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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에 대하여고대 철학자가 들려주는 ‘화’ 다스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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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3.01.17  16:2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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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대 로마 철학을 대표하는 세네카(Lucius Annaeus Seneca)가 ‘화’라는 감정에 대해 처음으로 쓴 책이다.

그는 화를 잘 내는 동생 노바투스의 부탁으로 처음 집필을 시작했다. 화를 가라앉히는 방법에는 어떤 것들이 있는지, 화는 정말로 꼭 필요한 것인 것, 억제할 수 있는 것인지 등에 대해 자세히 서술했다. 또한 인간의 본성 중 하나인 화에 대하여 철학적인 입장에서 접근하며 해결책을 모색하고자 했다.

세네카가 살았던 고대 로마 시대는 티베리우스부터 네로 황제에 이르는 시기로, 관용과 상식이 통용되지 않는 적의와 분노의 시기였다. 화의 감정이 극한에 다다른 시대적 상황과 동생의 요구, 그리고 세네카 본인의 경험이 결합됐다.

그는 당시 화라는 주제에 대해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있었으며, 분노를 참지 못하고 쉽게 터뜨리는 사람들을 진정시키고 싶어했다.

또 화를 비이성적 감정의 폭발로 보지 않았고, 인간의 이성과 의지를 통해서 얼마든지 다스릴 수 있다고 설명했다.

세네카의 조언은 단순히 화를 다스리는 방법을 제시하는 것으로 끝나지 않는다. 어떤 상황에서도 마음의 평정을 잃지 않고 타격을 줄일 수 있도록 마음의 준비를 하는 법을 가르쳐 주고 있다. 마음의 여유가 부족한 현대인들에게 꼭 필요한 책이다.

루키우스 안나이우스 세네카 저, 김경숙 옮김, 사이, 252p, 1만3,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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