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학정보원이 올해 하반기 중점사업으로 약사들을 위해 전문가용 복약지도 정보를 제공하는 등 약사 전문성 강화 지원에 나선다.

약학정보원(원장 김대업)은 25일 2012년 제2차 정기이사회를 팔래스호텔에서 개최하고, 하반기 추진사업과 2012년도 추가경정예산(안) 등을 심의했다.

▲ 25일 열린 (재)약학정보원 제2차 이사회.

약학정보원에 따르면 이날 이사회에서 하반기 중점추진사업으로 다양한 환자용 복약지도 정보 제공에 이어 약사들이 실제 복약지도할 때 참고할 수 있는 약사용·전문가용 정보를 제공하기로 했다.

임상강사 및 종합병원 약제부장 등 전문가로 구성된 학술자문위원회를 운영해 학술정보를 개국약사들이 쉽고 체계적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PM2000 초기화면 팜스토리에서 지원하기로 했다.

또한 약국관리 프로그램인 ‘PM2000 XE’의 무료 회원서비스 일환으로 약국 데이터베이스의 저장 공간을 제공하는 ‘스토리지 서비스(Storage Service)’를 2013년 상반기 오픈할 계획이다.

스토리지 서비스는 처방데이터 유실, 약국 하드디스크에 과용량으로 누적된 데이터의 안정적인 유지관리에 도움이 될 전망이다.

이와 함께 약학정보원은 현재 추진하고 있는 약학대학 실무실습교육 지원사업을 더욱 확대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약대 실습약국의 프로그램과 장비를 지원하는 약학교육 지원사업은 성대약대, 숙명약대와 MOU를 체결한 바 있으며, 10월 중에 충남대약대, 인제대약대, 한양약대와 MOU를 체결할 예정이다.

이밖에도 PM2000의 의약품정보를 제공하는 DIK2.5를 DIK 온라인으로 업그레이드해 제공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하드디스크에 의약품정보를 저장하지 않고 약학정보원 서버와 동기화돼 실시간으로 의약품 정보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아울러 약사회 16개 시도약사회 홈페이지 웹호스팅 사업, 모바일 복약지도, 의약품정보 제공 기능 고도화, 모바일 홈페이지, 웹 개발 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전했다.

약학정보원 김대업 원장은 “약사 전문성 강화를 위한 정보 제공과 안정적인 약국환경 구축을 위한 다양한 시스템을 제공하는 것에 하반기 목표를 두고 약학정보원을 운영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 원장은 이어 “이미 약학정보원이 없는 약사사회를 생각하기 어렵게 됐다”며 “항상 한발 앞서가는 약학정보원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