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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환별 복약지도 매뉴얼① 간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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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4.05.12  14:3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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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기배
일산 행복한약국·약학박사

간염은 하나의 병명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고 많은 원인에 의해서 다양한 형태로 간에 생기는 염증성의 병들을 막연히 일컫는 이름이다.

간염은 급성간염과 만성간염으로 나눌 수 있으며 급성간염은 간염바이러스(A형, B형, C형)가 간에 해로운 약물이나 잘못된 민간요법 등이 원인이 되어 간의 염증을 일으키는 것으로 소수에서는 치명적인 결과를 초래하기도 하지만 대개는 완치가 가능하다.

급성간염에 걸려 완전히 치료하지 않고 그대로 놓아두면, 만성 간염이 돼 더욱 간 세포가 파괴와 재생을 거듭하게 되는데, 이 때 세포를 보충하기 위해 섬유가 늘어나서 간이 굳어져버린다. 이 굳어진 상태를 간경화라고 한다.

B형 간염 바이러스는 급성간염을 일으키는데, 흔히 수혈이나 소독이 안 된 주사 바늘을 통해서 전염되나 입을 통해서도 감염이 가능하다.

급성간염(5∼10%), 만성간염 간경화증 간암의 순서로 진행이 된다. 따라서 간경화증은 간암의 전 단계로 간주되고 있다. B형 간염이 많은 지역일수록 간암이 많고, 우리나라 간암 환자의 80%에서 이 바이러스가 발견된다.

간염환자 일상생활 주의사항
① 간질환의 경우 특히 안정이 필요하다. 안정을 취한다고 하는 것은 앉아서 TV를 보거나 집안에서 어슬렁거리고 있는 것이 아니라 식후 1시간 정도 누워서 충분하게 휴식을 취하는 것이 중요하다.

② 간염은 혈액이나 체액을 통해 전염되므로 칫솔이나 면도기 등은 따로 쓰도록 하는 등 주의하도록 한다.

③ 규칙 바른 생활을 하고 수면을 충분하게 취해서 피로하지 않도록 한다. 다만 중노동이나 과격한 운동은 간에 부담을 주기 때문에 급성으로 간질환이 올 경우에는 금물이다.

④ 알코올이 함유된 음료는 절대금지가 원칙이다.

⑤ 간기능 검사를 정기적으로 해서 자신이 증상을 잘 이해하도록 한다.

⑥ 간질환의 경우 고단백·고칼로리식이 기본이다. 병의 상태·시기에 따라서 단백의 과잉섭취에 의해서 혈액 중에 암모니아가 상승할 수 있기 때문에 제한하는 경우도 있다.

⑦ 야채와 과실류는 꼭 섭취하도록 한다.

⑧ 급성간염의 초기에는 식욕이 떨어져 충분하게 식사를 못한다. 식간을 이용해 식사 회수를 늘리고 양은 위에 부담을 주지 않을 정도로 양은 조금씩 섭취한다.

⑨ 합성보존료, 착색제, 발색제 등의 식품첨가물이 많이 함유돼 있는 식품은 피하도록 한다.

⑩ C형 만성간염에서는 철분이 많은 식사는 피하도록 한다. 1일 6mg이하의 철분량이 목표치이다. 철분은 소고기 등의 육류를 비롯해서 동물의 내장과 콩에 많이 함유돼 있다.

⑪ 특별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너무 과로하지 않는 일상적인 생활에는 제한을 두지 않으며, 민간요법, 불필요한 약제, 건강식품 등은 피하는 것이 좋다.

간염치료제 중요 공통 복약지도사항
간염치료제는 제픽스(라미부딘), 헵세라 (Adefovir), 리바비린, 레보비(Clevudin), 바라크루드 (Entecavir), 디디비캅셀(Biphenyl Dimethyl Dicarboxylate) 등이 이용되고 있으며 중요한 공통복약지도 사항은 다음과 같다.

① 증상이 완화돼도 의사나 약사와 상의 없이 자의적으로 임의로 용량을 조절하거나 투약을 중단하지 않도록 한다.

② 내성균이 생기는 것을 예방하기 위해 의사가 처방해준 용량과 기간을 지켜서 복용하도록 한다.

③ 신장질환, 췌장질환이 있는 경우에는 약사나 의사에게 미리 알리도록 한다.

④ 복통이 심하게 나타날 경우에는 약사에게 알리도록 한다.

⑤ 약의 효과와 부작용, 간염의 경과를 평가하기 위해 정기적인 진료와 간 기능 검사를 받도록 한다.

⑥ 감염의 증상이 호전된 후에도 내성 및 재발을 예방할 수 있도록 의사나 약사가 지시한 일정 기간 동안은 꾸준히 본 약물을 복용하도록 한다.

⑦ 간염치료제는 태아에 유해한 영향을 미칠 수 있으므로 현재 임신 또는 수유 중이거나 계획이 있을 경우에는 약사나 의사에게 미리 알리도록 한다.

