록 한다.

③ 올바른 식사, 충분한 운동, 체중감소 및 금연은 필수조건이다.

④ 고지혈증 치료는 식이요법이 기본이다. 콜레스테롤이 다량 함유된 음식(장어, 꼴뚜기, 곱창, 명란젖, 한치, 각종 알, 물오징어)이나 지방이 많이 든 음식은 먹지 말고 등 푸른 생선과 야채를 많이 들도록 한다.

⑤ 땀이 밸 정도의 가벼운 운동(수영, 걷기, 조깅, 자전거 등)을 매일 30분 이상 꾸준히 하도록 한다.

⑥ 금연하고 스트레스를 피하고 충분한 수면을 취하도록 한다.

⑦ 하루 세끼 균형 잡힌 식사를 하되 소식을 하도록 한다.

⑧ 싱겁게 먹고, 튀김, 볶음보다는 삶거나 찌는 조리법을 선택하도록 한다.

⑨ 기름기가 많은 육류, 소나 돼지의 내장, 오징어나 새우, 문어, 낙지, 오리고기, 피자나 치킨 같은 인스턴트음식이 고지혈증에 나쁜 음식이기 때문에 피하도록 한다.

⑩ 고지혈증에 좋은 음식으로서 버섯, 호두와 같은 견과류, 양파, 가지, 오메가3(등 푸른 생선), 마늘, 콩 등으로 지방을 적게 함유한 단백질 식품을 많이 섭취하도록 한다.

2) 중요한 공통 복약지도사항
고지혈증치료제는 Bile acid Sequestrant(Cholestyramine), HMG Co-A환원효소억제제(Lovastatin(바스로틴), Pravastatin(메바로친), Simvastatin(조코), Fluvastatin(레스콜엑스엘서방정), Atrovastatin(리피토), Rosuvastatin(크레스토)), Fibrate(Clofibrate, Gemfibrozil(로피드), Fenofibrate(리피딜슈프라정), Bezafibrate, Procetofen), Niacin(Nicotinic acid, Acipimox), 항산화제(Probucol), 음이온결합수지(Cholestyramin), 배합제제(Ezetimibe +Simvastatin(바이토린)), 페노시드(Fenofibric acid)가 임상적으로 많이 이용되고 있다.

① 생체리듬에 따라 생체 내 지질의 합성이 밤에 주로 이뤄지므로 고지혈증치료제는 1일 1회 복용 시에는 저녁 식사 후 복용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Atrovastatin, Rosuvastatin, Pitavastatin은 반감기가 길어서 하루 중 어느 시간에 복용해도 된다.

② 두통, 근육통과 소화불량, 변비 등의 위장관 부작용과 권태, 발열, 근육통, 피곤함, 쇠약 등이 나타날 수 있으며 이러한 부작용은 투여를 지속하면 대체로 사라지며, 심하거나 지속되는 경우에는 의사나 약사에게 알리도록 한다.

③ 드물지만 심각한 부작용으로 근육병증, 횡문근융해증이 있으며 발생시 투여를 중단해야 하며 Fibric acid 유도체나 Niacin 병용시 발생위험이 증가하므로 금기임을 알려준다.

④ 소아나 간질환이나 폐쇄성 담도 질환자에게는 사용하지 않도록 돼 있다.

⑤ HMG Co-A 환원효소억제제는 내인성 콜레스테롤의 합성을 저해하는 약으로 증상이 없다고 임의적으로 복용을 중단해서는 안 되고 장기적으로 복용하도록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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