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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약사회 최일혁 회장
김광래 기자  |  tcw1994@cho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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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3.02.15  05: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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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자대면 원칙은 약국경영 출발점
약사역량 향상 위한 다양한 교육프로그램 지원 필요

올해 경기도 고양시약사회장에 취임한 최일혁 회장은 환자대면의 원칙을 강조한다. 그에 있어 환자대면의 원칙은 어려운 약국경영 환경을 극복할 수 있는 기초적인 출발점이자 토대이다.

최일혁 회장은 “급변하는 보건의료환경 속에서 중소형 약국들이 살아남기 위해서는 규모의 경제를 따라가기 보다는 환자대면의 원칙을 경쟁력으로 맞서야 한다”고 주장했다.

   
▲ 성균관대 약대 및 동대학원 ▲고양시약사회 약학위원장
▲고양시약사회 부회장 ▲경기도약사회 DUR정책단장
▲고양시약사회장
규모의 경제 모방시 필패

최 회장에 따르면 약사들이 대면 원칙을 도외시하고 단순히 대형화로 약국경영 출구전략을 모색한다면 대기업 등 대형자본에 대한 승산은 전혀 없을 뿐만 아니라 종국에는 흡수되는 결과만을 초래한다는 것.

약국 대부분이 중소형인 현실적인 측면에서 바라봐야 한다는 게 최 회장의 설명이다. “모든 것은 현실에서 출발한다”는 한 철학자의 말과 일맥상통이다.

최 회장은 “약국은 반드시 약사가 지키고 의약품은 약사에 의해서 취급돼야 한다는 원칙이 약사 스스로를 옥죄는 규제로 생각하는 것 같다”며 “그러나 이 안에서 출구전략을 찾아야 한다”고 말했다.

이러한 환자대면의 원칙에는 많은 내용들을 내포하고 있다. 대표적인 원칙이 약사사회의 고질적인 병폐인 무자격자 의약품 판매의 근절이다.

약국 카운터 수시 점검·근절
약사가 아닌 비약사가 환자에게 의약품을 건네주는 일은 약사의 가장 큰 경쟁력인 환자대면의 원칙의 포기를 의미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최 회장은 임기동안 고양시내 소위 ‘약국 카운터’를 수시로 점검하고, 회원들로부터 민원이 들어오면 바로 해결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최 회장은 “고양시는 현재 난매 등 가격질서를 훼손하는 일은 전혀 없는 청정지역”이라고 자부했다. 까스활명수와 박카스의 최저판매가격을 회원약국 모두가 어김없이 지키고 있다는 것.

그는 “환자를 끌기 위한 조제료 할인행위나 난매 행위가 발생할 경우 약사회 차원에서 곧바로 제제에 들어가는 곳이 고양시”라고 말했다.

대면의 원칙 속에는 환자에 대한 복약지도가 포함된다. 이는 동시에 국민과 소통도 담겨 있다. 환자들이 의약품을 안전하게 복용할 수 있도록 충분히 설명하는 것이 국민소통과 신뢰회복의 첫 걸음이기 때문이다.

그에게 이 원칙이 지난해 편의점으로 나간 의약품을 다시 약국으로 돌아오게 하는 원동력인 셈이다.

이를 위해서 약사 개인의 역량을 키우는 것이 중요하다고 최 회장은 강조한다. 약사의 실력향상 없이는 공허한 메아리에 불과하기 때문이다.

365일 공부하는 약사회
그래서 회원들이 실력을 쌓을 수 있도록 약사회 차원의 지원은 필연적이다. ‘365일 공부하는 약사회’를 만들겠다는 최 회장의 포부는 그냥 만들어 진 것이 아니다.

최 회장은 “실제 약국현장에서 적용할 수 있는 임상약학, 건기식, 한약 등의 강좌를 매주 3개월 코스로 는 지속적으로 개최할 계획”이라며 “회원들의 교육의 열기는 항상 뜨겁다”고 말했다.

회원들이 보다 다양한 과목을 수강할 수 있도록 각계 다양한 전문강사를 초빙하는 한편, 약사회 내 소규모 스터디그룹 활성화, 연수교육도 동원 위주가 아닌 실제 필요한 교육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한다는 구상이다.

또한 우수약국탐방을 통해 잘 되는 약국들의 노하우와 경영방식을 체득하면서 자신 약국의 단점을 극복하는 방법도 생각하고 있다.

무엇보다 최 회장은 편의점 판매에 따른 약국의 손실을 회복할 수 있는 지원책을 고심하고 있다. 대표적인 예가 약국에서 활용할 수 있는 약국만의 건강기능식품의 개발이다.

최 회장은 “이미 처방전은 포화상태에 이르러 하향세로 돌아서고 있다”며 “건기식이나 일반약의 활성화를 통해 약국경영의 출구전략을 세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약국용 건강기능식품 개발
그는 “약국에서 건기식을 제대로 활용하지 못하는 가장 큰 이유는 인터넷 등과 가격차이 때문”이라며 “가격차로 인한 불만이 두려워 단골손님에게도 말조차 꺼내기 어려울 정도로 불안해서 취급하기를 꺼리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러나 약사만이 취급할 수 있는 건기식이 개발되면 약국에서 마음 편안히 판매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최 회장은 회원과 소통을 위해 SNS 등을 활용하고 있다. 회장단과 수시로 소통하면서 사안을 결정하고 있다는 게 최 회장의 설명이다.

아울러 무표투약, 마그미 봉사 등 다양한 인보사업으로 지역사회와 소통도 잊지 않았다. 최 회장은 “현재 70여명의 약사들이 매달 정기적으로 관내 조손가정을 지원하고 있는 1약국 1아동 돕기사업을 더욱 확대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끝으로 최일혁 회장은 “그동안 고양시약사회가 외형적으로 많이 성장했다”며 “임기동안 약사회는 물론 회원약국에게 혜택이 돌아갈 수 있는 내실화에 전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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