⑧ 치과 수술을 포함한 다른 수술을 받아야 하는 경우 이 약을 복용하고 있음을 약사나 의사에게 미리 알리도록 한다.

<질환별 환자용 복약안내문>

간질 환자

1) 질환 개요
간질은 신경계 질환으로 간헐적으로 발작이 반복되는 만성 질환이다. 발작이 일어난 원인을 규명하지 못하거나 치료할 수 없어 발작이 반복적으로 발생할 때 간질이라고 진단한다. 일차적으로 약물로 치료하며, 일부 약물에 불응하는 경우 수술 요법도 고려할 수 있다.

2) 원인
간질의 발작은 여러 가지 원인에 의해 발생하며, 간질은 이러한 증상이 지속적으로 재발하는 상태이므로 그 원인이 매우 다양하다.

특히, 최근 자기공명영상촬영(MRI) 등의 신경영상검사가 발달함에 따라 과거에는 관찰할 수 없었던 뇌의 미세한 병리적 변화들이 발견됨으로써 간질의 원인에 대한 규명이 점점 확대되고 있다.

주요한 원인으로는 뇌졸중, 선천기형, 두부외상, 뇌염, 뇌종양, 퇴행성뇌병증, 유전, 미숙아, 분만 전후의 손상 등을 들 수 있다.

3) 증상
간질 발작은 크게 부분 발작과 전신 발작으로 나뉜다. 부분 발작은 대뇌겉질(피질)의 일부분에서 시작되는 신경세포의 과흥분성 발작을 의미하고, 전신발작은 대뇌양쪽반구의 광범위한 부분에서 시작되는 발작을 의미한다.

4) 치료
대발작이나 복합 부분발작에 효과적으로 사용되는 약물이다. 유효혈중농도가 좁아 혈중농도 모니터를 통해 용량을 조절해야 하는 약물이므로 정기적으로 혈중농도 검사를 시행해야하며, 복용량, 복용시간을 정확히 지켜야 한다.

5) 일상생활 주의사항
① 음주, 심한 과로나 밤샘작업, 금식은 경련을 유발할 수 있기에 피해야 한다.

② 다이빙이나 등산과 같이 의식을 소실했을 때 위험이 뒤따르는 운동은 피해야 한다.

결막염 환자

1) 질환 개요
눈을 외부에서 감싸고 있는 조직인 결막에 염증이 생기는 질병으로 감염성과 비감염성으로 나눠진다. 감염성 결막염은 세균, 바이러스, 진균(곰팡이균) 등의 여러가지 병원균에 의해 감염돼 발생하며 비감염성 결막염은 자극(스프레이, 세제, 연기 등), 눈의 건조, 외부물질에 대한 알레르기 반응으로 발생한다.

황사가 시작되는 3~4월에 큰 폭의 증가율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황사에는 각종 중금속 성분과 먼지가 섞여있어 황사먼지가 눈에 들어올 경우 각결막 상피세포를 덮고 있는 막을 자극해서 흠집을 만들어 염증이 생길 수 있기 때문이다.

2) 증상
결막염이 발병하게 되면, 눈에 통증, 이물감, 눈곱을 호소하면서 결막충혈, 결막부종, 가려 움증 등의 증상을 보이게 된다.

3) 일상생활상 주의사항
① 눈을 비비지 않는 것이 좋다.

② 황사기간에는 렌즈보다는 안경을 쓰고 다니는 것이 좋다.

③ 황사가 심할 때는 외출을 가급적 삼가고, 비누를 사용해 흐르는 물에 손을 자주 씻는다.

④ 평소 더러운 손으로 눈을 만지지 않으며, 눈을 만진 후에 손을 깨끗이 씻는다.

⑤ 렌즈를 낀 채로 수영하지 말고 눈병이 유행할 때는 수영장 등 사람 많은 곳에 가지 않는다.

4) 결막염 치료제
① 세균성 결막염: 토브라마이신 0.3% 점안액, Ofloxacin 점안액, 항생제 경구 복용.

② 바이러스성 결막염: 특별한 치료 방법이 없으며 시간이 지남에 따라 자연적으로 낫게 된다. 치료의 목적은 증상 완화에 있으며 세균 감염이 함께 오는 것에 대비해 항생제를 눈에 넣기도 한다.

결막염의 후유증인 각막상피하 혼탁(각막이 바이러스에 대항해 싸운 결과물로 생긴 점상의 혼탁으로 각막상피 아래쪽에 생긴다)을 예방하기 위해 약한 스테로이드제 안약을 사용하기도 한다.

③ 알레기성 결막염: 완치는 어려우며, 증상이 있을 때마다 증상 완화를 위한 치료를 하게 된다. 항알레르기 점안약, 항알레르기 약물 복용.

5) 안약 사용시 주의시항
① 안약을 사용하기 전에 손을 깨끗이 씻는다.

② 고개를 뒤로 젖힌 상태에서 아래 눈꺼풀을 당겨 약액 공간을 만든 후 안약이나 안연고를 넣는다.

③ 눈을 깜박거려 약이 눈 안에 고루 퍼지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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