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국신문
생활문화생활문화
미술관 순례 8 - 아트선재센터전시·공연 등 아우른 종합예술공간
약국신문  |  tcw1994@chol.com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승인 2013.11.04  06:00:48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요즘 네이버 구글 msn

아트선재센터는 경주에 있는 선재미술관의 분관으로 우리나라 미술 문화 활동의 중추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소격동에 위치한 아트선제센터에서는 미술 이외에도 영화와 연극, 무용, 음악 등 인접 예술 분야를 아우른다. 기존의 획일화된 문화 공간을 탈피해 시민들의 다양한 문화 욕구를 충족시키고 있으며, 이를 반영하듯 신진 작가의 등용문으로도 잘 알려졌다. 본래 한옥 공간이었으나 지난 1998년 지금의 현대식 건물로 재개관했다. 또한 공연, 음악회, 영화 상영 등을 진행했던 아트선재아트홀이 씨네코드선재로 재탄생했다. 씨네코드선재는 독립 예술 영화 상영관으로 현대 미술 작가들이 제작한 영화 및 극장 상영용 영상 작품 등을 국내에 소개하고 있다. 작품성 있는 독립 예술 영화를 중심으로 상영해 영화 마니아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현재 전시

이주요 ‘나이트 스튜디오’전
아트선재센터는 내년 1월 12일까지 이주요의 ‘나이트 스튜디오(Night Studio)’전을 개최한다. 전시 제목인 ‘나이트 스튜디오’는 지난 20여 년간 여러 나라의 도시들을 옮겨 다니면서 생활하던 작가가 2009년부터 2년간 이태원에서 머물며 작업하고 2010년 7월부터 2011년 8월까지 네차례에 걸쳐 공개했던 ‘오픈 스튜디오’의 제목에서 따온 것으로 새로운 거주지에 대한 두려움과 불안감에 밤잠을 못 이루고 작업에 몰두하게 되는 작가의 삶을 의미한다.
이번 전시는 작가의 삶의 공간이자 작업 공간인 스튜디오에서 일어나는 일상적 경험이 어떻게 작업에 반영되는지를 보여줄 뿐만 아니라 작가의 내밀한 사적 공간에서 출발한 작업이 전시장이라는 공적 공간을 만나 어떻게 그 경계를 흔들고 변모시키는지를 드러낸다.
또한 이주요가 자신을 둘러싼 환경을 이해하고 주어진 조건들을 자신만의 방식으로 변화시키는 과정을 담은 최근 작업 및 전시 공간에 맞춰 재제작한 작업 등 20여 점으로 구성된다.
전시에서 집중적으로 선보일 ‘나이트 스튜디오’ 시리즈는 이주요가 살았던 이태원 작업실에서 제작되고 ‘오픈 스튜디오’ 방식으로 선보였던 작업인데, 아인트호벤과 프랑크푸르트를 거쳐 서울의 전시장에서 보여주게 되면서 각각의 공간에 맞게 재구성되고 유기적으로 변화해 가며 설치돼 왔다.
작가의 삶의 공간이자 작업 공간이기도 한 사적 공간이 공적 공간인 미술관에 들어오면서, 작가는 서로 다른 장소들과 시간들 속에서 겪은 이야기를 우리에게 들려주는 한편 일상적 삶과 예술의 경계를 넘나들며 작가가 세상과 소통하고 관계를 맺는 방식을 보여준다.
작가의 섬세한 감각과 통찰력을 통해 일상적 조건들이 예술이라는 새로운 가능성들로 펼쳐지는 이번 전시는 우리 삶의 주변 환경을 새로운 시각으로 돌아보는 기회를 제공할 것이다.
본 전시는 네덜란드 아인트호벤의 반아베미술관(Van Abbemuseum), 독일 프랑크푸르트 현대미술관(MMK Museum für Moderne Kunst)과 아트선재센터가 협력해 준비한 순회전으로, 올해 상반기 동안 반아베미술관과 프랑크푸르트 현대미술관에서 ‘Walls to Talk to’라는 제목으로 소개된 바 있다.
또한, 아트선재센터 전시와 함께 출간되는 도록에는 본 전시의 기획자 김선정(사무소 디렉터), 찰스 에셔(반아베미술관 디렉터), 이레인 베인스트라(독립연구가), 헹크 비쉬(작가), 닉 에이킨스(반아메미술관 큐레이터), 김장언(독립 큐레이터)의 에세이가 수록돼 이주요의 작업세계를 다각적으로 살펴 볼 수 있다.


