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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 조제업무에서의 조제사고 방지 대책 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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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2.06.22  15:5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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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처방감사
처방은 특정인의 특정질환에 대해서 약제에 의한 처치방법에 대한 의사의 의견을 말한다. 또한 처방전은 약물요법을 행하는데 있어서 의사가 약사에게 정보전달을 하는 수단이다.

의사가 의도한 약물요법이 적절하게 실행되도록 하기 위해서는 처방전을 통한 정보가 약사에게 정확하게 전달되지 않으면 안 된다.

따라서 처방전은 환자의 약물요법을 행하는데 있어서 기본이 되는 것이므로, 그의 형식과 내용에 대해서 충분하게 체크(처방감사)가 이뤄져야 하며, 이것에 준해서 정확한 조제를 하는 것은 상당히 중요한 것이다.

처방감사라는 것은 의사가 작성한 처방에 대해서 감사를 하는 것으로, 우선 의약품명, 분량, 용법, 용량, 보험정보 등의 처방전의 형식적인 기재사항을 체크한다. 더욱이 형식상의 미비점뿐만 아니라 환자의 약력인 연령, 질환, 병용약 등의 배경을 고려해서 개개의 약제와 처방되어진 약제 상호작용에 대한 의약품 정보를 충분하게 활용해서 총괄적으로 처방내용을 체크할 필요가 있다.

즉 약학·의학적 관점에서 처방을 평가하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담당하는 부분만을 조제하는 분담조제에 의한 처방감사는 처방전의 접수부터 약봉투 작성, 계수조제, 계량조제, 최종적인 조제약감사 등의 모든 조제공정에 있어서 조제에 관여하는 모든 약사에 의해서 수행돼야 할 필요가 있다. 처방내용 및 조제된 약품(실물 및 수량)을 재확인해 보다 환자의 안전을 위한 정확한 투약이 이뤄지도록 한다.

[사례 1] ‘데파스세립(1%) 3g/분 1·저녁식사 후’로 돼 있는 처방전을 그대로 조제해 환자에게 교부했음. 환자는 입원. (약사배상책임보험사례로부터)

[사례 2] ‘염산 몰핀 150mg/분 3’(정확하게는 15mg/분 3)의 처방전을 그대로 조제해 환자에게 교부. 환자는 컨디션 부진을 호소한다. (약사배상책임보험사례로부터)

[사례 3] Aminophyllin은 완제품으로서는 원말 성분뿐이지만, 병원 내에서 1% 산을 예조제하기 때문에 원외처방전에 ‘1% Aminophyllin말 0.33g/일’이라고 기재했다. 처방을 접수한 약국에서는 약가 기준에 수재되어 있지 않은 제품으로 처방됐지만, 약가기준에 수재되고 있는 Aminophyllin(원말)으로 조제해 사고가 일어났다. (신문보도로부터)

조제사고의 발생원인의 하나로 처방전 기재내용의 ‘간과’나 ‘오인’, ‘무리한 판독’ 등을 들 수 있다. 또한 오더링 처방에 의한 입력 미스(의 간과)가 원인이 돼 조제사고도 발생하고 있다.

처방감사는 처방의 적정화나 의약품 사용의 안전성을 확보하는데 있어서 없어서는 안 될 조제업무 중에서도 가장 중요한 업무의 하나이며 조제사고 방지 대책으로서도 꼭 필요한 업무이다. 의약품의 적정사용 및 조제사고 방지의 양면을 고려할 때 각 약국에 있어서 처방감사의 철저를 꾀할 필요가 있는 것이다.

사례 1, 2는 데파스나 염산몰핀의 상용량에 대해, 사례 3은 Aminophyllin말의 규격이나 상용량에 대해서 확인이 불충분했던 사례이다. 모두 처방감사를 신중하게 실시했으면 방지할 수가 있었던 사례라고 말할 수 있다.

1) 처방내용의 확인
조제사고 방지를 위해서 뿐만 아니라 의약품의 적정사용의 관점에서도 처방전을 정확하게 확인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그러나 업무가 바쁠 때에는 일어나기 쉬운 부주의나 선입관에 의한 믿음, 경험부족이나 지식부족에 의해 처방전을 오독하는 일이 많이 있다.

처방전은 단순히 보는 것이 아니라 읽는 것임을 유의해서 조제하는 것이 중요하다. 수기 처방전에는 판독이 어렵거나 용법과 용량이 기재돼 있지 않은 것도 많다. 읽기 어려운 처방전은 무리하게 판독하지 말고 처방한 의사에게 의문조회를 하여야 한다.

또한 의사나 의료기관에 따라 용량의 기재방법이 다른 경우가 있어 주위를 기울일 필요가 있다.

항전간제, 기관지확장제 등에 대해서는 주약량 표시인지, 제제량 표시인지 각 의료기관 별로 기재방법을 확인할 필요가 있다.

