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통을 많이 하는 약사가 되고 싶어요. 사람들에게 더 많은 것을 줄 수 있도록 말이죠.”

TLC 6기생 59명을 대표해 리더 선언을 한 황초아 학생(경성대약대 3년)이 이같은 바람을 드러냈다.

황초아 학생은 학교에 붙은 공고문을 보고 TLC에 참여하면 약국현장을 직접 접하게 돼 앞으로의 사회생활에 많은 도움을 될 것 같아 참여하게 됐다고 밝혔다.

“약국을 다니면서 약사 선배들의 일하는 모습을 가까이서 볼 수 있는 기회잖아요. 사실 처음엔 걱정도 했지만 TLC에 참여했던 선배들이 약에 대해 미리 공부를 하고 약국에 가면 얘기를 잘 들어주고, 질문에도 잘 대답해준다고 해서 걱정을 접었어요.”

황초아 학생은 앞으로 병원, 약국, 제약사 등에서 실습할 기회가 있기 때문에 아직까지 명확한 진로를 정하지는 않았다면서도 소통을 많이 하는 약사가 되고 싶다는 바람을 강하게 드러냈다.

“의약품 슈퍼판매 문제가 불거졌을 때 주위에서 사람들이 약사가 약의 전문가이긴 하지만 복약지도도 잘 해주지 않는데 일반약을 약국에서 파는 거나 슈퍼에서 파는 거나 별로 차이가 없는 것 아니냐는 말을 듣고 충격을 받았어요. 그래서 약에 대해 많은 공부를 하고 사람들에게 조금이라도 더 많은 것을 줄 수 있는 약사가 꼭 되고 싶어요.”