함께 볼만한 곳


정독도서관
정독도서관은 서울시가 경기고등학교를 인수해 1977년 개관한 역사 깊은 건물이다. 47만여 권의 장서와 1만3,000여 점의 비도서 자료, 2,900여 석의 좌석을 갖춘 서울시립 공공도서관이다. 족보실, 서울교육사료관도 있으며 교육사진전 개최 및 학교 순회 전시, 전통 천자문 교실, 영화 상영 등의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또 아름다운 풍광을 자랑하는 벚꽃길과 정원이 있는 문화 휴식처로도 유명하다.

화개길 구두거리
정독도서관에서 삼청동을 잇는 골목길이다. 삼청동 거리가 포화 상태에 이르자 패션 매장들이 소격동 일대로 확장되며 형성됐다. 근래에는 삼청동에서도 구두 매장이 밀집한 구두거리라고 부른다. 인근에 박물관이나 갤러리, 카페가 많아 쇼핑과 겸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화개길 중심에 자리한 슈랑의 지하는 카페와 쇼룸을 겸한다. 슈랑의 구두가 예술 전시품처럼 자리하고 구두를 만드는 기구들도 전시하는 별도의 쇼룸과 바도 마련돼 있다. 물론 누구에게나 열려 있다.

별궁길
종로경찰서에서 율곡로 건너 맞은편 골목으로 이어지는 길이다. 길을 따라가면 가회동과 감고당길로 이어진다. 그리 길지 않은 길이지만 그 안에 무수한 역사의 표정과 흔적이 들고난다. 가회동 못지않은 한옥의 정취도 간직하고 있다. 도심에서 멀지 않아 한적한 산책로를 찾을 때 안성맞춤이다.

감고당길
감고당길은 인사동을 지나 풍문여고에서 정독도서관까지 이어지는 골목길을 말한다. 감고당은 민씨 집안의 두 왕비인 숙종의 비 인형황후와 고종의 비 명성황후가 머문 집이다. 명성황후는 왕비에 책봉된 후 인현황후를 떠올리며 감고당(感古堂)이라는 이름을 붙였다. 한때 예술 영화를 보기 위해 찾아다니는 이들과 여고생들의 맛집들이 많았지만, 지금은 레스토랑이나 갤러리가 늘어나 20~30대의 데이트 코스나 산책 코스로도 이용된다.

아이스갤러리
아이스갤러리는 서울 도심 한복판에 있는 실내 얼음조각 체험 및 전시관이다. 테마가 있는 얼음조각들을 전시하고 있다. 실내 온도가 영하 5℃이기 때문에 시원함을 넘어 춥게 느껴지는데, 특히 여름철이라면 무더위를 한방에 날려 보낼 수 있다. 일년 365일 연중무휴로 운영되며 직접 얼음을 조각해 보는 체험을 즐길 수 있다.

세계 장신구 박물관
세계장신구박물관은 시인이자 수필가인 이강원 관장이 외교관의 아내로 브라질, 에티오피아, 독일, 콜럼비아 등 9개국을 넘나들며 살아온 삶의 기록을 담은 곳이다. 그녀가 수집한 다양한 민족의 역사와 세월의 힘이 배어 있는 전통 장신구 1,000여 점이 2004년 세계장신구박물관에 둥지를 틀었다. 장신구를 통해서 세계 각국의 역사, 사회, 예술 문화 등을 이해할 수 있다.