[사례 4] 대학병원으로 원외처방전에 의해 투약을 받고 있던 60세의 여성 환자. 약 8개월에 걸쳐 매월 2회, 위장약의 ‘아루사루민’과 착각해 항암제 ‘알케란’이 처방됐다. 환자는 8개월에 걸쳐 항암제를 복용하며 식욕부진이나 구토를 호소해 다른 병원에 입원. 백혈구가 급격히 감소하고 빈혈이 계속되었다. 주치의가 컴퓨터로 진료기록카드에 입력할 때에 미스를 했던 것이 원인. 복용을 계속하면 감염증으로 사망할 가능성도 있었다. 경찰이 업무상 과실 상해의 혐의로 수사. (신문보도로부터)

[사례 5] 담당 의사가 폐렴 환자에게 부신피질호르몬제 ‘사크시손’을 투여해야 하는 것을 잘못해 근이완제 ‘사크신’을 투여. 의사가 컴퓨터로 지시서를 작성할 때, ‘사크’라는 두글자를 입력하자 5종류의 의약품 명단에서 ‘사크시손’을 선택해야 하는 것을 ‘사크신’ 으로 잘못 선택했다. 약사와 간호사는 의심스럽게 생각했으면서도 의사에게 의문조회 하지 않고 간호사가 그냥 주사해 환자가 호흡 정지 상태에 빠졌다가 8일 만에 사망했다. (신문보도로부터)

[사례 6] 글리미크론(Gliclazide) 6정을 하루 3번 매 식후라고 기재된 처방전에 대해서 의문조회를 하지 않고, 그대로 조제해서 환자에게 교부할 경우 조제사고를 일으킨다.

경구혈당강하제인 글리미크론(Gliclazide)을 1일 6정이나 복용하는 것은 있을 수 없고 조금이라도 조제 경험이 있는 약사라면 글리치론(Glycyron)의 입력 실수를 의심할 것이다.

처음으로 조제하는 약제와 보아서 익숙하지 않는 약제는 반드시 용법·용량을 확인하도록 한다.

◆ 여기가 포인트
① 약제명, 제형, 규격을 확실히 확인
② 용법·용량은 반드시 체크 (상용량 확인)
③ 인쇄된 처방전을[올바르다]고 생각하지 않도록 한다.
④ 읽기 어려운 처방전은 무리하게 판독하지 않고 의문조회를 한다.

[사례 7] Alendronate 70mg 일주일에 1회 1T qd pc로 기재된 처방전에 대해 처방의에게 문의하지 않고, 그대로 조제해 환자에게 투약해 과오가 발생했다.

또한 원외처방전 발행에 오더링 시스템(의사가 스스로 약제 오더를 온라인화된 시스템에 입력하는 방식. 컴퓨터·오더 엔트리(order entry)·시스템이라고도 말한다)을 도입하는 의료기관이 증가하고 있다. 수기처방전에 비해 처방전에 기재된 의약품명·규격 등이 명확하며 원내에서의 오기·전기 미스가 없어지는 등, 처방전이 읽기 쉽고 정확하게 되는 메리트가 있다.

더욱이 오더링 시스템에 처방감사의 알람을 도입해서 넣으면 중복 투여나 과량투여의 경고를 보여주는 일도 가능해진다.

오더링 시스템을 도입하는 의료기관이 증가하고 있는 것은 원외처방전을 접수하는 약국 입장에서는 매우 바람직한 방향이다.

그렇지만 오더링 처방이라고 해도 만전을 기할 수 가 없기 때문에 유의할 필요가 있다. 왜냐하면 오더링 시스템에서는 의사가 컴퓨터의 단말기를 조작해서 처방을 입력하기 때문에 때로는 입력 시의 선택미스에 의해 다른 의약품(최초의 2~3문자가 같은 의약품)이 선택·처방되는 케이스가 있다.

오더링 처방에 의한 실수를 처방감사 단계에서 발견하는 것은 꽤 어렵지만, 처방감사 시에 진료과, 병용약, 의약품명과 투여량의 적합성, 용법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하고, 또한 약력 확인 시에 전회 처방과의 비교나 약제교부, 복약지도 시에 환자와의 대화 등에서 입력미스의 발견 빈도를 높이는 것이 가능하다.

약사는 ‘오더링 처방이니까 정확’하다고 하는 선입관에 사로잡히는 일 없이 주의해서 조제하는 것이 중요하다.

<처방내용의 확인 포인트>
1. 조제약을 특정화할 수 있는가
- 처방전은 정확하게 읽는다. 읽기 어려운 처방전은 무리하게 판독하지 말고 의문 조회를 실시한다.

2. 분량, 용법·용량이 적정한가
- 의사나 병원에 따라서 단위 등의 표기방법이 다른 경우가 있다는 것을 주의해야 한다.
3. 입력상 미스는 없는가 (오더링 처방의 경우)
4. 금기(질병명·병용)가 없는가
5. 병용약과 상호작용이 없는가
6. 사용상의 주의가 없는가
7. 배합변화가 없는가
8. 복용일, 휴약기간 등의 지시가 필요한 의약품에 대해 해당 지시내용이 기재돼 있는가
<오더링 처방에 의해 입력미스가 일어나기 쉬운 의약품 예>
- Gliclazide와 Glycyron(투여량·복용시간에 의해 확인)
- Gascon과 Gaster(투여량에 의해 확인)
- Procylin과 Prostal(앞뒤의 의약품등에 의해 확인)
- Predonine과 Prusennid(복용시간에 의해 확인)
- 할시온과 하루날(용법에 의해 확인)
- 노바스크와 놀박덱스(성별과 인터뷰로 확인)
- 액토스(인슐린저항성개선약)와 악토넬(골다공증치료제)
- 아달라트(Ca 길항제)와 아달라트CR(지속성 Ca 길항제)
- 아모반(수면장애개선약)과 아모기산(우울증치료제)
- 가스콘(소화관내가스제거제)과 가스모친(소화관운동기능개선제)
- 글리치론(알레르기용약)과 글리미크론(혈당강하제)
- 하루날(전립선비대치료제)과 할시온(수면제)
- 노바스크(혈압강하제)와 놀바덱스(항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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