주변 맛집


아트선제센터 1층에 자리한 인도 요리 전문 레스토랑 DAL은 인도 출신 요리사들이 인도 정통 요리를 선보인다. 한국인의 입맛에 가장 잘 맞는 음식은 탄두리 요리이다. 양고기, 닭고기, 치즈 등이 들어간 여러 종류의 커리를 난으로 싸 먹는 맛이 일품이다. 아르누보 양식의 내부 인테리어나 인도를 대표하는 봄베이(뭄바이) 핑크색과 진녹색 등이 인도에 온 듯한 이국적인 느낌을 자아낸다. 분위기와 맛을 모두 만족하게 하는 곳이다.

천진포자
중국 천진 지방에서 경력을 쌓은 중국인이 직접 만드는 다양한 중국식 만두를 맛볼 수 있다. 포자관과 면관으로 나눠져 있지만, 양쪽에서 메뉴를 고를 수 있다. 가격도 비교적 저렴하다.
위치 : 안국역 1번 출구로 나와 풍문여고 골목 끼고 정독도서관 방향으로 올라가다 선재미술관 가기 전

황생가칼국수
북촌칼국수가 황생가칼국수로 바뀌었다. 버섯전골, 왕만두, 사골칼국수 등 다양한 메뉴가 있다. 왕만두가 들어간 버섯전골은 1인분에 왕만두 3개와 칼국수가 나온다. 어른 주먹만한 왕만두에는 숙주나물과 두부, 당면, 돼지고기 등이 넉넉하게 들어 있다. 푹 끓인 사골 국물에는 느타리, 표고, 팽이버섯이 듬뿍 들어 있다.
위치 : 삼청동 국군수도병원 건너편

커피방앗간
핸드 드립 커피전문점. 아기자기한 소품들로 꾸며져 있으며 곳곳에 포스트잇으로 붙여 놓은 낙서가 재미있다. 입구는 작지만, 안으로 길죽한 형태다. 안쪽 숨겨진 다락방에 올라가 만화책을 보는 것도 좋다.
위치 : 안국동 정독도서관 정문 앞.

만수의 정원
비빔밥, 떡갈비 등의 한식을 즐길 수 있는 곳이다. 조미료를 안쓰는 집으로 유명하고, 자부심을 가지고 있다. 간단한 식사를 하거나 저녁 시간에는 반주와 함께 먹기에도 좋다.
위치 : 삼청동 정독도서관 옆 길로 올라가다 왼편.
 

자료제공 : 서울시문화관광, 한국관광공사

< 저작권자 © 약국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약국신문의 다른기사 보기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요즘 네이버 구글 msn 뒤로가기 위로가기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자동등록방지용 코드를 입력하세요!   
확인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 합니다. [운영원칙]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인터뷰
전인범 특전사령관이 말하는 ‘부모노릇’

전인범 특전사령관이 말하는 ‘부모노릇’

1983년은 한국안보의 충격적인 한해였다. 3월에는 이웅평대위가 미그기를 몰고, 침범해...
디지털시대, 후배약사의 멘토'박정관박사'

디지털시대, 후배약사의 멘토'박정관박사'

약국프랜차이즈 위드팜 창립자 박정관 부회장은 의약분업 이후 ‘조제전문약국’을 컨셉으로 ...
가장 많이 본 뉴스
1
전인범 특전사령관이 말하는 ‘부모노릇’
2
'한약사문제' 앞장, 헌법기관 서정숙의원
3
삼성바이오로직스 3분기 누적매출 '초과'
4
한동주 서울시약회장 '1심판결'...신설 정관 확인된다!
5
서울시약, 83개 제약사 개선 필요의약품 공개
회사소개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이메일무단수집거부
(07225)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버드나루로 18길 5(당산동 서울시의사회관 2층)  |  대표전화 : 02)2636-5727  |  팩스 : 02)2634-7097
제호 : 파마시뉴스  |  정기간행물ㆍ등록번호 : 서울 아 00172  |  등록일자 : 2006.2.13  |  발행일자 : 1993.2.22
발행인 : 이관치  |  사장·편집인·주간 : 이상우  |  청소년 보호책임자 : 이상우
Copyright © 2011 약국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tcw1994@cho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